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을 사도 될까요?? (서울 밑 경기도 입니다.)
제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아파트 1층을 사려고 해요. 1층이고 동향이라 싸게 나왔는데 (같은층 남향 시세보다 2천정도??)
안에 깨끗하고 여러가지로 위치나 집 내부나 쏙 마음에 들어요.
(학교바로 앞 동 아이들 충분히 더 늘릴수 있을 위치이고요. 지금 제수입도 일반 회사원보다 많은 ..꽤 괜찮은데 이리로
가면 더 늘면 늘었지 줄 지는 않을 좋은 위치에요. 가정집으론 1층에 동향이라 참 안좋지만 여기서 애들 가르치기엔 너무
좋은 위치?? 그런집이요)
이것저것 쏙 마음에 들어
해외출장간 남편도 전화로 듣더니 괜찮다 하고
어차피 아파트는 같은 아파트 층수만 바뀌는 그런이사라
맘에 들면 계약하라고 (남편도 위치는 정확히 알고요..내부야 저희집하고 같으니까..) 했는데
계약하려고 보니 이지경...식겁했네요.
저희도 대출 몇천 끼고 여길 들어가려고 하는데
주인은 (50대 아주머니) 집값받자마자 대출 갚을거라고
우리랑 같이 손잡고 가서 대출 갚자고...걱정말라고 그러고
부동산 아저씨도 어차피 우리도 대출을 받으면 이집 담보로 받는데
은행에서 다 알아서 안전한지 봐준다...게다가 등기하고 하면 법무사가 다 안전한지 봐줄거다
알아보고 계약하셔도 된다 이러고..
집값 주기전 계약금에 대해서는자기네가 1억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안전하다 하는데
찝찝해 죽겠어요.
일단 식겁해,,, 생각해보겠다 다시 왔는데
저희 전세 만기 다되어 집은 구해야하고,,, 위치나 이런거는 맘에 쏙드는데
집주인 말대로 같이 돈들고 손잡고 가서 대출 갚으면 관계없을까요?? 아님 저희 대출을 집주인이랑 같은 은행서 받을까요??
남편이 지금 해외출장중이라 내일 온다는데
일단 경험많고 현명하신 82분들께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