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생각한다면 건강관리 잘 합시다.

...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3-03-22 15:08:01

저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ㅋㅋ

제가 약산데

약국에 근무한지 얼마 안 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라도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는...

근무하다보면

이 얘기 저 얘기 다 듣고

별 일 다 보는데

워낙 힘들게 일하셔서 관절염 등등 있으신 분들 말구요.

본인이 관리만 잘 했으면 그 상태까지 안 가는 경우가

알고 보면 정말 많아요.

예를 드면 당뇨도 관리만 잘 하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데

드시는 거 절제 안 해,운동도 귀찮아서 안 해

나중에 합병증 여기저기 오고

약은 한 보따리에,입원 반복하고

어쨋든

자기몸 잘 돌보는 게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커다란 선물이더라구요.

엄살 부리고 나 떠받들어라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구요.

제가 직업상 늘 보는 게 그래서 그런지

누구한테 사기당하거나

자식이 사업으로 날리거나 그런 거 말고는

노후엔 건강때문에 돈이 젤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요즘 너무 다들 살기 힘들고

애들한테 기본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고

노후대비하고 싶어도 답이 안 나오고 그러신 분들에게

그냥 조금이라도 도움 내지는 위로 되시라고 써봅니다.

일하시느라 어쩔 수 없는 분들 말고

내 불안 때문에 시키는 사교육은 좀 줄이고

건강관리 꾸준히 하고 하면

나이 들면 소식이 건강에도 좋으니

노후의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댓글이 험해서

마음에 안 드는 댓글도 각오하고 글 올립니다.

혹시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죄송하구요.-살다보니까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IP : 180.70.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를모아
    '13.3.22 3:19 PM (180.65.xxx.130)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세요. 지난달에 엄마 수술하고 간병비까지 몇백깨졌는데 절감했어요. 내건강을 지키는게 돈버는길이고 자식도 위하는 길이란걸 아침마다 운동해요. 소식도 실천해봐야겠네요.

  • 2. 햇볕쬐자.
    '13.3.22 3:20 PM (220.125.xxx.80)

    아닌게 아니라 저도 40넘어가면서 한해 한해 몸이 틀려지는걸 실감해요...가급적이면 소식하면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려고 하고 있어요..."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는 말이 요즘 괜히
    나온말이 아님을 느끼면서 살고 있네요...좋은 글 잘 읽었어요.

  • 3. 어머
    '13.3.22 6:43 PM (121.161.xxx.204)

    이런 글 정말 좋아요~~

    백번 맞는 말씀이고요.
    정말 나이들수록 건강이 최고예요.

    그나저나 요즘 82는 원글님 말씀처럼 글 올리기 좀 무섭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134 가입한지 3개월안되었는데 번호이동 해보신분있나요? 2 ........ 2013/04/03 666
236133 카드만들면 블랙박스를 준다던데 5 ^^ 2013/04/03 1,706
236132 보아랑 유이 같은 옷 입었네요. 3 .... 2013/04/03 1,749
236131 오늘 82 리플 유머상 부문 -건새우볶음님 13 반지 2013/04/03 3,159
236130 초 4학년 아이 수학좀 풀어주세요 5 수학 2013/04/03 706
236129 새마을금고 실손보험괜찮나요? 4 긍금이 2013/04/03 3,695
236128 새벽까지 공부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중2 2013/04/03 3,754
236127 마트미역은 원래 맛이 없나요? 11 초주부 2013/04/03 1,334
236126 유리로 된 미니믹서기가 있나요? .. 2013/04/03 560
236125 을지로 입구역 근처 점심 할 수 있는곳 있을까요? 6 부탁드려요 2013/04/03 1,018
236124 제가 예민한건가요? 20 궁금이 2013/04/03 4,671
236123 남편의 위생관념 6 ㅇㅇ 2013/04/03 1,643
236122 오늘이 4.3항쟁 65주기였네요 6 4.3 2013/04/03 428
236121 세탁소 세탁후 비싼 패딩 장식이 벗겨졌어요 ㅠㅠ 2 ... 2013/04/03 1,210
236120 카톡으로 온 사진 어케 지우나요? 1 카카오 2013/04/03 1,409
236119 누가 싸우면 말리는 편이세요? 모른 척 하는 편이세요?? 2 싸움 구경 2013/04/03 620
236118 보험업 종사하시는 분께여쭙니다... 3 용가리 2013/04/03 538
236117 얘들은 이러고 노는것이 취미인가 봅니다. 4 우리는 2013/04/03 1,062
236116 미국가는 비행기탈때 컴퓨터 데스크탑기내가방 실어도 될까요?? 5 아시는분 2013/04/03 5,249
236115 장터, 조심하셔요. 짝퉁도 팔아요. 18 ㅡㅡ 2013/04/03 3,660
236114 고딩따님 뒤치다꺼리....에효 20 페파민트 2013/04/03 2,934
236113 병적으로 자외선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9 .. 2013/04/03 1,742
236112 냉장고에서 탱크소리가 나요.ㅠ.ㅠ 5 왠수 2013/04/03 9,388
236111 요즘 10대들은 무슨 낙으로 살까요 3 ........ 2013/04/03 1,258
236110 남편이 꼴뵈기 싫을때..어떻게 극복하세요? 13 ㅠ.ㅠ 2013/04/03 8,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