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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 때문에 싸웠어요.

달아 조회수 : 13,031
작성일 : 2013-03-15 10:58:39

벌써.. 생활비가8만원 밖에 남지 않아... 남편이 한소리해서... 싸웠어요.  속상.

어제 분노의 엑셀을 돌렸죠... 내가 뭘 했나..

(아.. 저희는 9살 6살 아들.. 둘 키우는 4인가족입니다. 최근 유치원 입학으로 소소히 들어가는 비용이 늘어 났어요)

기간 2월 25일~3월 14일까지... 생활비 들어 올려면 11일이나 남았는데.. ㅠ.ㅠ)

식비 : 36만 ( 한살림을 자주 이용)

공공:  34만 (관리비 25만, 인터넷, 핸드폰, 신문값등등)

교육비:48만 ( 놀이치료 24만, 새학기 물품,  수영, 방과후 1개)

의료비 11만 (요즘 허리가 아파서 mri 찍고 그랬어요. ㅠ.ㅠ 디스크가 반 터져서 신경주사 하라는데.비싸서 안 하고

                    운동만 하고 있어요)

생활물품 및 문화 23만  ( ㅎ... 진짜 오랫만에 저에게 투자한 옷,신발값 13만원, 그 외는 아이들과 박물관 코엑스 )

기타 10  (개인 우울증 상담, 수리비 )

------------------

총 162만원

헐.... 생활비 8만원 남았네요.

어쩌나..

뭘 아껴야 하나요. ㅠ.ㅠ

억울?한 것이 제가 옷이랑 구두를 몇년만에 처음 샀어요. 내가 옷을 샀다고 해서... 생활비가 이렇게 모자르면..

나중에도 이렇게 나에 대한 투자 없이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에 막막합니다.

또 다른 생각은... 어디 구멍이 있어서 그러는지... 프로주부님들께 여쭤보려구요.

(ㅎㅎㅎ.. 프로주부 따라하다 가랑이는 여러번 찢어졌지만...)

선배맘의 지혜를 부탁드려요.. 구멍을 찾아주세요.^^

IP : 1.227.xxx.3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5 11:01 AM (119.197.xxx.71)

    많이 쓰신건 아닌데 아무래도 생활비를 늘리려면 원글님이 뭐라도 하셔야겠어요.

  • 2. 리나인버스
    '13.3.15 11:01 AM (121.164.xxx.227)

    문화생활을 줄이수 밖에는 없죠...

    생활에 돈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 하니 말입니다.

  • 3. ...
    '13.3.15 11:03 AM (110.14.xxx.164)

    알뜰하긴한데 생활비가 부족하면 더 줄여야겠지요
    신문끊고 방과후도 좀 쉬고 한살림보단 더 저렴한거 먹고..
    물건 사는것도 돈 맞춰서 계획성 있게 사고요
    말은 이러지만 ㅜㅜ 저도 힘들어요
    사실 170으로 4인 사는거 힘들긴해요 근데 공과금 까지 내려면 부족하죠
    남편에게도 설명하세요 물가가 올랐다고요

  • 4. ㅇㅇ
    '13.3.15 11:03 AM (203.152.xxx.15)

    제가 보기엔 구멍이 없어요..
    엠알아이 찍었는데 의료비 11만원이 더 신기해요.
    식비 35만도 대단해보이고요..
    교육비등은 빼야 생활비에요.
    그집의 생활비는 백만원이네요.

  • 5. ..
    '13.3.15 11:05 AM (1.241.xxx.27)

    수입을 보니까 님.. 소소하게 지출하시는거나 그런거 포기가 마땅해보여요.
    내 수입에 맞춰야지.. 남들은 이정도는 쓰는데 왜 나는 못쓰냐는 말이 안되는것 같이 들리네요.
    어떡해요. 그런게 세상인걸..
    아이 치료비가 많이 나가는거고 아이 수영도 어쩔수 없이 시키셔야 하는 품목이라면
    님한테서 줄여야지요.
    제수입으로 내가 저 의사마눌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서 비싼신발 못사신느냐며 사고 내가 저사람들하고 뭐가 틀려서 커피 비싼거 못마시겠냐 하면 망하는건 시간문제지요.
    다들 님처럼 그렇게 자기꺼 줄여가면서 살아요.
    토닥토닥.

