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2 아들 이런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무지개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3-03-20 13:11:12

     꿈이 안무가라고  요사이 춤에 빠져서

    살아요

     인문계고이고요 공부는 영 아니구요

    예술학교로 전학 간다고 하네요

   능력 되면 가라고 했어요

   헌데 제마음이 문제가 되네요

  연습실이 새벽에는 저렴해서 주중에 간다고 하기에

  겨울 방학에는 간다고 하면 보냈는데  (오후 11시 ~ 오전 10시 )  연습하다가도 주일 미사9시  늦지않게

   약속 지켜서 옵니다  집과 연습실은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한 시간 반 정도걸려요)

  개학하면 제가  주중에는 안된다고 미리 말을 했는데도

   새벽 연습실을 간다고 자꾸 힘들게 하네요

   제가 한번 마음 먹으면 굽히지 않는 성격인데도 아이가 간다고

 우기고 하니 분란이 일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주중에는 안되고 주말에만 가라고 했거든요

  헌데도 자꾸 주중 에도 가려고 합니다

   하도 공부를 안해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 그냥 하라고 하긴 하는데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주중에 연습하고 바로 학교로 가면 하루 종일

   졸려서 몸이 힘이들어 안된다고 해도  저를 설득하려 하네요

   제가 고집을 꺽어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차라리 아이들과 돌아당기지 않고 지 꿈을 찾아서 춤이나마 하려 하니 다행이라고

   제 자신을 위로합니다     82님들 어찌해야 할까요

IP : 112.171.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0 1:16 PM (39.113.xxx.126)

    아이가 의지가 강한가 봅니다
    약속도 잘 지키고...
    공부 안되는 아이 아무 것도 안하고 방황하고 노는 아이들도 많은데
    꿈이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멋집니다
    공부쪽으로 갈 거 아니면 학교에서 공부도 잘 안할텐데 좀 졸려하더라도, 봐주시면 안될까요?
    제 아이라면 적극적으로 전학시키고 그쪽으로 좀 밀어보겠습니다

  • 2. ㅇㅇ
    '13.3.20 1:18 PM (203.152.xxx.172)

    이도 저도 아닌것보단 저도 그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춤이라는 재능이 있고 꿈이 있으니 다행이에요.
    저도 고2 딸이 있어서 아는데.. 어차피 얘네들은 모 아니면 도에요.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차라리 자신의 특기 적성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거나.. 공부도 그닥 잘하지도 않는데, 딱히 잘하는것도,
    하고 싶은것도 없다 이게 제일 큰 문제에요.

    차라리 하루빨리 예고로 전학하는걸 도와주시는게 어떨까요..
    거긴 비슷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커리큘럼 자체에 그 특기가 있어서 꼭 밤새
    연습하고 학교에 가는 무리한 일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제가 발벗고 나서서 예고로 전학시킬겁니다..

  • 3. 토코토코
    '13.3.20 1:27 PM (119.69.xxx.22)

    아드님이 의지도 강하고 성실한 것 같은데요..

  • 4. ..
    '13.3.20 1:49 PM (1.225.xxx.2)

    http://blog.daum.net/reits114/15863104 한 번 읽어보세요.

    http://news.donga.com/3/all/20120224/44312612/1 이 사람은 제 동창이에요.

  • 5. 무지개
    '13.3.20 2:45 PM (112.171.xxx.140)

    .. 점점 님 감사드려요

    아이가 원하는거 적극 협조 해줘야 하는거 알면서도

    아이 앞에서는 말을 무시하듯이 부정적으로 나가네요

    마음 속은 안그러고 밀어 주고 싶은데

    아이가 제 말에 태클 안걸고 순종하면 해주고 싶은데 삐딱선 타면

    무엇을 해주고픈 마음이 없어져요 아이는 기계가 아닌데

    82님들 호의적으로 생각을 넓혀 주셔서 감사 드려요

  • 6. ........
    '13.3.20 4:46 PM (109.63.xxx.42)

    원글님..... 댓글들 믿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

    본인 자식들이 춤추겠다 하면 다들 저렇게 쿨하게 말 할 수 있을거 같나요?

    도로시님..... 춤 춰서 데뷰하는 가수가 몇명이나 될 거 같아요? 막약 되도 한 해에 가수 데뷔 하는 사람이 천명이 넘는 나라가 우리 나라에요..... 그 중 몇명이 성공하나요.....

    춤도 생명이 짧아서 몸 다 상하고 군대 다녀오면 끝이에요..... 안무가? 말이 쉽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06 주변에서 남자가 아까운 경우 보신 적 있나요? 22 ... 2013/03/31 8,584
237205 시계값때문에 7 약간 유치하.. 2013/03/31 1,530
237204 (급질) 애견인들께 여쭈어요 5 걱정 2013/03/31 860
237203 농사짓는분들 소작비 계산 좀 알려주세요. 6 소작비 2013/03/31 2,558
237202 결혼하면 안정적이 될까요? 21 ... 2013/03/31 4,301
237201 시대정신의 뒤를 잇는 충격적인 다큐 쓰라이브(번영) 4 돈만 쫒는 .. 2013/03/31 1,552
237200 이런말 하면 욕할지 몰라도 13 인생살이 2013/03/31 2,892
237199 아기엄마 스타일리쉬 원피스 브랜드 어떤게 있을까요 6 아기야 2013/03/31 1,793
237198 젖이 나와요.. 9 .. 2013/03/31 4,678
237197 유통기한 2주 남은 우엉절임이 부풀었는데 2 우엉절임 2013/03/31 894
237196 출산한지 일년반 지낫는데 허리가 무너지는 느낌 들어요 1 부자살림 2013/03/31 1,855
237195 집수리 (올수리?) 1 .. 2013/03/31 1,430
237194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언니선물 2013/03/31 1,354
237193 신혼집에 무조건 도배 장판 해야 할까요? 10 2013/03/31 2,140
237192 이불 세탁하기15킬로 어떤가요 4 지현맘 2013/03/31 1,165
237191 루이비통 가방 손잡이 태닝 안하고 들면 안되나요? 16 녹차마루 2013/03/31 29,217
237190 향수를 처음 사보려는데요.... 7 ... 2013/03/31 1,586
237189 부칸, '우리는 한다면 한다' 6 한다면 한다.. 2013/03/31 1,115
237188 애견인들이 욕먹는 이유 11 2013/03/31 1,808
237187 유학다녀오는 사이에 남친이 바람을 피웠어요. 91 미련 2013/03/31 22,361
237186 신장염의 원인이 만약 성병이라면 9 신장염 2013/03/31 4,949
237185 턱 아래 오목한 곳에 동그란게 만져지는데 1 무서워요 2013/03/31 1,904
237184 세탁기 키로수는 무엇을 뜻하는건가요 3 공톨 2013/03/31 4,388
237183 관두는게 맞을까요? 2 퇴사 2013/03/31 815
237182 드럼세탁기 15키로 17키로 어떤걸로 살까요? 5 강쥐 2013/03/31 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