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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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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싫은데 나는 좋은 거..있으세요?

껌껌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3-03-21 13:48:31

저는 껌 씹는 소리..듣기 좋거든요.

버스에서 누가 껌 짝짝 씹으면 그 소리조용히 음미해요.

딱딱 하는 소리가 좋아요.

어릴 때 집에 있던 언니가 껌 씹었는데 배우고 싶었고 듣고 잠들고 했던 추억이 있어 그런가 좋아요.

저도 껌 그렇게 씹고 싶은데..

그런 껌이 잘 없네요.

신혼 땐 남편은 바쁘고 집은 적막강산이고 그랫는데..

윗집에 식구다 다 모이고 혹시 손님이라도 온 날이면 쿵당거리던 날이면..

저는 마음이 푹 놓이며 잠을 잘 청했지요..

그랬던 일..

돈이 너무 많아도 싫다고 생각했었죠.

돈 많으면 남자들 밖으로 돌거나 나도 검소하게 알뜰살뜰 모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 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변했지만..돈 많으면 좋겠어요.

예전에...그 땐 돈 많은 거,복권 당첨 되는 거 싫다고 생각했어요..

IP : 125.135.xxx.1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3.21 1:52 PM (39.7.xxx.66)

    껌이 없어지면 좋겠어요ㅡㅡ

  • 2. ㅎㅎ
    '13.3.21 1:55 PM (115.140.xxx.99)

    독특하신 분 ㅎㅎ

  • 3. 모양
    '13.3.21 1:55 PM (115.136.xxx.24)

    ㅋㅋㅋ 뭣들을 좋아하실까 들어와보니 전부 껌싫단말씀들만 ㅋㅋㅋ

  • 4. ..
    '13.3.21 1:58 PM (121.160.xxx.196)

    원글님 혹시 음악적 재능있는 분 아니셔요?

    사물에서 리듬 찾아내는거,, 미국 어거스틴인가 그런 영화 있었잖아요.
    저는 그 영화에서 생각나는게 그 아이가 지하철, 거리, 청소도구 수레 움직일때
    음악으로 소리를 듣는게 너무 멋졌었어요.

  • 5. 저도저도
    '13.3.21 2:12 PM (203.237.xxx.223)

    저랑도 비슷한 데가 있는 듯해요.
    껌은 아닌데, 약한 주위의 잡음이 맘을 편안하게 할 때가 있어요.
    캠핑을 가면 옆집에서 시끄럽게 구는 건 정말 싫은데, 멀리서 아이들 깔깔거리는 소리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 팩 박는 소리 같은 것들이 물소리 새소리들이랑 어우러져 나면 한 낮이 그렇게 편안하고 한가하고 좋을 수가 없네요

  • 6. 저도
    '13.3.21 2:26 PM (116.39.xxx.141)

    저도 배우고싶었었어요. 껌도 잘되는게 있는듯. 스피아민트인가 이런거요.

    손가락관절꺽는것도 배우고 싶었고.

    입으로휘파람부는것도요.

    쓰고나니 댓글이 산으로...

  • 7. 저는
    '13.3.21 2:28 PM (121.186.xxx.144)

    하하 전 루이비통 좋아해요
    게시판에서는 3초 백이라고 씹는데
    편하고 막굴려도 멀쩡해서 좋아요

  • 8. ...
    '13.3.21 2:32 PM (211.40.xxx.122)

    남이라기보다 82에서 싫어하는 것중에 좋아하는 건

    스타벅스, 유니클로 입니다 ㅎㅎ

    팔레스타인전쟁, 우익 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그 구체적 증거를 보지 못했고, 둘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커서 여전히 애호하고 있습니다.

  • 9. ㅇㅇ
    '13.3.21 2:59 PM (71.197.xxx.123)

    생각해보는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ㅎㅎ
    남들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건 좀 있어요.
    남들 다 하는거 무조건 따라하지 않아요. 특이하고 싶은가봐요.

