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정말.. 유치원 엄마들이랑 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따시키나요?

무섭다...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13-03-17 19:06:15

아파트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고..

저희 애 유치원 3월부터 다녔어요. 아파트 바로 옆 유치원이라 쭉 여기 다니는애 많은것 같더라구요.

즉, 엄마들 인간관계가 이미 정립이 된듯한..

아이는 남자아이라 또 친구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친구랑 뛰어놀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다보니

저도 정말 이왕이면 같은 유치원 다니는 친구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요즘 많이 노력도하고 서서히 아는 엄마, 아이친구가 생기고 있는 중이기도해요.


근데 글을 검색해보니

이미 이렇게 형성되어 있는 관계가 있고 나는 신입?일때..

놀이터에서 만나도 눈인사만하고 자기네끼리 수다떨고 

혼자 앉아있었다.. 그런 글도 있고 

제가 안보는 tv..하도 말이 많길래 그녀들의완벽한하루?이걸봤거든요.. 그러니까 더 싱숭생숭한 한편

저렇게 아래위로 훑어보며 안껴줄까 싶기도... (특히 김세아씨 그런 연기 불편했어요..ㅠ.ㅠ)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어떤 사람이 공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소외되는 경우가 있으면 제가 잘 모르더라도 꼭 

그룹에 껴서 노는게 편하거든요.. 저쪽에 혼자 있으면서 이쪽쳐다보고 있으면 전혀 일면식 없어도 눈인사 하거나 손짓해서 오라고 .. 같이 얘기하자는 사인으로 말 걸고 그러는데 그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또 정말 현실은 그런걸까 싶어서 두렵기도하구요.. 


정말이지 그런식으로 우리그룹이 아니다 싶으면 걍 눈인사만 하는둥 마는둥하고 그런식으로 대하는게

엄밀한 현실인가요??

그리고...

새로이 관계가 형성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조언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참혼란스럽고 .. 두렵고 그러네요...

요즘들어 정말이지 무자식상팔자라는 말이 와닿고 있어요..

제가 엄마친구 없는건 상관없는데

아이가 시시때때로 동갑 남자 친구랑 놀고 싶어해요..특히 같은 유치원다니는..

그런데 유치원에 그 아이 엄마 핸드폰을 여쭤봐도 안알려주는게 원칙이라고만 하시고...

차도 안태워보내고 데려다주고 오니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무언가 번호를 주고받고 할 수 있는 타이밍도 없어요.

이번에 어찌어찌 사귀게 된것도 정말정말 운이 좋아서..단지내 저희 아파트 앞에서 모여있길래

아이가 먼저 아이들을 아는채 해서 알게된거고..다행히 잘되어가고ㅋ 있습니다. 

제 마음이 참 힘드네요...

IP : 220.7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7 7:09 PM (14.45.xxx.143)

    그러는 엄마가 혹 있을 수 있겠지만...워낙 다양한 인간들이 있으니....
    대부분 아니예요... 무슨 중2도 아니고...다 큰 어른들이..절대 아닙니다...

  • 2. ㅎㅎ
    '13.3.17 7:14 PM (218.50.xxx.30)

    직장맘들은 어쩌라구요. ㅎㅎㅎ

  • 3.
    '13.3.17 7:22 PM (121.165.xxx.189)

    너무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전 아이 둘 다 유치원, 초등학교 내내 엄마들과 안 어울렸어도 불편한거 전혀 못느꼈는데요?
    애들도 친구 너무 많아서 탈일정도였고.

  • 4. ㅎㅎㅎ
    '13.3.17 7:25 PM (223.62.xxx.233)

    드라마 대입해서 애먼 애엄마들을 나쁜 사람 만드시네요 ㅎㅎ
    세상 사람들도 다 나같은 사람이에요.

  • 5. 각양각색
    '13.3.17 7:40 PM (114.203.xxx.92)

    그런거 예민하시면 나름 고민할만하다그생각되요 전 혼자바빠서 ㅋ 낄틈도없지만 제생각에는 다분히비생산적이라는 느낌이라 조금 거리감두는편이에요

  • 6.
    '13.3.17 7:48 PM (211.60.xxx.162)

    오히려 엄마들끼리 몰려 다니면서 노는거 보면 안스러운 생각이 들던데. 그렇게 놀 사람들이 없나?? 그렇게 심심한가??

