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요일에 만날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머리를 새로 했는데..ㅠㅠ

ㅜㅜ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13-03-21 19:59:19

지난주 선보고......선볼때 별 기대없이 나간 거였거든요

겨울 내내 단발에서 긴 머리로 길어져서 머리는 엄청 지저분하고 그랬는데

남자분이 괜찮은 거에요

머리좀 잘하고 올껄..옷좀 사입고 올껄......

주말에 또 한번 보기로 해서

오늘 회사 월차까지 내고 동네에서 1시간 떨어진 번화가에서 내 딴에는 비싼 20만원 넘는 금액 주고

머리를 했어요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 해서 간거였는데......

울고 싶어요

가뜩이나 얼굴도 노안인데.......완전 아줌마 됬어요 ㅠㅠ

그뿐 아니라 정말 안어울려요

처음이라 어색해서....이걸 떠나서 안어울려요

머리 단발로 잘라버리고 싶어요

열펌 한거라 몇달은 둬야 ㅗ될텐데..ㅠㅠ

남자분 가뜩이나 동인이던데....

나가면 이모 조카 소리 들을듯요 ㅠㅠ

미용사가 자신 있다고 큰소리 떵떵 치던니 이게 뭥밀

내가 곱슬머리좀 펴달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펴지도 않고.......

생각해보니 그냥 볼륨매직만 해달라고 한거 열펌해야 된다고 빡빡 우기더니만.

금액 더 올리려고 그랬던거 같아요

볼륨매직은 할인 되고 열펌음 안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잘하는 곳이고 비싼 곳이니 잘 하겠지..하고 믿은 내가 병신이에요

아..짜증 나..ㅠㅠㅠ 토요일 어쩌노..

IP : 220.7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1 8:07 PM (61.83.xxx.26)

    당일에 드라이하세요..
    뭘 울어요.. 미용실가서 힘좀 주심됩니다 ^^

  • 2.
    '13.3.21 8:24 PM (39.7.xxx.31) - 삭제된댓글

    드라이 하면 끝

  • 3. 드라이
    '13.3.21 8:36 PM (39.118.xxx.142)

    그냥 맡기지 말고요..평소 어울리는 스타일 확실히 얘기하세요..
    보통 드라이 해달라고 하면 다림질하는 거같은 스트레이트기로 쫙 잡아당기다가 아래에 과하게 세팅넣고..
    이렇게 많이하는데 제경우 얼굴에 각이 있어서 위를 그렇게 쪽 펴버리면 볼륨이 확 죽어서 넘 밉거든요..그래서 꼭 드라이기로 정수리 볼륨살려서 해달라고 아래쪽은 살짝 c컬로 해달라고 부탁해요..
    안그럼 나 머리 힘줬네..드라이 받았네..티는 날대로 나고 얼굴은 더 못난이 되거든요..최대한 본인이 어울리는 스타일을 어필하세요..굿럭~~

  • 4. ;;;
    '13.3.21 8:37 PM (211.202.xxx.171)

    ㅋㅋ 그러게 그냥 평소모습대로 나가는게 제일 좋아요.
    계속 만난다고 해도 최상의 모습만 보여줄수 없잖아요, 편한게 좋아요.
    적당히 드라이 하고 나가세요.

    다시 매직하니 뭐니 해서 머리 푸르면 더 망하거든요.
    그냥 머릿결 관리 잘하시고 견뎌보세요.

  • 5. 잠잠
    '13.3.21 8:41 PM (118.176.xxx.128)

    코믹 컨셉으로 나가시는 겁니다. 그 남자도 이쁘게 보이려고 애쓰는 여자는 많이 봤지만, 웃기려고 애쓰는 여자는 처음봐서 좋아라 할 겁니다.

  • 6. 됩니다
    '13.3.22 10:4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인연이면 다 됩니다 ㅎ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화장 하나도 안하고 추리닝 입고 나간 소개팅도
    성사된다고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77 중3 아들녀석 ㅠㅠ 3 .. 2013/03/31 1,667
237376 서른, 오랜만에 오는 연락들은 대부분 4 딸기 2013/03/31 2,277
237375 세라 하이힐 편한가요? 6 하이힐 2013/03/31 1,928
237374 피부걱정님 따라 바나나팅쳐 만드신 분 봐주세요~ 1 팅쳐 만드신.. 2013/03/31 1,536
237373 라면만 겨우 끓일 줄 아는 남편 짜증나요~ 19 제니 2013/03/31 3,151
237372 제 증상 좀 보시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말씀 좀 주세요. 7 어디로갈까요.. 2013/03/31 1,556
237371 지아를 보면서 저의 아픔이 되새김질되네요 3 딸바보 2013/03/31 4,111
237370 남편의 폭력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9 산들강바람 2013/03/31 4,642
237369 친정엄마랑 요즘 불편해요 5 속상해요 2013/03/31 2,090
237368 제빵할때 국산 통밀가루 제품들 하얀가루네요? 3 밀빵 2013/03/31 1,556
237367 금리 높은 곳좀 알려주세요 ... 2013/03/31 998
237366 제가 결혼안하는 이유.. 9 미조 2013/03/31 3,066
237365 정신분석 VS 분석심리 19 알려주세요~.. 2013/03/31 3,326
237364 베트남여행/ 관광가이드 /시장조사 / 비지니스 통역/ 아르바이트.. luahon.. 2013/03/31 808
237363 집에만 오면 티비 트는 남편 1 남편 2013/03/31 1,409
237362 맞벌이에 외동아이 두신 분들 어떻게 놀아주세요? 5 외동 2013/03/31 1,803
237361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해석본 ... 2013/03/31 791
237360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5 ... 2013/03/31 852
237359 이런 면티는 어디서 살수있나요~~ 7 어디에서 2013/03/31 2,180
237358 갤럭시노트2 사고 싶은데요.. 2 phone 2013/03/31 1,367
237357 바낙에 심하게 부딪쳤는데요 3 당황 2013/03/31 713
237356 아이들 크면서..엄마보다 이모나 외할머니를 더 좋아하기도 하나요.. 4 아이가 2013/03/31 1,883
237355 사각턱 보톡스 맞은지 2주 지났어요 7 ... 2013/03/31 34,161
237354 사춘기조카때문에 여쭤봅니다. 3 이모 2013/03/31 1,135
237353 무릎연골 손상 2 mabatt.. 2013/03/3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