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화점에 갔는데
러시아 여자 같은분이 갈색머리를 하고 제가 앉아 있던 긴의자 끌에 앉는거에요. 발톱을 빨갛게 칠하고 여름신발. 그것도 발전체가 드러나고 줄3개로 지탱되는 아주 높은 힐. 보기엔 넘이쁜데 발 불편할 신발을 신고 명품악세사리 한개쇼핑. 쇼핑백보고 알았어요. 해서 썬그라스끼고 앉더라고요
자세히 볼수 있었던게 저한테 살짝 고개 까딱하며 무언의 앉겠다는 동의를 했거든요.
썬그라스를 꺼서 눈은 볼수 없었지만
코가 외국인이라 정말 높있고. 아주 높았어요. 얼굴이 제 6살 아이 크기만했고. 머리색도 밝은 갈색이고 피부가 하얗다 못해 투명했어요.
다소곳이 앉아 있는걸ㅈ보고 우리나라 날씨를 잘 몰라 여름신발 신었구나..했죠
전화기가 울리고
저 왔어요. 어디세요? 하고 한국말을 하는거에요
좀있다 한국 여성분이 나타나고 그분의 작은 쇼핑백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장소를 못 찾는지 두분이 제 앞을 왔다 갔다 하시더라고요
혼혈일까요? 도저히 한국사람이 아닌데 발응이 토종한국인이에요. 제가 본 사람이 연예인이였다면 사람이 아니고 그냥 움직이는 인형이네요
어찌나 말랐는지...저뿐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들 지나가면 쳐다보더라고요. 아마다들ㅈ외국인으로 알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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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연애인 몸매 얘기가 나와서,
연예인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3-03-17 09:01:08
IP : 211.36.xxx.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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