  • 6. 고정지출 외의 부분
    '13.3.15 11:06 AM (1.235.xxx.85)

    고정지출 외의 부분이 많이 나갔네요.

    새학기물품 ..
    원글님 의료비
    원글님 모처럼의 옷과 구두 등등

    그러니 늘 쓰는 돈에서 모자라죠.
    고정지출을 좀 더 줄이고 조금씩이라도 예비비를 저금해서
    이럴때 (병원비라든지,옷 투자라든지, 새학기 물품이라든지)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놀이치료를 하는 동안엔 수영을 끊고 놀이치료가 끝나면 수영을 시작하고
    이런 식으로 교육비도 좀 유도리 있게 쓰시는게 좋겠어요.
    방학이 길긴 했지만
    박물관 코엑스 .. 두 아들 데리고 나가면 돈도 많이 들었을텐데
    이번달엔 박물관,다음달엔 코엑스 식으로 조절하구요.

    돈 걱정 없으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필요한 거 다 갖추고 살면 좋겠지만
    여유 없으면 어떻게든 무리 안가게 조절해야 해요.

  • 7. 저도
    '13.3.15 11:11 AM (1.231.xxx.229)

    한살림이 좋은거 알지만 제 수준에 비싸서 이용하지못하고있답니다.
    관리비에 도시가스도 들어가나요? 안들어가고 25만이면 큰평수아닌가요? 저흰 43평인데 도시가스제외하고 23만이거든요~ 아이가 놀이치료받는거라면 계속 비용이 들어갈텐데요..

  • 8. 달아
    '13.3.15 11:12 AM (1.227.xxx.31)

    신문은 이번달에 끊을꺼예요. 신청했어요.--18000원 세이브

    수영은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54000원 시민회관 수영을 했구요.

    에구.. mri 가 아니라.. CT.... ^^:

    남편은 TV 에서 아이가 ADHD 이면 유기농 먹고 개선 되었다는 프로그램 보고.. 자꾸 유기농 먹이라고 하는데.... ㅠ.ㅠ 버거워요.

    음.. 사실.. 170만원 이번달에 처음 올려줬어요.
    지난달까지 150줬었거든요.. 그 때는.남편한테 돈 달라고... 해서.. 얼마 더 받아서.. 생활하다 .
    차라리 돈을 올리자 해서.. 저렇게 올렸는데도.. 생활비가 간당간당하니... 남편이 열받은 모양이예요.

    점점님.. 맞아요.. 제가 계획성이 부족해요.
    중간에 돈이 얼마남았나 확인하고 써야하는데..
    이번에...^^: 둘째 유치원가니깐, 어린이집 비용 안 들겠다 싶어서 오랫만에 의류를 질렀더니... 저모양이네요.

  • 9.
    '13.3.15 11:16 AM (211.36.xxx.142)

    우울증과 디스크를 보니 수영은 어떻게든 다니시는게 좋을듯한데요
    참 빠듯하네요

  • 10. ㅇㅇ
    '13.3.15 11:16 AM (211.115.xxx.135)

    저도
    mri 가 11만원인게 신기
    며칠전에 척추mri대학병원에서 80만원에 했거든요
    다른 생활비 구멍없어보이는데요 생활비 줄이려면 별거없어요 소소하게 줄일수밖에요
    식재료 싼거 찾아보시고 관리비중 줄일수있는거 전기나 난방비(계절상 이제 더 나오지도않겠지만) 신문대 뭐 이런거밖에 없죠
    운동하는데 돈이 든다면 동사무소나 구청등에서 하는 프로그램 찾아보면 요가같은거 한달에 만원에 하는것도 있어요

  • 11. 달아
    '13.3.15 11:18 AM (1.227.xxx.31)

    고정지출을... 줄이자... 넵....

    ㅎ.. 아직 예비비라는 것을 한번도 안 해 봤네요. 매월 얼마씩이라도...할께요. ^^ 감사합니다.

