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드코트 매장내 식수대에서 장난감씻기

클로이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3-03-15 17:27:05

몇일전 약속이 있어서 신세계본점 11층 푸드코트? 를 갔어요

 

식수대바로 옆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도중에

어떤 아기엄마가 기린모양으로 생긴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져와서

정수기물을 틀어놓고 양쪽으로 씻더라구요

뜨거운물에 소독? 하듯이 헹구고 찬물로 빡빡 문질러씻고..

 

식수대 주변이 물바다가 된것도 그렇고

정수기물받이에도 물이 찰랑찰랑 넘치구요..

같이 이야기하시던 일행분이 못참겠으셨는지(한번이 아니라 세번정도 왕복했음)

일어나셔서 젊은 엄마에게가서 한마디 하셨어요

일행분은 50대고 젊은 엄마는 30대?정도..

 

엄밀히 식수대인데 사람들 먹는 물에 애기장난감을 씻으면되냐.

화장실을 이용해라..했더니

그 여자분은 애기 장난감인데 화장실에서 어떻게 씻냐, 당연히 식수대를 이용해야된다.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 끝나긴했는데

그쪽 사람들?(일행들)이 저희 쪽을 엄청 째려보면서 욕을 하더군요..-_-

 

물론 그 식수대옆에 신세계직원이 있었는데도

쳐다보기만할뿐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친철에 대한 컴플레인때문에였나 싶기도한데.

저희일행이 잘못한 건가요?

 

 

 

IP : 58.141.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3.3.15 5:38 PM (222.109.xxx.13)

    저리 개념없는 인간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말았으면해요 민폐도 수준 이란게 있지요 ㅉㅉ
    한말씀 하신 원글님 지인분께 박수를!!

  • 2. ㅜㅜ
    '13.3.15 5:38 PM (164.124.xxx.136)

    그 기린 장난감이 치발기예요
    그때쯤 아기들이 그걸 열심히 빨고 또 땅에 떨어뜨린 다음에 또 다시 달라고 울고 그러죠
    그래서 입으로 무는거라 그런거 같긴 한데

    참 저도 아이 엄마지만 아기 키우는 엄마들 싸잡아 욕먹는일 안하고 다녔으면 싶네요
    내가 그냥 조금 불편하면 되는데
    내 아기 달래기 힘들고 내가 힘들다고
    그냥 다른 사람들한테 나 애 엄마니까 이해해 달라는거 보면 참 엄마들이 너무 철없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3. 수수엄마
    '13.3.15 5:40 PM (125.186.xxx.165)

    그게 아마도 비싼 치발기(아기들 물고빠는)라서 그랬나본데
    아무리 그런 장난감이라해도 거기서 그럼 안돼죠
    저라면...꼭 당장 필요한거라면...생수 하나 사서 화장실로~

  • 4. 에효
    '13.3.15 5:41 PM (112.219.xxx.142)

    ㅜㅜ님 말씀 들으니까 엄마의 맘이 이해는 가는데..
    저런태도는 개념없는거죠..
    아 죄송합니다 이게 아기가 입으로 무는거라 식수로 닦았어요 하고 말하고
    물 안튀게 얼른 닦고 처리할게요 하고 말하는게 정상아닌가..

  • 5. 모모
    '13.3.15 5:48 PM (115.136.xxx.24)

    무개념..
    아무리 치발기라서 그랬다해도 주위를 물바다를 만들 지경이었으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치발기라서 어쩔 수가 없다고 양해라도 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오늘
    '13.3.15 5:49 PM (118.220.xxx.107)

    목욕탕에서 설거지하는 아줌마도봤네요.
    때미는 아주머니인거 같은데 대야에 반찬통 여러개 슥슥 설거지 하더이다.
    더 헉 했던거.. 설거지하고 물 속 찌꺼기는 그대로 바닥에 덕지덕지 했는데 아랑곳않고 그냥 훽.. 으~
    다신 그 목욕탕 안갈랍니다

  • 7. 치발기라면..
    '13.3.15 7:18 PM (183.101.xxx.9)

    저같으면 컵에 뜨거운물 담아가서 화장실서 수돗물로 씻고
    뜨거운 정수기물로 소독만 했을거같은데...

    무개념 맞네요..
    치발기라도 마지막만 헹구면 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76 저도 김제동의 설경구 섭외 이해 안돼요 10 제발 2013/03/24 3,513
232075 꿈에 뱀이 너무 자주나와요 4 2013/03/24 3,985
232074 자게에서 답얻어 실행했다가 망했어요 흑흑 87 아기엄마 2013/03/24 19,883
232073 30대 독신 여성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6 독신주의 2013/03/24 8,726
232072 재철이 잘리는군요 3 드뎌 2013/03/24 1,827
232071 드레싱 치는 거 안 좋다지만 딴 거 보단 낫지 않아요? ---- 2013/03/24 556
232070 지금 KBS2에서 하는 해외 드라마 흥미롭네요.. 리얼 휴먼 .. 2013/03/24 1,672
232069 그알에서 나온 부대 지금도 있습니다.. 7 .. 2013/03/24 2,155
232068 행신동 학군이 많이 안 좋은가요?^^; 4 달콤한상상 2013/03/24 5,726
232067 올리브 리퀴드 안섞고 100% 천연오일로만 클렌징 하시는 분 계.. 12 홈메이드 클.. 2013/03/24 42,977
232066 갤3인데 동영상이 3gp로 저장될수있나요? 1 2013/03/24 425
232065 도대체 아이 학원비를 밀리는건 왜 그러시는건가요.. 33 우리생활비... 2013/03/24 13,095
232064 설탕에 재워 5년 된 오디 먹어도 될까요? 3 ㅇㅇ 2013/03/24 1,975
232063 한미FTA는 한국의 법령을 어떻게 바꾸었나? 1 시나브로 2013/03/24 411
232062 지금 gs 홈쇼핑 보시는분? 7 넘웃겨 2013/03/24 2,828
232061 노홍철 집 정말 깔끔하고 예쁘네요. 28 깔끔 2013/03/24 15,156
232060 군대 간 아들이 있는데요 4 남매엄마 2013/03/24 1,585
232059 40대 중후반에 퇴직한분들 주로 뭐하세요? 4 자영업 2013/03/24 4,532
232058 그것이 알고싶다 너무 너무 충격적이네요 28 오마이갓 2013/03/24 17,207
232057 시엄니 ㅠㅠ 9 며눌 2013/03/24 1,924
232056 불안한 마음에 실비 보험 2개 드는 것은 바보 짓인가요? 14 보험가입 2013/03/24 1,918
232055 삶을 올바로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철학책..추천해주실수 있을까.. 3 인이 2013/03/24 1,124
232054 감정의 쓰레기통 이제 안하려구요 1 .. 2013/03/24 4,188
232053 그것이 알고 싶다. 군대는 빽없고 돈없음 13 끔찍해 2013/03/24 4,463
232052 백설기 어떻게 처리할까요? 5 야식왕 2013/03/24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