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삼촌이 자주 저희집에 오시는데 불편해요....

딱풀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3-03-18 22:15:07
8남매의 맏이=외삼촌/ 막내=저희 엄마/ 16살 차이 나세요.
삼촌은 수도권에 사시고. 제 어머닌 고향에서 한평생 사세요. 전 고향인근 광역시에서 직장 다녀요. 외숙모 불편하실까봐ㅠ저희가족 중 그 누구도 삼촌댁에 가도 엉덩이만 붙였다가 바로 일어나요.
삼촌댁엔 결혼한ㅍ아들만 2명. 삼촌의 사돈댁들이 집안이 좋은편인데 삼촌은 평범하셔요. 그래서 사돈댁과 며느리들을 어려워 하시는 편이죠. 며느리들 생각해서 일년에 5회 제사☞2번으로 줄이셧어요. 명절도 추석은 시댁. 설날은 친정에서 보내라고 하신대요. 배려하는 삼촌을 좋게만 봐5는데.
문제는 어려운 며누리들은 절절매고 배려하면서. 착하고 순진한 우리브모님들한테는 이리저리 요구하셔ㅓ 짜증이나요. 명절날에도 저희 쉴려고 하면 ㅊ고향 왓다면서 저희집에 오셔료. 빈손으러 와서 음식만 드시고 노시다 가셔요
귀농을 하시든 대도시에서 사시든 저희와는 무관하지ㅠ않나요?고향땅에 사는 동생한테 이리저리 부탁만하고 우리가 부탁하면 모르는착 하는 삼촌 너무 싫으네요
자기 아들 며느리에게 못 받은 대접을 막내동생에게 바라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자식들이라도 없으면 모를까 전문직에 강남산다고 자랑만 하면서....;자기 자식 귀햐면 남의 자식도 귀한데 저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시는데 다음번엔 저도 몇마디 대 들것 같아요

이 너무 싫어요. 설거지라도 시킬까 하다가 70먹은 노인한테 나 못하냐. 야박하다.매정하다 하실지 모르겟지만.
멀쩡히 살앳고 돈도 잘 버는 자기자식ㄹㄴ 상전으로 떠 받들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고향땅에 사난 저희집ㅇ
IP : 61.43.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풀
    '13.3.18 10:18 PM (61.43.xxx.105)

    폰으로 쓰다 끊겼네요. 3줄로 요약하면
    자기 아들 며느리한테 못 받은 대접을 나이 차 많이 나는 막내 동생한태 바라는 이유가 뭘까요?
    자기아들며느리들은 잘 산다고 입만 자랑을 하지
    대접 못 받으니까 저희집에 오시는거 뻔히 아는데...왜 저러시나 싶어요...
    엄마아빠 고생하실까봐 제가 집에갸서 수발 드는데 좀 짜증나서 몇글자 써요.

  • 2. 와..
    '13.3.18 10:20 PM (221.146.xxx.93)

    진짜 짜증나시겠다..
    자기 아들며느리, 와이프에게 대접못받는거, 엄한데 와서 푸는군요;;;;;;;; 좀 야박하게 하세요. 쌩하게;;;;

  • 3. 형제가
    '13.3.18 10:21 PM (125.135.xxx.131)

    제일 편한 법이죠.
    천사같던 우리 엄마도 맏인데..
    우리에겐 정말 잘하고 그러신데..
    동생들(이모)만나면 잔소리 막 하고 정말 편하게 대하더라구요.
    자식도 머리 커지면 어려워 지는 거 같고 형제가 게중 편한가봐요.

  • 4. 헉..
    '13.3.18 10:25 PM (211.234.xxx.176)

    님부모님을 물로보는 경우네요.엄마가 끊으셔야지 달리 방법이 없어요.님네가 명절지내고 휙 어디론가 떠나세요.그들이 어디가서 뭘 얻어먹든 신경안쓰려면 안보는수밖에 없어요

  • 5. 커피한잔
    '13.3.18 10:33 PM (125.180.xxx.210)

    저희 시외삼촌이 그러세요. 자기 며느리 어려워서 그런건 아닌데 본인은 서울 사시고 고향에 사는 저희 시댁에 와서 항상 대접 받으시죠. 저희 시부모님 생신에도 아들,손자 며느리 대동하고 오셔서 본인들이 주인공 노릇하고 대접받으시고. 그게 다 우리 시어머니가 버릇을 그렇게 들여서 그렇죠. 전 명절에 차례지내면 오후에 친정 갔다가 다음날 다시 시댁가서 머무르다 집에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시외삼촌 일가족 접대하기 너무 싫더라구요. 몇년전부터는 친정갔다가 바로 집으로 도망옵니다. 말 그대로 도망수준이네요.
    매일 저와 제 형님만 무수리취급인게 억울해서요. 그집 며느리들은 항상 손님 대접만 받았지 우린 물한모금 받아보질 못했거든요.
    원글님 어머니가 어느정도 선을 그어주셔야겠네요.

