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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기억이 자꾸 괴롭혀요

아놔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3-03-24 19:09:09

여기에 글 한 번 올렸었는데요

미친 개유부남 새끼가 집적거려서 충격 받았다고.........

 

그 뒤로  고소를 했었어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가 됐는데요

 

가해자가 진짜 너무 사람 맘 상하게 하더라고요.

 

정신병원에 입원중인 상태로 그곳에서 출퇴근하며 의사생활 하는  페닥이라고...........

 

여전히 직장은 잘 다니고 직장 병원 등등 보건소에 민원 들어갔는데 정신과병원 입원중인건 딱 잡아떼더랍니다. 강제추행건은 또 뭐라고 드립쳤을지 뻔한거고.

 

대질심문을 하는데 옷을 거지같이 입고 왔더라고요.  저는 아무리 없이살고 그 개새끼보단 못배웠어도 수사관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지 단정하게 하고 갔는데 .....

 

대질심문중에 피식피식 쳐웃지 않나.

 

 

그러면서 원점에서 부터 그 사람이 했던 행동들이 다시 다 떠오른거예요.

 

집단에서 한 번씩 보면 담배 피냐고 물어봤던거. 그 당시 보건의료원 원장이였는데 전남편이 그곳 토박이 군청 공무원인걸 알고 외지사람인 그 사람이 따를 당하니까 어떻게 어울려야 되냐 물어봤던거.

 

정신병원 외래에서 봤을 때 옆에 친한 언니가 있는데 뭐 언제 모텔에서 봐 하며 어처구니 없는 소릴 해 대서 옆에 언니가 저 사람 지금 무슨 소리하냐고 했던거.

 

제가 그 사람 많이 힘들어한다니까 이래저래 도움이 됐던 스터디나 상담사들 의사들 정보 줬던거.

 

뒈진다고 의료원에서 직원들 다 보는데서 목매달아서 병원 실려왔데서 불쌍해서 비싼 거금 들여 꽃에 과자에 쾌차하라고 남겼던 메모등.

 

뭐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완전 뭐 여자한테 밀당하듯이 대했던 태도등등 소름이 끼쳐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csi에피중에 세라가 범인인줄 모르고 나쁜 사람 손을 잡아줬다가 엄청 끔찍해 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제일 힘든거. 사건일날 안전한 장소라고 해서 나갔는데 차안으로 유인했던거. 발이 다 젖어야 차를 탈 수 있게 파킹을 해놔서 그렇지 않아도 불쾌한데 설마 5년을 본 사람인데 상담소 소장이랑 다 엮어 있는데 병원 원장들이랑 다 엮여 있는데 나쁜짓 하겠어 불안했는데 정말 나쁜짓 한거. ㅠㅠ

 

딱 타니까 터진 캔맥주를 쥐고 있었던거.

 

그 때 그 기분이란.              굉장히 천하게 날 대한다는 느낌?  쓰리빠나 짝짝 끗고 나와서 야유하는 느낌?

 

이 사람이 왜 나한테 이러지? 지금 이 행동이 뭘 의미하지?  왜 이 사람이 나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는거지? 싶어서 너무 당황해서 머리속이 계속 돌아가던 그 느낌들이 너무 너무 매일 매일 생생하게 영상으로 돌아가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내가 도대체 그 인간한테 뭘 잘못했길래 내가 그런꼴을 당했는지 전 아직도 그 대답을 못찾겠어요 ㅠㅠ

 

오랜만에 병원에서 휴가나와서 아침에 와이프랑 자고 왔단 개새끼가 곧 결혼한다는 여자한테 "나랑 자 볼 생각 없어?"

 

내가 왜 너같이 다 늙어빠진 영감탱이랑 자? 그것도 결혼 예정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여자가? 

 

내가 왜 너같은 정신병자랑 자?

내가 왜 너같은 더러운 유부남이랑 자?

 

싫다고 거절하니까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상담공부하는 사람으로소 그 개새끼 머릿속이 궁금해서 그럼 그 분한테 무슨 댓가를 주실건데요 어차피 exchage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돈 주고 여자 안만난다고.......

 

소개시켜주면 여자 만나서 뭔 짓을 하던 신경끄라고.

 

내가 왜 잘 모르는 남자한테 이런 소릴 듣고 있는걸까?

 

이 사람은 왜 잘 모르는 나한테 이런 미친 개소릴 지껄이는 걸까?

 

내가 도대체 이 정신병자란 인간한텐 어떤 존재로 보였길래 이런 미친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는걸까?

 

미친 개소릴 지껄이는데 너무 무서워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사실은 그 개새끼가 민망해 할까봐 너무 미안? 뻘쭘해서 못내린.........

 

나만 보면 술마시냐 담배피냐 한번씩 어쩌다 마주치면 난  그 사람하고 공통 관심사가 상담소 밖에 없으니까 그분들은 잘 계시냐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냐 힘내시라 그 말 밖에 한 죄가 없는데 내가 왜 내가 왜 엄한 개쌔끼한테 이런꼴을 당해야 했는지 제가 뭘 잘못했는지 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제 정신과 담당 선생이 저보고 잘못했답니다. 그래서 전 꼭 이유를 알아야 겠습니다.

 

자기 병원 약사 남편이 한짓이고 그 미친개새끼가 지 마누라가 시켜서 그랬다고 월 천씩 버는거 다 지마누라 갔다주고 지 마누라는 뒷수발 들기 싫으니 정신병원에 쳐넣어놓고 잠자리 해주기도 싫으니까 돈만 안쓰면 밖에;서 뭔짓을 하던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정신병자들 보면 어떤 한가지에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핸드폰이라는 자극에만 반응하는 사람.

 

저 개새끼는 지 마누랑한테만 반응해요.

 

내가 왜 저 미친개랑 엮였을까 엮인적도 없는데...........

 

단지 몇번 집단 같이 받은거. 그냥 병원에서 몇번 마주친거 내가 동정해서 잘 해준 죄밖에 없는데 왜 제가 저꼴을 당해야 했는지 좀 설명 좀 해주실수 있으세요들?

 

IP : 211.227.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24 7:13 PM (180.64.xxx.211)

    의사가 잘못했다는 점을 못느끼세요?
    그런 사람을 대했다는것하고 반격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반격하지 않으면 암묵적 지지거든요.
    반드시 미친놈은 반격하시는게 맞아요. 그래야 누울자리 보고 발뻗지 않아요.

    나쁜 기억은 세월이 지나야 하지만 잊을려고 억지로 하지 마시고
    그냥 머릿속에서 흘려내버리세요. 좋은 일 많이 만드시고 즐겁게 지내시고
    취미활동 종교생활 하세요.

  • 2. 님이
    '13.3.24 7:13 PM (49.50.xxx.161)

    잘못한건 짐승을 사람으로 대해준것 짐승개새끼를 동정해준것 ..결론은 님은 착하게 대해줬는데 그 놈이 미친개라 그냥 님을 문겁니다 미친개에게 이유를 묻지마세요 님은 그냥 운이 매우 나빳고 미친개가 침을 질질 흘리는데 불쌍하다고 침 닦아 주려는 과잉 친절 베푼게 죄라면 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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