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맘 이란 말 듣기 싫다는 글이 있었죠
어느 게시판글에 옷을 입양보내란 말이 있길래
이것또한 별로 좋은 말은 아닌거 같아
글 써봅니다
얼마전에 맘 이란 말 듣기 싫다는 글이 있었죠
어느 게시판글에 옷을 입양보내란 말이 있길래
이것또한 별로 좋은 말은 아닌거 같아
글 써봅니다
사물이나 동물 등에 의인화하는 표현은 국어책에도 나오는데요.
잘못된 표현은 아니예요.
허세블로거들의 말장난이죠.
옷을 입양 보낸데요?
사간 사람은 그 옷을 키워야겠네요.
곱게 키우다 옷의 수명이 다 해 돌아가시면 곡소리 요란하게 장례도 치뤄줘야 하는 건가요?
'어허이야~ 이제 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겄네~ 엉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신주의도 정도가 있는 거지.
입양 (入養)
1.양자로 들어감. 또는 양자를 들임.
2.양친과 양자가 법률적으로 친부모와 친자식의 관계를 맺는 신분 행위
사전적 의미는 저도 알고요;
표현 말씀하셨잖아요.
의인화는 표현방법 중 하나 맞아요.
사물이나 동물, 자연 등에 쓰는 기법이죠.
요즘 의인화가 많이 쓰여 보기 싫으신 건 싫으신 거고
표현방법이 틀린 건 아니다 이거죠.
저도 의인화된 표현을 가져다 보여드려야 하나요?
그냥 보기 싫으신거잖아요;;;
표현기법이 잘못된 건 아니라니까요;;
본문 내용으로는 시도때도없이 의인화했는지는 판단 불가예요.
단지 틀린 말이냐에 대한 답변일 뿐이죠.
아니죠..-.-
저도 물건에 '아이'라고 쓰는것, 원글님 처럼 '입양'이란 말 정말 싫어합니다.
실생활에서 쓰지 않는데, 어느날 82에 오니 너도 나도 써서 적쟎이 당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들이 나와서 물건에 "이아이"쓸땐 정말 어의 없었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보여요.
아이를 입양한 엄마 입장에서 이런 말 들으면 마음이 안좋아요.
강아지나 고양이도 '분양'받았다 하면 될 것을 구지 입양했다고 쓰더라구요.
쓰는 사람은 그냥 썼을지 몰라도
보는 입양가족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