  • 12. 뭔가
    '13.3.15 11:18 AM (223.62.xxx.26)

    돈을 많이 쓰기는건 아니지만 계획성은 없는거 같기는 하네요. 새학기라 소소한 돈이 많이 들어 갈꺼 같으면 우선 당장 안 급한 옷은 다음달에 사셔도 되는데 우선 있는 돈부터 쓰고 보는거 아닌지...
    돈 들어갈것에 우선 순위를 정하고 꼭 해야 하는것 먼저 쓰고 남겨서 다음 순위를 하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13. ㅇㅇ
    '13.3.15 11:20 AM (1.253.xxx.46)

    공과금 같은건 남편통장에서 자동이체.
    순수생활비만 받으세요.

    그리고 장보기 쇼핑은 남편동행해야 물가를 알아요.
    우리남편 장보러 같이가더니 10만원 나오니 놀라자빠지려고 ㅎㅎ
    저는 수시로 과일이 얼마니 당근이 너무 비싸니 해줘요.

  • 14. 쿠키스
    '13.3.15 11:23 AM (211.234.xxx.78)

    한살림.. 저도 한살림에서 장보고 싶은데.. 가격부담이 돼서 이용 못하고 있어요. 한살림 말고 저렴한 곳에서 장보세요

  • 15. 달아
    '13.3.15 11:23 AM (1.227.xxx.31)

    뭔가님...
    아.. 그렇네요. 제가 계획성이 없네요. 우선순위도 없고..
    아무 생각 없는... 뇨자라서... 한심합니다. (자책중)


    아.. 저희는 27평 아파트인데요.. 아파트가 낡아서 공공비가 많이 나가요. ㅠ.ㅠ
    올해 엄청 추워도.. 난방비 많이 나올까봐... 정말 1~2시간 정도만 난방했어요

  • 16. ..
    '13.3.15 11:25 AM (59.14.xxx.110)

    도무지 뺄 게 없어요. 아이가 몸이 안좋으니 맞벌이를 할 수도 없는거잖아요. 프로주부가 아니라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 남은 돈으로 11일간 먹을 식품 구매하시고, 남편 월급이 170만원이 아니라 생활비로 그만큼 주시는 모양인데 옷과 신발은 선물해달라고 하며 13만원 받으시면 안되나요?

  • 17. 달아
    '13.3.15 11:26 AM (1.227.xxx.31)

    결론은
    고정지출을 줄이고
    돈을 우선순위로 쓰고
    예비비를 마련하고
    문화생활도... 재정에 맞게...

    --------------- ^_^: 감사합니다.

    우선... ㅋㅋ 8만원으로 10일만 버틴후.. 다음달부터 그렇게 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18. 달아
    '13.3.15 11:30 AM (1.227.xxx.31)

    ^_^ 아.. 끝으로..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에나님.... 남편이.. 아이때문에 먹자고 해서.. 그런거예요. ㅎㅎ
    저도 돈 없어서... 한살림 안 이용하면 좋겠어요. ^^:)

  • 19. //
    '13.3.15 11:3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더 줄 돈이 없대요? 아님 잇는데 안주는건가요? 생활지에 맞게 사용해야하는건 맞는데
    주부도 사람인지라 애들 입학하고 그러면 후질근하게 가고 싶지 않죠,,
    남편이 여유 되는데 안주시는거면 물가 생각해서 좀 올려달라고 하세요,, 너무 박하시네요,,

  • 20. 일단
    '13.3.15 11:48 AM (118.33.xxx.192)

    이번달은 있는 돈으로 버티시구요...
    다음달부터 예전처럼 월 150만원으로 살 때처럼 살아보세요.
    그러면 아마 170만원이 맞아떨어질 겁니다.
    추가로 더 받은 20만원은 예비비처럼 생각하셔야 되요.

  • 21. 흐메..
    '13.3.15 12:28 PM (211.234.xxx.200)

    엄청 알뜰하신거 아닌가요.
    식비가 36만원...저희집은 2주버틸수있는돈인데요..일단4인이 170만원으로 교육비의료비까지 다 포함해서 살려면 힘든게 사실이에요..거기다 남편이 유기농까지거론한다니 마트한번 데리고가세요.요즘 물가를 하나도 모르나봐요

  • 22. 보면
    '13.3.15 12:37 PM (121.160.xxx.196)

    병원비가 꽤 많이 나가나봐요.
    놀이치료비, mri비, 우울증 치료비 등등,, 이 항목을 생활비에서 빼보시면 어떨가요?
    돈 절약은 차치하고 남편에게 할 말은 생길것같네요

  • 23. 봄날
    '13.3.15 12:42 PM (211.36.xxx.166)

    20일간 한살림 이용하면사 36만원이면 알뜰하시네요. 하루에 만팔천원..한달이면 54만원인데 4인가족에 이정도면 알뜰한거구요.

