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패션 업그레이드를 위해 방금 전까지 쇼핑 했어요.

나거티브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3-03-23 22:45:14
상황 :
1.결혼과 동시에 아이 생겨 육아 전념+살이 아주 많이 찜. 20킬로 +알파
'살 빼고 옷 사야지+챙겨입고 갈 데도 없음'

2.6년 후 20킬로 감량과 재취업.
'살고 좀 더 빼고+내가 벌어서 좀 값나가는 옷 등을 마련하리라'

3. 취업하고 운동 못하면서 10킬로가 다시 찜. 아이 초등 입학.
'도저히 이대로는 살 수가 없다~~아'

무심하던 남편이 화이트데이에 30만원을 쏜다는 소리에 자게에 자문을 구하고, 패션 조언글 3탄까지 정독, 드레스코드(웹툰)를 정독하고 오늘 쇼핑에 나섬.

특이한 발모양으로 구두를 거의 신어 본 적이 없음.
-> 사이즈가 아주 다양하다는 수제화 집에서 구두 세결레 마련. 검정펌프스(3cm), 장식 달린 검정펌프스(6cm), 호피무늬송치가죽구두(3cm) 총 33만원
곧 폐업한다하여 세켤레나 삼. 생전 신어 본 구두 중 제일 편함. 맞는 사이즈가 더 있다면 빚은 내서라도 몇켤레 더 사두고 싶지만 거기서도 맞는 신이 별로 없음.

강남터미널에서 천연가죽가방 파는 집을 찾음. 천연가죽가방 파는 곳은 두군데 뿐임 듯함.
가방이 백팩 뿐이다 골라달라고 해서 큼직한 데일리백, 클러치백, 지갑까지 마련(가방은 백팩에 찍찍이 천지갑 들고 다녔음) 세일 중이라 세 가지 아이템 19만 2천원에 구입.

가방을 예상보다 싸게 사서 옷과 악세사리도 지름!
청남방이 유행인듯 하여 하나 구매. 청남방 제일 많아 보이는 집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것 중 하나 고름. 1만5천원.
긴진주목걸이 2만 5천원.
면스카프 세가지 1만원.

검정스키니바지도 사야겠지만 지하상가는 시작이 안되므로 패스.
꼭 마음에 드는 발레리나스커트를 발견했으나 이 몸에 걸치면 무슨 꼴이 될지 몰라 명함만 받아옴.

몇시간 사이에 60만원 가까이 물건을 샀는데, 남편에게 받기로 한 돈 빼고는 제 영동에서 충당해야하니 당분간 좀 쪼들리 겠지만. 현재로는 대만족입니다.

으하하하. 강남터미널을 돌아보니 유행이 좀 감이 잡히네요.
집에 가도 이옷저옷 입어보다가 잠이나 잘 지 모르겠습니다.

담주에 드디어 학교 학부모모임인데 내일은 검정스키니를 알아봐야겠어요. 탐스런 머핀탑 뱃살 때문에 보정속옷은 살까말까 싶네요. 한번도 안입어봐서.

요즘 몸도 안좋고 일도 스트레스였는데 오늘밤은 행복합니다.ㅜㅜ
IP : 110.70.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
    '13.3.23 10:53 PM (61.106.xxx.123)

    잘 하셨어요!!

    그런데 고속터미널 천연가죽 가방 파는 집 어디에요? ^^

  • 2. 성공
    '13.3.23 11:02 PM (219.251.xxx.5)

    강남터미널이 반포고속터미널인가요??

  • 3. 콩콩이큰언니
    '13.3.23 11:49 PM (219.255.xxx.208)

    수고하시고 잘 하셨어요 ^^
    저도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으나........아....이번달은 주머니를 닫아야 하는 달...아니 다음달도..ㅠ.ㅠ
    오늘 산 옷과 가방 신발 하시면서 항상 즐거우셨음 좋겠네요.
    멋진 스키니 바지도 잘 구입하시길.
    기분 좋게 산 물건은 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는거 같더라구용.

  • 4. 코로
    '13.3.23 11:51 PM (223.62.xxx.177)

    그신발 파는데 서딘가요?
    작은발 230에 발볼 넓어 맞춤으로 힘듭니다

  • 5. ㅎㅎ
    '13.3.23 11:52 PM (125.177.xxx.190)

    저도 요즘 드레스코드 보고 있어요~
    원글님 수제화 사신 곳 어딘지 궁금하네요.

