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에 치여서 힘드네요

시크엄마 조회수 : 2,417
작성일 : 2013-03-13 18:37:11
여기에 이런얘기하면 배부른 투정이라하겠지만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초등중등남자들에 주야간하는 남편
남편은 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매일 쓸고닦고 빨래 한세탁기에밀가루는 먹지않아 밥세번에 애들 간식 두번차립니다한번입은 옷은 무조건빨고 손 한번 닦은 수건도 빨아요장은 이틀에 한번 봐야하구사먹는 반찬은 안먹어요 애들 개학했지만 아직 내 시간을 못가졌어요
게다가 제가 건강하면 좋은데 지병이 있어서 저질체력이거든요 이젠 애들도 귀찮고 어디 숨어서 최소한으로 먹으며 살고 싶어요정말 피곤해요 ㅠㅠ 이상은 그냥 철없는 투정이었읍니다
IP : 119.204.xxx.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일론
    '13.3.13 6:43 PM (121.146.xxx.153)

    저랑비슷하네요 남편한테도와달라고하세요
    그리고 애들도시키세요
    님만혼자서끙끙앓는다고 아무도안알아줍니다
    힘든내색하시고 도와달라고하세요
    나이좀더들면 님만골병듭니다

  • 2. ...
    '13.3.13 6:45 PM (175.121.xxx.32)

    집안일 힘들죠..남들 다하는 건데 어디가서 힘들단 하소연도 못하고
    체력이 약하면 진짜 매일매일 피로가 쌓여서 어디 방잡고 일주일만 푹 자다 오고 싶을때 있어요
    도우미 주 2회 정도라도 구해보세요.혼자 그러다 아프면 나만 억울하잖아요

  • 3. ...
    '13.3.13 6:47 PM (203.226.xxx.51)

    매일 쓸고닫는건 너무하네요

    중노동입니다
    대청소나 다름없어요

  • 4. 시크엄마
    '13.3.13 6:48 PM (119.204.xxx.24)

    댓글을보니 눈물이 다 나네요 저랑 비슷한 분들도 계시다니 반갑구요 감사합니다

  • 5. ...
    '13.3.13 6:52 PM (112.121.xxx.214)

    식기세척기, 빨래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등...기계의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결벽증은 남편이 있는데 왜 원글님이 죽어나나요.
    결벽증 있는 남편이 청소하던가요..

  • 6.
    '13.3.13 7:29 PM (39.7.xxx.33)

    저두 주야근무했던남편을 두어서 잘아는데 정말 하루종일 일이 많죠
    거기에 결백증이라니 더 힘드시겠네요ㅠ

    윗분들 말씀처럼
    기계의 도움을 받으세요

  • 7. ....
    '13.3.13 7:30 PM (116.123.xxx.128)

    남편 결벽증은 평생 갈텐데 부딪히는 한이 있더라도 바꿔야지 안그럼 평생 노예노릇 하려구요??
    힘든거 내색하고 입맛 까다로우면 굶기기도 하면서 조율하세요

  • 8. ..
    '13.3.13 7:31 PM (220.81.xxx.220)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빨래건조기222222222222

  • 9. 그러게요.
    '13.3.13 7:32 PM (123.212.xxx.135)

    기계도움 받으세요.
    내 몸 내가 아끼고 챙겨줘야지 남이 안해줘요.
    자꾸 아프면 미안함은 커녕 자기 몸도 못 챙긴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체력이 좋은 사람들은 저질체력인 사람 이해 못해요.
    그러니 스스로 몸 챙기세요.
    생고생 하지 마시고..

  • 10. ..
    '13.3.13 8:43 PM (124.185.xxx.209)

    늦둥이를 가져보세요..아는집 아저씨가 정장바지 하루 입고 드라이 할정도로 깔끔떠시던분이 늦둥이보고 다 풀어지셔서 아주머니가 살것 같다고 하시던데....ㅠㅠ

  • 11. 저도
    '13.3.13 9:02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집안일 힘들어요. 오늘도 락스냄새 맡으며 욕실 청소하고 흰빨래는 손으로 했더니 손목터널증후군이 되었는지 손목이 시큰거리고, 명절 때 삐끗한 허리는 아직까지 아파요.
    정말 해도 티 안나고, 안하면 티 확 나버리는 집안일... 주부에게 위로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945 쿠쿠밥솥 나누미 IH형 있으신분 계세요? 2 ㅠ.ㅠ 2013/04/02 2,324
237944 공부냐 밥이냐 2 중딩 2013/04/02 683
237943 설경구씨 송윤아씨 행복했음 좋겠어요..단 조용히 17 ........ 2013/04/02 2,653
237942 40대초인데 콜센터 취업도 힘든가요? 4 도대체 2013/04/02 5,184
237941 홀시아버지와 며느리-그래도 그냥 살아집니다 10 아~며느리 2013/04/02 8,297
237940 핫요가 아닌 곳 찾기가 어려워요 요가 2013/04/02 916
237939 저 저번달 스마트폰 요금 2만5천원 나왔어요 8 스맛폰 2013/04/02 1,957
237938 기미..손대면 안되나요? 2 빈티 2013/04/02 1,371
237937 엄마들이 학교청소 일주일에 몇번가나요? 3 초1엄마 2013/04/02 976
237936 포트메리온 대접시 살 만한가요 4 가격대비 2013/04/02 2,101
237935 여행지 좀 추천해주세요. 어쩜 다들 그리 부지런하세요. ㅜㅜ 여행 2013/04/02 599
237934 집단따돌림은 이렇게 생기는거군요. 1 ㅇㅇ 2013/04/02 1,241
237933 불륜이사회적약자로 둔갑하네요 10 2013/04/02 1,870
237932 퇴직연금도 현금자산에 속하는걸까요?? 2 .... 2013/04/02 1,433
237931 불안한 노후.남편이 연하라 다행이다. 2 가키가키 2013/04/02 1,712
237930 신용카드 연회비 질문드려요~ 4 비취향 2013/04/02 1,179
237929 그들이 이렇게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는건 본인들 면죄부받고자 남을.. 8 2013/04/02 1,678
237928 젤리씹다가 금니가 쑥 빠졌는데.. 치료비가 얼마쯤? 8 금금 2013/04/02 8,508
237927 강서구청 4거리에서 목동 현대 백화점까지 먼가요? 3 ... 2013/04/02 692
237926 박근혜 대통령 '격노' 19 세우실 2013/04/02 3,412
237925 경찰 "박시후 준강간 및 강간치상 기소의견 송치.. 1 헐??? 2013/04/02 1,255
237924 전화영어 수강안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네요 커피프린스2.. 2013/04/02 485
237923 양도세신고 직접하기도하나요 1 세금문의 2013/04/02 1,843
237922 샴푸 이렇게 해보니까 좋네요 12 atta 2013/04/02 5,730
237921 딸 아이가 흘리고 다니는게 너무 많아서 화가 나요 2 ... 2013/04/02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