    평수는 모르겠으나 관리비 넘 비싸구요. 관리비 줄이시고 오랜만에 사셨으나 신발값 비쌌고..

    아이가 발달문제가 있나요? 그리고 본인 우울함때문에 상담비가 든다하셨는데요.

    식비 외의 나머지 항목을 손보셔야겠네요.

  • 24.
    '13.3.15 2:03 PM (175.223.xxx.75)

    제가 보기엔 나름 알뜰하신거 같은데요
    난 뭔가.....

  • 25. ...
    '13.3.15 4:49 PM (1.241.xxx.27)

    여동생같기도 해서 안쓰러운 마음인데 잘 받아들이고 고치시겠다니 더 씩씩하고 귀여워보이네요.

    화이팅하고 열심히 사시구요.
    제가 팁하나 드리면 봄이 딱 되면 사람들이 왠지 옷사고 싶잖아요.
    신발도 사고 싶고..
    그런데 그 봄옷입을 일이 생각보다 무지 짧아요.
    그러니까 봄가을에 왠지 마음이 허해도 꾹 참으세요.

    아이 학교들어가면 학부모 총회가 있으니 그땐 저렴한 바바리 하나 장만하시고 스카프만 하나 있으면 이너랑 상관없이 그래도 겉은 괜찮구요.
    그거 아마 몇년 입을건데 아마 똑같아도 알아보는 사람 없을거에요. 몇년은..
    저도 그랬거든요.

    봄가을. 옷사고 싶을때 꾹 참으면 현명했음을 알게된다. 명심하세요..^^

  • 26. ㄹㄹ
    '13.3.15 8:29 PM (180.68.xxx.122)

    빼고 줄일거 없어보이는데요.
    남편에게 한살림 장볼떄 같이 컴퓨터로 장보자고 해보세요
    다른집 가게부도 보여주고
    사인이 식비 한살림에서 그 정도면 아주 잘하고 이는거 같은데..
    남편을 이해시키는게 빠를거 같아요

  • 27. ...
    '13.3.15 9:02 PM (175.195.xxx.49)

    식비가 후다다하게 적게 드네요. 남편분이 몰라도 참 뭘 모르시네요. 뺄것도 없는데.... ㄹㄹ님말씀처럼 남편분이랑 얘기하세요. 차라리 남편분께 살림하시라고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 28. 근데
    '13.3.15 9:34 PM (114.200.xxx.150)

    식비가 39만원밖에 안드시나요? 그것도 한살림에서 사시는데요?
    대단하시네요. 남편분, 요즘 물가를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집에서 밥 먹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쩝.
    근데 본인 용돈은 얼마 쓰나요?

  • 29. 한살림 야채는
    '13.3.15 11:32 PM (211.215.xxx.78)

    웬만한 마트보다 더 싸요.
    그것도 유기농이어서 맛도 훨씬 좋으면서도 더 저렴한것 많아요. 두부나 달걀도 풀..보다 가격 메리트가 있고요.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생산자와 조합원의 공동체의 장점을 너무나 실감하고 있고 대안이라고 생각해요. 이제야 가입하게 된 걸 많이 후회하고 있답니다.

  • 30. 문화생활비
    '13.3.16 1:24 AM (175.210.xxx.94)

    옷은 어차피 산거니까 그냥두고 입으시면 되구요
    식비는 위에서 줄이는 방법 많이 설명해주셨으니
    그나마 쉽게 줄일 수 있는건
    문화생활비네요 동사무소에서 요가나 에어로빅 더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 많아요
    운동이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니까 그만둘 수는 없고
    수영도 좋기한데 몸 차가운 사람한테는 또 오래하면 안좋다고 하니
    운동도 다양하게 경험해보는게 재미있고 좋아요 여러가지 할 줄 알면 좋잖아요

