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벌하는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5학년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3-03-22 15:34:45
5학년 여자애인데 남자선생님이 이번 담임이세요

다른반에도 무섭다고 소문난 선생님이신데

이번 총회때 못가봐서 어떤분인지 모르겠고

30대중반쯤 되신것 같아요.

학기초에 애들에게 말안들으면 무조건 단체로

혼난다 하셨다고 애가 그래서

학급분위기는 차분하겠다 싶었는데...

저는 애들이 잘못하면 벌서고 그런건 모르겠는데

때리는건 좀 그래요.

지난주에도 줄 잘 안선다고 단체로 맞았다하던데

이번주에도 또 맞았데요. 자로 때리는데 급기야는

부러졌다더라구요. 애 말로는 선생님이 오늘 완전히

열받아서 흥분했다고...

잘못안했는데 맞은 애들은 다 억울하다하고

어떤애는 엉엉 울었다는데요. 애한테 뭐라고

이해를 시켜야 될까요? 저같아도 잘못안한일로

맞으면 반항심생기고 기분이 나쁠것 같아요.

애가 화상영어를 하는데 선생님께서 한국은

학교에서 안때리지 했는데 애가 마침 그날 맞은날이라

얘기했더니 깜짝놀라더래요. 애가 손바닥도맞고

꿀밤도 맞는다고 말했데요.

누구때문에 맞았어! 하면서 애들도 서로 원망하고

왕따시키고 그러지 않을까요?

선생님께서도 얼마나 세게 때렸으면 열몇번째 애 때릴때

자가 부서졌데요. 정말정말 아팠다고...

속상합니다. 별로 교육적이지않은 방법같아서요
IP : 1.253.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2 3:40 PM (220.76.xxx.35)

    능력이 떨어지는거라고 봐요.. 자기 감정으로 때리는거잖아요..

    그냥 폭력이라고 봐요.. 자기 감정 콘트롤이 안되는 사람이고.

  • 2. soulland
    '13.3.22 3:41 PM (211.209.xxx.184)

    저는 제가 맞는걸 두려워해서(이건 누구나 다 그렇죠?)

    글로만 읽어도 공포가 생겨요. 선생님들도 인간인지라 부모들처럼 통제 안될때가 간혹 있을텐데..

    학급에 문제가 생기면 행정실(?)이란 곳에가서 cctv를 돌려볼수있대요.

    거기 고스란히 기록되기땜에.. 혹시 아이몸에 너무 심한 상처가 발견되면..

    행정실 자료 이용해서 한번 조치를 취해보시는게 어떨지요.

  • 3. ....
    '13.3.22 3:41 PM (220.76.xxx.35)

    당연히 애들 교육상으로도 안좋고 감정의 상처를 받을겁니다.

  • 4. 원글
    '13.3.22 3:50 PM (1.253.xxx.46)

    좀전에 애왔는데 오늘은 선생님이 사탕사줄려고 오만원 준비해놨다 하더래요... 사탕먹을 생각에 신나하더라구요. 어제 애들때리고 좀 그러셨나도 싶구요. 애한테 선생님 무섭나 물으니 좀 무섭다고... 근데 어떤때는 되게 재미있고 어떤때는 되게 무섭데요. 다혈질인것 같아요. 항상 무서운것보단 낫네.. 하니까 애도 그렇지. 하고 학원갔는데요. 일단은 애가 심각하게 안느끼게 살살 물어보긴하는데 속이 상해서요.

  • 5. 저런 선생들 특징
    '13.3.22 4:20 PM (110.70.xxx.182)

    자기 감정 조절이 안되는 선생들중에 극과 극을 달리는 교사 많아요.
    감정 못이겨 화풀이 식으로 쏟아내고. 어떨땐 너무나 자상하게 사탕파티네 어쩌내 해서 애들 맘 흔들어 놓구요.
    그럴땐 애들이 샘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얼핏보면 샘이 강약조절을 잘 하는것처럼 보이는데요...절대로 자기감정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또 반복될뿐이예요

  • 6. ...
    '13.3.22 8:12 PM (125.178.xxx.22)

    중딩도 아니고 초등에게 그러는건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106 유럽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다녀오신분께 여쭙니다. 5 걱정맘 2013/03/22 1,261
234105 앞으로 렌트카 이용 해보려는데 괜찮을런지... 3 ... 2013/03/22 774
234104 초등1학년 아침마다 웁니다 도와주세요 6 욱이맘 2013/03/22 2,191
234103 엄마 고추장 2 엄마 2013/03/22 678
234102 박시후 김용만 엠시몽 김제동 4 .... 2013/03/22 3,421
234101 이 까만냥이 종은 뭔가요? 엑조틱? 2 ,,, 2013/03/22 892
234100 이럴 경우 대출 얻어 집 사는 거 어떨까요? 8 재테크 2013/03/22 1,518
234099 여러분 정말정말 궁금해요. 신랑과 같이 볼려구요. 부탁드려요(결.. 3 궁금 2013/03/22 1,541
234098 설씨와 같은 이유로 전 이응경과 이진우를 아주 싫어합니다. 42 .. 2013/03/22 37,721
234097 만약에 설경구편을 방송한다면 8 써글 경구씨.. 2013/03/22 2,088
234096 아이가 안익힌 돼지고기를 먹었어요ㅠ 7 미치겠다 2013/03/22 1,437
234095 이 운동화 이름이 뭘까요? (사진있음) 15 궁금 2013/03/22 2,935
234094 스팀 다리미 쇼핑광 남편.. 2013/03/22 577
234093 아기가지면 마음이 푸근해지나요? 4 ... 2013/03/22 777
234092 혼자가편한분들..애들 사회성은 어떻게하세요 8 나비 2013/03/22 3,050
234091 제 길냥이 밥그릇에 다른 사료의 흔적이 4 만두통통 2013/03/22 1,010
234090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게을러지고 폭식하는나... 1 ... 2013/03/22 970
234089 돈의 화신 질문이요.. 3 돈의 화신 2013/03/22 1,268
234088 웃겨서 퍼왔어요..환생 잘못한 경우라네요 2 환생 2013/03/22 3,075
234087 흰 학이 하늘로 훨훨 날아가는 꿈.. 1 .. 2013/03/22 1,088
234086 사랑니 ㅁㅁ 2013/03/22 427
234085 성조숙증 검사를 해야 할까요? 9 ... 2013/03/22 2,043
234084 아고라의 유명 스타 간만에 꽃봉이 소식 올라 왔네요! ㅋㅋ 1 엄머! 2013/03/22 2,031
234083 아름다운 배경음악이나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3 음악 2013/03/22 760
234082 초대형 해킹사건에 어처구니 없는 오판 1 우리는 2013/03/22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