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

터놓고살자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3-03-19 13:55:18

A씨는 얼마 전 목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대신 보험금청구를 하기 위해 ..생명에 전화를 걸었다. 수술 확인서를 팩스로 보낸 후 확인 차 연락을 취한 것

아내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연결된 상담원에게 A씨는 "수술확인서를 팩스로 보냈는데 받았냐"고 물었다. 그런데 상담원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졌다. 상담원은 "이번 출산과 관련된 게 맞죠?"라고 되물은 것.

지난 2008년 아이를 얻은 A씨는 4년 여 지난 일을 최근 일어난 것처럼 말하는 상담원의 태도가 마음에 걸렸다. 의아해진 A씨는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고 물었다. 상담원은 멈칫하더니 "계약자 본인이 아니어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A씨가 사실 확인을 다시 요구하자 당황한 상담원은 재차 "계약자 본인이 아니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한발 물러났다.

당황해하는 상담원의 목소리에 A씨의 의심은 더 커졌다. "혹시 아내에게 나도 모르는 부정이 있었나?"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이 스쳤고, A씨는 상담원에게 "무슨 출산을 의미하느냐"고 캐물었다. 거듭된 추궁에 상담원은 "계약자가 동의하면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대답했다.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 A씨는 아내에게 "보험사에 개인정보 공개 동의를 해 달라"고 말했다. 남편의 행동에 불안감을 느낀 아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내의 태도에 불신을 느낀 A씨는 "떳떳하면 공개를 하면 되지 왜 숨기려 드느냐"고 추궁했지만 아내는 끝끝내 정보 공개 동의를 하지 않았다. 이에 부부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갔다.

이후 A씨는 보험사와 여러 차례 전화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려 했으나 보험사측은 당초 "계약자가 동의하면 공개하겠다"던 입장을 바꿔 "계약자 본인이 아니면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는 사이 A씨는 아내가 혼전 출산한 충격적 과거를 알게 됐다. A씨는 말 그대로 '맨붕'이 된 것. 차라리 몰랐으면

IP : 211.171.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9 1:56 PM (203.152.xxx.172)

    IP : 211.171.xxx.156
    하루종일 여자 비하하는 기사만 퍼다 올리니?

  • 2. ...
    '13.3.19 2:06 PM (119.71.xxx.179)

    http://www.economysegye.com/articles/view.html?aid=20130319000802&cid=7113010...

    이건가요? 낚신줄 알고 찾아보니 있네요. 그런데 기사가 뭔가 정확하진않은..

  • 3. 잠잠
    '13.3.19 2:15 PM (118.176.xxx.128)

    글쓴님은 무슨 의도로 여성비하글만 퍼오시나요? 이렇게 하시면 즐거우신가요? 본인 인생인데 시간낭비 한다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남자가 사고치고, 남자가 더러운 짓 한 기사들 퍼와볼까요?
    하루종일 해도 못 하겠지요. 너무 많아서......

  • 4. 데쟈뷰
    '13.3.19 2:21 PM (124.5.xxx.191)

    IP : 211.171.xxx.156 의 글 제목을 볼 때 마다
    예전의 152.149.xxx.115 truth2012, 마리 등등... 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 ㅋㅋㅋ

  • 5. mm
    '13.3.19 2:24 PM (119.71.xxx.179)

    152와 동일인인거같은데요?

  • 6. 그냥
    '13.3.20 12:34 AM (121.169.xxx.78)

    벌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484 코슷코에서 LA 갈비팩을 샀는데 후라이팬에 구우니 양념이 너무 .. 6 LA갈비 2013/03/19 3,553
233483 아침대화에... 3 기운내드라고.. 2013/03/19 951
233482 뜬금없지만 아들 명문대 포기한다고 고민이시던 분 후기 있나요? 1 후기 2013/03/19 1,550
233481 펌] random acts of kindness -너무 좋은 글.. 8 RAK 2013/03/19 1,417
233480 김병관, 이번엔 주식 보유 사실 숨겨… 1 세우실 2013/03/19 681
233479 로펌 여변 시집 못가거나 대부분 이혼 아님 별거 근데 저게 사실.. 1 jk7 2013/03/19 3,332
233478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방송3사와 조중동은? 3 yjsdm 2013/03/19 495
233477 과천에 괜찮은 세탁소 추천좀요 2 세탁소 2013/03/19 1,364
233476 “예상 밖 효과” ...‘살 빼는 주사’ 곧 나온다 11 .. 2013/03/19 3,888
233475 부모한테 버림받아본적 있나요 12 슬픔 2013/03/19 3,442
233474 보일러 수리비를 집주인이 못내준다고 하는데요. 13 세입자 2013/03/19 2,483
23347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3/03/19 1,831
233472 요즘 약속한 듯 틀리는 맞춤법 두 가지 52 ... 2013/03/19 4,714
233471 신림동 삼성 山 뜨란채아파트 어떻게 가나요? 5 지하철 2013/03/19 956
233470 은행 업무 잘 아시는분... 3 ..... 2013/03/19 987
233469 당하는 여성분들의 특징 2 바람둥이에게.. 2013/03/19 1,634
233468 급^^ 정말초급 초급 영어 1줄 해석만 부탁드려요 2 초등 2013/03/19 774
233467 괌 PIC 갔다가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김성오 봤어요 4 남자가 사랑.. 2013/03/19 8,494
233466 족욕기(각탕기) 추천 좀 해 주세요~ 5 쩜쩜 2013/03/19 3,502
233465 백김치 담기 어렵나요? 완전 생초보...백김치 담그려 하는데 3 2013/03/19 2,287
233464 야채다지기 휘슬러 2013/03/19 736
233463 아들이 의대갈 성적되는데,공대 가겠다고 하면 보내시겠어요? 36 /// 2013/03/19 5,428
233462 애친구 놀러오면어떻게 하세요? 4 질문 2013/03/19 1,117
233461 가깝지도 않은데 서운하단 빈말은 왜 할까요.?. 7 가깝다. 2013/03/19 1,577
233460 저의 오늘 할 일입니다 ㅎㅎ일기장수준 3 ㅇㅇ 2013/03/19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