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가 대쉬하고 싶은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냥 얼굴만 알고 지낸지 조금 되었고 최근에 들어서 조금씩 이야기 하는 정도입니다.
외모나 스타일이나 한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의 남성은 아닌데
이야기 나눠보면 진중해서 ...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미친척하고 대쉬하고 싶은데 ...
제가 거의 모태솔로입니다.
나이가 나이가 ... 너무 많은데 남자를 깊게 사귀지 못하고
... 남자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나이에 관심이 생기니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대쉬를 해야 할지 ...
제가 예쁘거나 키가 크거나 날씬하거나 그렇지 않아서
먼저 대쉬를 해도 넘어올 확률은 낮겠지만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쉽습니다.
조언해주세요.
남자분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연하인지 연상인지 몇살차이인지
솔로는 확실한지등등요.
남녀 마찬가지에요. 내가 친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땐 너무 급하게 가까이 다가오면
불편하고 거부감 생기죠. 조금 서서히 자연스럽게가 중요하고요.
같은 공통관심사가 있음 그걸로 자주 만날 일을 만드세요..
예를 들어 같은 종류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럼 스터디도 하고 그런식으로;;
좀더 자세히 말해보세요
양쪽나이, 노는물, 만난계기, 직업 이런걸
대충이라도 말해보세요
삼십대후반 가방끈긴 프리랜선데 동네도서관에 갔다가 알게된 사서다, 이런식으로요
먼저 고백 금물입니다;;;
님이 꾸밀 수 있는 최대치의 미모를 일단 보여야 하고..계속 마주치면서 얘기 나눠 볼 기회를 늘리는거죠.
덥석 커피마시자, 영화 보자 노노;
원글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많은 이야기는 안해봐서 ...
이공계쪽 졸업해서 이공계쪽 일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 안물어봐서 어떤 회사 근무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나이는 저랑 동갑이고 확실하게 ... 미혼입니다. 나이는 정말 많은 나이입니다.
저는 전혀 다른 쪽 일하고 있구요.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소그룹 그룹인데 이제 2번만 더 보면 종료됩니다.
성격은 딱 이공계 남자 스타일입니다.
평소에 만날일이 없고 소모임에서도 자주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같이 자리에 앉을 때 이야기를 많이하게 되네요.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진국이라는 느낌
가정환경은 82에서 좋아할만한 환경은 아니고 모아놓은 돈도 없어보이지만
보면 볼 수록 괜찮아요. 약간 답답하지만 ...
선으로 사람 만나도 이런 느낌 없는데 ...
정말 만나보자고 하고 싶어요. ㅠㅠ
제가 조금만 예뻤다면 먼저 만나자고 했을꺼예요.
그런데 제가 정말 곰스타일이지 ... 여우 스타일이 아니라서 ... ㅠㅠ
사귀고 싶다고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남자도 적극적인 여자 좋아합니다.
저도 여우과는 아니지만 많은 남자들이 먼저 다가오는 여자들에 대해서
호의적이진 않을꺼에요
사귀자는 말이 나오게끔 유도하셔야하지 않을까요?
모임이 끝나면 끝나는 기념으로 식사와 술자리도 갖고 하면서
님의 매력을 발산해보세요. 그 사람 얘기에 귀기울이시면서 웃어주시고
살짝살짝 외롭다는 뉘앙스도 풍겨보시고...
은근짝 도움을 청하고,고마우니까 차라도 한잔?
차가 밥이되고 밥이 술이되고..
이야기 시키고,얼쑤 절쑤 추임새넣어주고 지그시 쳐나봐주고,방긋방긋 웃으며 고개 끄덕여주고.
이럼..안넘어 올까요?
화이팅!!!
모임 끝나고 인연이 닿을 수 있게 연락처 다 교환하고 페이스북같은 거..방 만들어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