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파견근무 나와 있는데 여기 직원들 말투가 적응하는게 정말 힘이 드네요
지역비하 하는게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구요...
제가 이 지역분들을 많이 겪어보지도 않았었고 이 지역에서 근무를 처음 해봐서 그러는데
전화상의 목소리만 들어도 싸우는것처럼 들리고 격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헤~~~웃으시고....그냥 얘기하는것도 화내는거 같고
욱하는 성격도 있는거 같고...
어느분께 제가 뭘 여쭤보러 갔었는데 업무일이 많고 바빠서 그런건지 안풀려서 그런건지...
저한테 그런건 아니지만 18소리를 내길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느냐...하면서 제가 뭐라고 하기도 했는데
이럴땐 가만 있는게 나았겠죠??
직원들 다 그런건 아닌데 거의 70%이상??정도 그러는거 같아요
언젠가 술자리에서 어떤분에게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 왜 그렇게 다들 무뚝뚝하고 까칠하시냐고 했더니
여기 사람들 원래 다 그렇다..이해해라...그렇게 얘기해서 뭐 원래 그렇다고 하니까....
진심은 아니겠지..저도 적응하려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그래도 아직은 말하는거에 상처를 많이 받네요
혼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었는데 지금도 그러려니..하려해도 적응이 참....
아침에 제가 안녕하세요??하면 씨익 그냥 웃고 쳐다보고....인사도 잘 안받아줄때도 있고요...
제가 너무 90도 인사를 해서 어색해서 그럴까요??
인사들도 참 안하는거 같고 분위기가 좀 삭막하다고나 할까요??
안철수 문재인 노무현전대통령 유시민 노회찬 이분들은 화면상에서 볼때는 그렇지는 않은데
이분들 보면서 제가 경상도남자에대한 환상이?? 좀 있었는데 개인마다의 특성이라고 봐야겠죠??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는 억양이나 말투가 또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