  • 6. ㅇㅇ
    '13.3.24 12:39 AM (180.231.xxx.105)

    오잉~~
    저도 오늘 고터 지하상가 뒤지고 다녔는데
    저랑 몇번 마주치셨겠어요 ㅎㅎ
    득템하신거 축하드려요.
    꼭~~ 뽕빼고 입고 신고 들고 하시길 바래요^^

  • 7. 나거티브
    '13.3.24 12:40 AM (39.7.xxx.233)

    ㅎㅎㅎ 집에 와서 입고 걸치고 다 해봤는데 맘에 들어요. 제 뚱뚱한 몸만 좀 어떻게하면 되겠어요. (지난 주에는 실내자전거를 질렀습니다. 건강이 안좋아서요.)

    구두는 비젠토 라는 곳에서 샀어요. 폐업 처리 중이니 서두를 분은 서두르세요.
    인터넷사이트도 있고, 을지로3가역에서 내려 을지로4가 방향으로 지하상가(빠리바게트 근처) 에 있습니다.

    강남터미널 가죽 개방은요. a-20이에요. 친절하게 잘 골라줘서 전화번호랑 상호 받아왔어요. 그 라인에 가방 가게 하나 더 있는데 먼저 발견한데서 다 사버린 지라 들러가보지는 않았는데 두 가게 분위기가 좀 다르고 거긴 잘생긴 총각이 있더군요.

    강남터미널로 반포터미널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맞을 것 같기는 해요. 강남터미널은 음.. 신세계백화점 있는데 옆에 있는 거예요.

  • 8. 나거티브
    '13.3.24 12:42 AM (39.7.xxx.233)

    가죽 개방 아니고 가죽 가방...

  • 9. 와우
    '13.3.24 1:00 AM (61.106.xxx.123)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428 눈밑지 6주차 Mama 20:57:33 59
1796427 설레는 사람이 있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에고 20:56:08 49
1796426 34평 에어컨 17평형 사면 작을까요? 1 ㅇㅇ 20:54:03 58
1796425 주방 철제 슬라이드 수납함 살까말까? 1 .. 20:53:03 57
1796424 단종 얘기가 너무 많은데 1 ㅇㅇ 20:52:52 318
1796423 식후 30 분 ㆍㆍ 20:50:12 163
1796422 하루는 어쩜 저리 귀여울까요!! 2 첫돌축하 20:49:35 351
1796421 남편있고 자식있으면 루저인가요? 11 ㅡㅡ 20:49:32 339
1796420 유시민 옹, 법원은 상시적 위헌 상태 3 유시민 20:48:27 270
1796419 콩나물 한 봉지의 행복 10 흐뭇 20:45:58 397
1796418 짠한형에 이민정보니 4 ㅓㅗㅎㅎ 20:43:58 552
1796417 조카 세뱃돈 얼마줘야 될까요? 4 .. 20:40:58 411
1796416 아들이 의미하는 뭔가가 있나요? 8 아들 20:38:53 555
1796415 시댁 설거지 정리 2 . 20:38:12 496
1796414 달지 않은 된장 추천해주세요. 3 llllll.. 20:32:19 226
1796413 (급질) 약사님 계신가요. 이미그란 먹어도 될까요. 3 .. 20:31:59 320
1796412 반곱슬이고 파마하면 컬은 잘나오는데 금방 풀려요. 1 파마 20:31:42 182
1796411 (스포)드라마 아너 보시는 분~질문있어요. 3 .. 20:30:26 351
1796410 급질 미국공항에서 통화요 3 Aa 20:23:17 414
1796409 시댁과 설거지 13 20:21:30 1,090
1796408 장항준 감독 갑질 논란.JPG 9 천만감독돠세.. 20:16:54 2,435
1796407 Mbc 질문들 유시민님 나와요 31 ... 20:15:09 1,108
1796406 요양보호사 따려면 두달 내내 학원에서 살아야하네요 7 ㅇㅇ 20:14:15 1,110
1796405 냉이 어디서 사세요? 5 냉이 20:11:05 422
1796404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4 ... 20:10:26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