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실때 위로되는 말..

.....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3-03-14 09:13:35

솔직히....제가 위로받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때마다 예전에 누가 올려주신..시와.

내엄마가..옥수동 성당 신부님의 강론말씀을 듣다가 제게 문자로 보내주신 단 한줄의 글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은총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서...살게 만드네요....ㅠㅠ.

너무 힘들다고 여기는 분들께.. 오늘 하루의 찬란한 빛은 온전한 은총이 되길 기도합니다..

----------------------------------------

하늘이 함부로 죽지 않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별들이

제 품안에 꽃피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조차 제 품안에서 평화롭기 때문이다

보아라 하늘조차 제가 낳은 것들을 위해 늙은 목숨 끊지 못하고 고달픈 생애를 이어간다

하늘에게 배우자

하늘이라고 왜 아프고 서러운 일 없겠느냐

어찌 절망의 문턱이 없겠느냐

그래도 끝까지 살아보자고

살아보자고 몸을 일으키는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

 -------------------------------------

천정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이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고 괴로울 때 은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25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4 9:17 AM (1.225.xxx.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 감사해요
    '13.3.14 9:22 AM (114.203.xxx.92)

    요새 남편의 실직으로 심한 스트레스상태인데 글을읽으니 눈시울이뜨거워지네요 고맙습니다

  • 3. 감사
    '13.3.14 9:37 AM (58.232.xxx.88)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좋아요.
    저두 그 하늘아래 살아보려고 애쓰고 있어요.
    눈물 나는 날이지만..좋은 글귀 감사드려요~
    좋은날 오겠지요.....

  • 4. 해바라기
    '13.3.14 9:38 AM (211.234.xxx.156)

    좋네요. 힘든일들 있을때 들여다봐야겠어요

  • 5. 마그네슘
    '13.3.14 10:12 AM (49.1.xxx.249)

    우리 다들 화이팅해요. 힘드신 분들 곧 옛말하면서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78 항공권 날짜변경 5 비싸 2013/03/14 1,047
231077 솔직히 이준석 정도면 최고의 사윗감 아닌가요? 19 ..thf 2013/03/14 3,668
231076 실비보험 진료비 청구하면 갱신시 보험료가 올라가나요? 9 궁금 2013/03/14 2,617
231075 게시판 글 어떻게 저장하나요? 4 푸헤헤 2013/03/14 919
231074 도자기, 무쇠, 스텐통3중 어디에다해야 더 맛나나요? 3 음식이 2013/03/14 1,253
231073 올림픽공원에 옷갈아입을만한장소? 물품보관함있나요? 2 음~~ 2013/03/14 1,950
231072 방금 피겨 남싱들 경기 보고 왔습니다. 1 ... 2013/03/14 1,633
231071 우체국보험과 새마을보험 어느것이 나을까요? 실비보험 2013/03/14 893
231070 사무관 승진했다는데 1 부러워 2013/03/14 2,167
231069 초5 초2 남매 수학을 못해 걱정이예요.비법좀 알려주세요. 16 고민맘 2013/03/14 3,485
231068 코스트코 벤타 가격 1 궁금 2013/03/14 4,563
231067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5 퍼펙트압력밥.. 2013/03/14 800
231066 편의점 야간알바 많이 힘든가요? 10 편의점 2013/03/14 5,290
231065 아이 태권도 품띠 따는데 국기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품띠 2013/03/14 2,855
231064 맨날 우리집에 놀라오겠다는 친구... 12 ㅠㅠ 2013/03/14 4,266
231063 왜이럴까요 ㅠㅠ 6 ... 2013/03/14 1,238
231062 혜화동 벙커원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 벙커원 2013/03/14 941
231061 태양열 로 주택사시는 분들 전기료 문의 합니다 2 별이별이 2013/03/14 1,200
231060 장가간지 6개월안된 아들이 저녁에와서는 89 아들맘 2013/03/14 23,007
231059 이모님과 헤어지며 21 사과나무 2013/03/14 4,150
231058 백화점세일 언제할까요 1 가을 2013/03/14 1,287
231057 턱이뽀족하고 볼살이없음 어떤헤어어울릴까요? 6 2013/03/14 1,249
231056 아무리 오래연애한 커플이라도요 3 2013/03/14 1,457
231055 흙표 흙침대 검색하다 보료와 매트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서 여쭤.. 춥다요 2013/03/14 3,393
231054 뚝배기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거 쓰세요? 3 뚝배기 뭐쓰.. 2013/03/14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