  • 6. 음...
    '13.3.19 12:38 AM (211.51.xxx.20)

    그냥 생각난 건데,
    외삼촌 기질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막하는 그런 거 아닐까요?
    대개 장남, 큰 오빠면 동생네들이 오는 거 좋아하고 자식들과 든든하게 자리잡고 사는 거 자랑스러워하는 게 보통아닐까 싶은데요.

    외삼촌의 경우는
    심정적으로는 잘난 사돈 집안에 눌리고 며느리 눈치, 사돈 눈치 보지만
    실제적으로는 제사 등 집안일 줄이고
    본인은 대접 못 받고
    그러면서 남들에게는 사돈, 며느리, 아들 강남 사는 거 자랑하고. 낮춰보게 만드는 사고에 행동이네요.

    동생네 집에 빈손으로 가서 자식 자랑하고 대접 요구하는 건 님네 집을 거절하지 않는다고 만만하게 보는 심리가 있기 때문인 듯해요.

    나이 칠십의 외삼촌에게 뭐라 하는 건 엄마 입장을 모르니 방법이 아닐 거고
    사촌에게 뭐라 하기 전에
    님 엄마, 아빠를 삼촌댁에 자주, 며칠씩 방문하시도록 해 보세요.
    님도 외삼촌 댁에 가서 놀다오기도 해 보고요.
    남을 대접한다는 게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삼촌네가 깨달을 수 있게요.
    그래도 안되면 그 때 사촌에게 니들이 잘 모셔라 하던지요.

  • 7. 리기
    '13.3.19 4:16 AM (118.40.xxx.135)

    어른한테 직접 말할수도 없고 님보다 나이도 많고 친분도 별로없을 사촌오빠에게 뜬금없이 연락해서 말할수도 없을거구요 윗님이 제시한것처럼 힘든거 알게한다고 님부모님이 일부러 대도시까지 것도 합가해 사는것도 아닌 70대 윗사람 집에 가는것도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구요 님도 그래서 답답해서 쓴거겠죠 님네가족이 그 시간에 단체로 집을 비우세요. 명절전에 미리 여행계획을 잡아보세요. 단 엄마가 자기 오빠를 친정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대접하고싶어하신다면 그냥 지금 이대로 지내시는게 낫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992 새벽 3시에 국힘당 대선후보 등록하러 간 동영상ㅋㅋ 쇼츠 00:42:55 187
1714991 재수학원 모집요강 반수 00:40:05 83
1714990 이재명이 선하지는 않은데 5 .. 00:31:56 429
1714989 '보수 심장' 찾은 김문수 "박정희 정신으로 경제 살려.. 2 123 00:28:50 136
1714988 김문수, 또…문재인 총살감, 노조 자살특공대, 소녀시대 쭉쭉빵빵.. 7 24년 장관.. 00:22:41 569
1714987 사전투표는 5월29일 5월30일 오전6시~오후6시 1 알림 00:20:14 213
1714986 가족카드 연회비요 2 궁금 00:17:38 224
1714985 시어머니가 이러는 심리가 뭘까요? 6 00:13:42 819
1714984 첨밀밀 다시 본 소감 6 .... 00:13:22 593
1714983 공모주,공매도, 시간외거래 투자 무지개 00:08:38 162
1714982 아이일로 힘들어요 5 Jj 00:02:30 816
1714981 한동훈 페북 - 콜롬비아보다 후진나라 26 ㅇㅇ 00:00:21 1,168
1714980 범죄자 얼굴 공개하는 법 만드는 후보 무조건 찍고 싶어요 4 ... 2025/05/12 314
1714979 유럽 패키지는 몇명정도 가는건가요? 7 ..... 2025/05/12 671
1714978 동유럽7월 날씨 어떤가요 초록 2025/05/12 153
1714977 썬그라스 도수렌즈로 바꾸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9 썬그라스 2025/05/12 663
1714976 결혼지옥 아내분 8 ㅁㅁ 2025/05/12 1,802
1714975 이번엔 최고의 팝송은. 뭐에요? 6 2025/05/12 561
1714974 노동운동가 김문수 발언 6 그냥3333.. 2025/05/12 656
1714973 안경테를 저렴하게 많이 살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6 한국 2025/05/12 668
1714972 예술의 전당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10년만에 가요. 6 흠냐 2025/05/12 755
1714971 골반탈출증 아시는 분? 2 6769 2025/05/12 753
1714970 40대 중반인데 치아 신경치료 한번도 안해보신 분? 10 건치 2025/05/12 1,160
1714969 sk7모바일 유심구입요 1 현소 2025/05/12 419
1714968 시모의 반찬타령 어쩌죠 26 ..... 2025/05/12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