  • 7. 너무
    '13.3.17 10:31 PM (122.36.xxx.73)

    엄마들사귀어야한다는것에 대해 부담갖지 마세요.아이들끼리 유치원에서 노는것만으로도 충분하구요 만약 더 놀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 님 전화번호도 주라하고 님아이에게 그친구에게 전화번호 물어보라고 하세요.6,7세정도면 엄마전화번호 외우잖아요.유치원 하원때 님이 데리러 가서 유치원놀이터에서 남아있는 아이들과 좀 더 놀고 오는것도 좋고....또 유치원외에 다른 수업하나 듣게 하는것도 좋아요.태권도를 다니던 미술을 다니던 그곳에서 만나는 아이들과도 친해질수 있는거니까요.

  • 8. ..
    '13.3.17 10:48 PM (125.177.xxx.188)

    저도 작년 여름에 이사와서 올해 유치원에 들어갔는데요.
    6살 아들 친구가 없어 걱정예요. 동네서 셔틀 타는 애들은 옆반 여자애 뿐이구요. 하원할 때 가보면 같은 반애들 한 번도 못 봤네요. 동네 놀이터도 애들이 없어요.
    애들이 다들 어디갔는 지 참 알 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708 문소리 연기 왜 이렇게 못해요?? ........ 09:26:42 22
1737707 축하할 일 있는 지인에게 뭔가를 보내고 싶어요 1 해피 09:24:56 41
1737706 저렇게 없어 보이는 수괴도 진짜... 1 ........ 09:23:20 120
1737705 펩트론 주식은 뭣 때문에 주가가 높나요? ... 09:19:26 76
1737704 컴포트랩 추천하신 분 복받으세요. 4 감사 09:12:22 481
1737703 안동 1등 아이는 중학교때도 전교 1등이었다는데 9 ㅇㅇ 09:11:08 827
1737702 이런 전기밥솥은 이제 버려야 하나요? 4 문의 09:10:14 194
1737701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도 사주에 나올까요 3 사주 09:09:18 291
1737700 특검 "이시원, 채상병 수사기록 회수 지시" .. 5 순직해병특검.. 09:04:35 407
1737699 윤..오늘 출석한다는데 5 ㅔㅔ 09:03:37 447
1737698 내신 5등급제 대학에서 1등급 변별할 수 있나요? 7 자바칩 09:02:59 352
1737697 지방 상급지 아파트 vs 서울 평범한 지역 빌라 6 말랑 09:02:39 403
1737696 김명신은 언제쯤 조사받고 빵에 들어가나요 3 ㅇㅇ 09:01:53 242
1737695 급)삼성노트(메모장)잘 아시는분 2 초보 09:01:45 148
1737694 트레드밀 칼로리 1 .. 09:01:06 124
1737693 남미 여행을 마치며 5 .... 08:59:52 605
1737692 우울증 아이 5 08:59:24 468
1737691 50 넘어 동친 사귀는 법? 8 해피 08:58:12 674
1737690 이미숙 유툽보니 육십중반이라 그런지 외모가 드라마에서 4 보는것과 08:58:08 902
1737689 AB슬라이드 효과 좋은가요? 4 AB슬라이드.. 08:54:54 162
1737688 김건희특검 권성동 사무실 압수수색이랍니다 15 그러다가 08:47:26 1,146
1737687 세컨하우스를 잠깐 빌리는데-선물 18 ㅁㅇㄴ 08:43:58 899
1737686 요양사일하실때 보호자되시는 가족들은 그집에 계시나요? 9 .. 08:43:43 760
1737685 하찮은 가슴 모아주고 뜨지 않는 브레지어 5 가슴 08:43:14 481
1737684 서울은 좀 전부터 비가 또 많이 오네요 1 ㅁㅁ 08:41:34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