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학교 학부모총회도 이런가요?

초1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3-03-20 16:23:07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오늘이 학부모총회였어요.

 

수업참관은 교실 뒤에서 엄마들이 주주룩 서서 다 같이 하구요.

일단은 애들 데리고 하교했다가 나중에 엄마들만 다시 모여 총회를 했는데요.

시청각으로 교장선생님이 1시간도 넘게 할말을 다 하셔서

정작 이야기 듣고 싶었던 담임샘은 몇마디 못하셨어요.

그리고는 어머니회, 녹색어머니, 명예교사 등등 단체 조직 바로 들어가구요.

 

아직 둘째가 어려서 암것도 신청 안했는데(신청서 미리 받음)

단체의 공란을 보며 죄인이 된 듯 좌불안석;; 이상한 기분만 느끼고 집에 왔네요.

 

담임샘은 좋은 분이셨지만, 딱히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어요.

좋은 분인거야, 입학식날에도 알 수 있었던 건데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수업참관만 하고 총회는 가지말걸, 후회하고 있는 중이에요.

 

 

30년 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식을 보고 대충 짐작했어야 했는데...

기분이 참 이상해요ㅠㅠ

 

 

IP : 101.235.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3.20 4:25 PM (218.152.xxx.206)

    가서 선생님 눈도장 찍고 온 것만해도 큰거 한거죠.
    그래도 아이한테 관심 있구나.. 하는것만 보여도 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2. ...
    '13.3.20 4:28 PM (112.154.xxx.62)

    거의 그래요..매년..

  • 3. mis
    '13.3.20 4:31 PM (203.226.xxx.181)

    어떤 걸 기대라셨는지 모르겠지만
    매년 그럴거예요.
    참관수업하고 교장샘 말씀 듣고 담임샘 말씀 몇 마디 듣고 학부모단체 정하고.
    매년 같아요.

  • 4. 초1
    '13.3.20 4:34 PM (101.235.xxx.46)

    단체 가입할 의사가 없는 엄마는 굳이 참가할 필요가 없구나 싶더라구요.
    학교일에 엄마들이 왜 저렇게 많이 동원되어야 하나 좀 씁쓸하기도 하구요.(16자리라 결국 중복한 엄마들도 있었네요)

    교과서나 교육과정을 보고 학교가 많이 좋아졌다고 착각했어요, 흑;;;

  • 5. 공주병딸엄마
    '13.3.20 4:46 PM (218.152.xxx.206)

    그래서 선생님이 어떤 분이시구나..
    눈치껏 정보 얻게 되지 않나요?

    까탈스러운 분이구나, 아이 성적에 민감하시구나..
    그런거 관찰해서 오는데요...

    선생님을 공식적으로 보게 되는 기회잖아요
    상담 기간까지는 시간도 길고

  • 6. 그래서
    '13.3.20 5:27 PM (180.70.xxx.12)

    고학년일수록 참석률 현저히 떨어져요.
    여태 한번도 안빠지고 갔는데 내년부터는
    상담만 가등가 하려고 해요..오늘 다녀와서
    님과같이 똑같이 느껴서 이제는 가고싶지않네요.

  • 7. ..
    '13.3.20 5:53 PM (110.14.xxx.164)

    안가도 되요
    애가 꼭 오래서 가긴 하는데.. 가면 뭐라도 맡아야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579 유류 할증료의 개념이 뭐죠? 6 토실토실몽 2013/04/24 1,678
246578 쑥갠떡? 쑥개떡? 잘하는 떡집 소개 좀 부탁드려요. 4 먹고싶다먹고.. 2013/04/24 1,816
246577 청소년 사춘기 아이들 위해 읽어둘만한 육아서 권해주세요 20 .. 2013/04/24 1,455
246576 가능할까요? 상품권 2013/04/24 347
246575 얼굴길고큰사람 컷트머리하면 좀 작아보일까요?ㅠㅠㅠ 2 얼큰이 2013/04/24 5,566
246574 열무가 내일 오는데요 1 열무 2013/04/24 589
246573 통장 이월 발급...남편이 서명으로 등록했을경우 1 2013/04/24 3,386
246572 열무김치 어렵나요..? 흑흑 5 포로리2 2013/04/24 1,171
246571 제 사고방식이 이상한건가요? 55 . . 2013/04/24 12,201
246570 한 때 예뻤으나 지금은..- 여자인데 여자로써 살지못하고 너무.. 10 깜찍이 2013/04/24 4,359
246569 결혼 선물로 양키 캔들 괜찮을까요?? 9 선물 2013/04/24 2,557
246568 진피세안 후 궁금증입니다. 비와외로움 2013/04/24 595
246567 독일가면 꼭 사오면 좋은 것들 7 여행가요 2013/04/24 2,477
246566 카페 개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000 2013/04/24 7,206
246565 서울랜드 연간회원권 싸게 사는 법? 2 노하우공유부.. 2013/04/24 8,979
246564 전기로 하는 족욕기 쓰는분들 어떤가요? 4 건강 2013/04/24 2,239
246563 제 아이의 생일 축하해주세요. 81 엄마심정 2013/04/24 2,949
246562 클래식기타 4 바히안 2013/04/24 827
246561 한국엄마와 미국엄마의 차이... 24 .. 2013/04/24 4,784
246560 82님들..이런것들은 어디에 팔수있나요? 1 고려청자 2013/04/24 845
246559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어떤가요? 3 청소기 2013/04/24 1,447
246558 이게 어떤 현상일까요>? (1일1식 명현현상??) 9 고민녀 2013/04/24 3,566
246557 장옥정에 나오는 장영남 김선경씨 너무 닮지 않았나요? 10 이상해 2013/04/24 4,369
246556 유칼립투스향 맡을만한가요? 4 ᆞᆞ 2013/04/24 2,847
246555 MB정부 때 인천·서울·부산順 경제적 고통 컸다 세우실 2013/04/24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