  • 10. 원글님...
    '13.3.21 3:24 PM (211.202.xxx.222)

    원글 읽고 막 웃었어요.
    울 남편 보내드릴께요. 껌 8시간 씹어요. 턱 안아프대요. 리드미컬하게 소리 기가 막히게 잘내요.ㅋㅋ
    저는 듣기 싫어서 남편 입을 막 제 손으로 막는대도요.
    울 남편도 님 좋아할것 같아요.ㅋㅋ

  • 11.
    '13.3.21 3:27 PM (175.125.xxx.131)

    저도 어릴 적 딱 소리나게 껌씹는게 부러워서 연습했었어요.
    당연히 집에서 했구요(턱이 약해 자주 씹지두 못했구요)
    그 반복적인 리듬에 묘하게 중독되더라구요. 갑자기 껌씹고 싶네요.
    글고 저도 여기 82에서 평가안좋지만 커피는 스타벅스가 제일 맛있어요. 그래서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머신으로 꼭 스타벅스 커피 먹구요.

  • 12. 숲에바람
    '13.3.21 3:40 PM (14.35.xxx.30)

    저도 껌 딱딱 씹는 소리 좋아하는데
    그 소리 낼 줄 몰라서 섭섭해요.

    그리고 저는 피부미용실 좀 싼 데 있잖아요.
    넓은 방에 베드 여러 대 놓고 하는 곳 좋아해요.
    잠이 들락말락 편하게 마사지 받으면서
    피부미용사분들끼리 속닥속닥 잡담하는 거 듣는 거 너무 좋아요. 대부분의 대화가 저의 예상을 빗나가는 묘한 쾌감이 있었죵...ㅋㅋ

    근데 요즘 우리동네엔 다 작은 방, 한방에 베드 한두대 짜리밖에 없어서 아쉽..
    작은 방에 혼자 누워서 무슨 뉴에이지 음악만 나오고 적막하게 마사지 하시는 분이랑 단둘이 있는 느낌 넘 싫으네요.. 그런 방에서 팩으로 눈 입 다 막고 누워있으면... 예전에 다니던 넓은 방 소곤소곤 수다 들리던 곳이 그리워져요.

  • 13. 남들이
    '13.3.21 3:55 PM (220.124.xxx.28)

    피하고 싶어하는 계피사탕 환장합니다ㅎㅎ
    허름한 식당에 시골식밥상 좋아해요^^

  • 14.
    '13.3.21 3:55 PM (121.143.xxx.126)

    락스냄새요. 왜 이냄새가 좋은진 모르겠는데 이냄새를 맡으면 그냥 깨끗해진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 15. 얼마전
    '13.3.21 8:12 PM (203.226.xxx.191)

    성우 이야기하다가 공중파에서 더빙한 영화
    좋아한다는 소리에 다들 뜨악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 아니냐고 ㅋㅋ
    반지의 제왕 극장에서 잤는데 더빙한거 아주 재밌게 봤어요 ㅋ

  • 16. ..
    '13.3.21 10:00 PM (88.74.xxx.25)

    천천히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스타일 멋진)남자요.

  • 17. ...
    '13.3.21 10:14 PM (211.246.xxx.202)

    하이힐신고 걸을때 또각또각 그소리 너무 좋아요 저는 불편한거 못견뎌서 못신지만 그 소리만 들어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휘발유냄새요 ㅎ

  • 18. 저도
    '13.3.21 10:19 PM (125.135.xxx.131)

    더 있어요..
    맞아요, 하이힐 소리 또각또각 나는 거 정말 좋아해요.
    담배 냄새도 싫지만..때론 내 남자나 어떤 남자에게선 향기롭게 나기도 했어요.
    페인트 냄새도 좋아해요.
    설거지랑 빨래 개기 무지 좋아하구요.

  • 19.
    '13.3.22 12:13 AM (39.7.xxx.96)

    담배냄새랑 메니큐어냄새 좋아서 계속 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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