  • 31. 속상하지만
    '13.3.16 7:20 AM (222.238.xxx.62)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으시니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한장에 A4지용지에다 일정하게 나가는것을 쭈욱적어서 보여주세요 영수증첨부할건최대로하구요 딱 한번정도만 해보세요 그러고 마트가실때 꼭 몇번 델고가시구요 남자들은 본인들이 많이준다고 생각합니다 150이라는 금액을보면 절대적다생각안합니다 보여줘야해요 돌아가는상황이 어떤건지......... 저는 남편이 버는것과 제가버는것을 다제가관리해서 적은돈은 아니지만 a4용지에다 항상나가는 고정적인지출과 카드금액을 일목요연하게 적어서 복사해놓고 그이상나가면 담달에 줄이는방향으로 하면서 그달가계부앞면에 붙혀놉니다 정말 주부가 보기엔많지는 않은금액이지만 그 금액이 뭉텅으로 통장에넣어주는 남편은 많다고 생각하기에 불만인것으로 생각됩니다

  • 32. 남편 수입이
    '13.3.16 7:36 AM (121.161.xxx.243)

    얼마인가에 따라 달라요.
    안 쓰고 아끼는 것하고, 없어서 못 쓰는 것 하고 다르니까요.

    남편 월급을 생활비로 거의 다 쓴다면 더 줄여다 되고,
    남편 월급이 많은데도 생활비로 저렇게 준다면 남편이 물가를 잘 모르는 거구요.

    표준치로 말하자면 님이 많이 쓴게 아닙니다.
    4인 가족 식비, 관리비, 의료비, 교육비, 통신비, 문화생활비... 등등 거의 모든 생활비를 160만원 가지고 쓴 거 잖아요.
    참고삼아 말하자면 2013년 4인 가족 최저생계비가 1,546,399원입니다.

  • 33. 에고
    '13.3.16 7:50 AM (175.223.xxx.6)

    굉장히 알뜰하신거 아닌가요? 저흰 4살 6살 아이 포함 4인가족인데 매달 식비 100~120 들어요. 과일을 무한흡입해서 박스로 여러가지 들이고 한우랑 아이들 유기농 야채 먹이면 별 수 없이 100이 넘어요. 물가 비싼 동네 아닌데두요. 남편분이 유기농 고집하시면 더 내놓으라 하시어요. 님 충분히 아껴쓰시고 있는거예요. 제가 6년째 가계부 쓰고 있는데 요즘 물가가 미쳤어요. 흑흑 저는 남편한테 가계부 오픈해요. 사치품 하나도 없고 다 필수재라 당당하거든요. 그래도 생활비 200은 가볍게 넘어가네요.

  • 34. 모양
    '13.3.16 10:22 AM (115.136.xxx.24)

    돈을 헤프게 써서 싸우신 게 아니라,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남편에게 한눈에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넉넉지 않은 금액으로 생활을 해나가려면 일단 계획을 세우고, 그날그날의 지출을 꼼꼼히 관리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되는대로 쓴다는 인상을 남편에게 주신 거지요..
    적은 금액이나마 꼼꼼히 관리하면서 쓴다는 인상을 주신다면 싸울 일이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요.....
    조금 큰 금액이 들어가는 것은 미리 남편과 상의하셔서 책임을 나누는 일도 필요할 거 같구요.

  • 35. 모양
    '13.3.16 10:26 AM (115.136.xxx.24)

    남편분이 여력이 있는데도 돈을 적게 주는 거라면 예산을 세우고 가계부를 꼼꼼히 기록해서
    생활비를 더 얻어내시면 되는 거고,,
    만약 여력이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서든 더 줄일 데를 찾아서 줄이는 수 밖에요..
    수영을 다니는 대신 주민센터의 저렴한 요가강좌 같은 걸 찾아보시거나, 틈나는대로 걸어다니는 운동을 하시거나.. (허리아픈데는 걷는 운동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저도 허리 안좋아서..)
    옷이나 신발을 전혀 안살 수는 없지만 그달그달 여유금액이 되는지 확인해보고 구입하시거나.. 등등요..

  • 36. 남편분이
    '13.3.16 10:28 AM (116.34.xxx.6)

    얼마를 버시는지 알아야 답이 나올 것 같네요
    저축, 보험등은 남편이 알아서 하시나요?
    남편 수입 대비 생활비가 얼마인지를 가늠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남편이 저축을 하더라도 원글님이 예측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매달 십만원씩이라도 따로 떼어 놓으세요
    남편이 줄 수 있는데도 안 주는 거면 가계부를 같이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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