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러기아빠,아내의 외도로 이혼

외기러기 조회수 : 6,742
작성일 : 2013-03-13 17:29:48

돈없苦 · 아프苦 · 외롭苦…기러기 아빠 세번울고..

믿었던 아내의 외도로 이혼
다반사, 아내들은 현지외국서 호화생활과 외국남자와 한국남편 돈으로 방탕한 생활
우울증에 극단적 자살 까지
자식 위한 선택이 비극으로 치달아 가는...

‘더 좋은 교육 환경 에서 아이 를 키우고 싶다’는 바람에 아내와 자식을 해외 로 내보내고 국내에 홀로 남아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던 ‘ 기러기아빠 ’들이 오랜 고독과 생활고에 지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5일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에서 10년째 ‘기러기아빠’로 지내던 50대 치과의사 가 방 안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치과의사 A(50) 씨가 아내에게 남긴 유서엔 “ 한국 에 와서 잘살 자신이 있고 행복할 수 있으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미국 에 남아 있는 게 낫지 않겠느냐”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죽음을 결심한 순간까지 아내와 자식의 한국 생활을 염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년 전 딸을 캐나다로 아내와 함께 유학 보냈다. 그러기를 몇 해, 딸은 어느새 대학 2학년생이 됐다. 5년간 이 씨를 괴롭힌 것은 외로움이 다가 아니었다. 문제는 학비와 생활비였다. 대기업 간부로 있지만 월급 만으로는 매년 1억원에 가까운 유학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빚도 지고, 한때 더블잡(Double Job)을 뛰기도 했다. 가족 이 그리웠지만 비행기 값을 아끼려고 1년에 한 번 캐나다를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렇게 안간힘을 쏟았지만 그는 결국 2년 전 아내와 이혼했다. 생활비 송금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탓이다.

IP : 211.171.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13.3.13 5:42 PM (223.62.xxx.14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자식 때문이라지만 좀 작작해야죠.
    세상에 대학생이 되고 직업을 가진 뒤에도 부모 슬하에 자식을 두는 사람들이 한국 외에 어딨남요.
    이건 사랑이 아니라 광기죠 광기...바람난 여자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결국 광적인, 삐뚤어진 자식사랑이 부른 비극이라고 봐야...

  • 2. 맞아요
    '13.3.13 7:09 PM (180.70.xxx.34)

    나라가 이상하게 그런분위기가 됐죠
    애들 교육상에도 안좋아요 나중에 부모랑
    공감대도 형성이 안될껄요
    쓸데없는 희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56 재수생엄마입니다 1 저도 14:15:30 122
1773155 약지 피멍 ... 14:15:24 19
1773154 수능최저 못맞췄는데 논술 봐야할까요? 1 Nn 14:14:29 71
1773153 저 지금 행복해요 비결은.. 2 혼자인데 14:12:46 245
1773152 대방어 산지 '일산'(?) 5 ㅁㅁㅁ 14:11:01 147
1773151 범진 인사 같은 잔잔한 노래 추천 부탁요 1 ㅇㅇ 14:10:07 38
1773150 미국과 맞서지 않겠다던 한덕수가 협상했으면 어땠을까요? 14:09:15 90
1773149 계엄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10 ..... 14:01:20 579
1773148 경비없는 아파트가 이상한가 16 ㅇㅇ 14:00:32 489
1773147 국제발신 전화를 얼떨결에 받았어요 1 궁금 14:00:30 285
1773146 고1,고2 모고에서 보통 백분위 얼마나 떨어지나요 4 수능 13:55:20 178
1773145 대기업 견책이면 감봉되나요? 1 ㅇㅇ 13:53:29 193
1773144 폭망 재수생 답답합니다. 6 슬프다 13:49:28 856
1773143 윤곽수술 했어요 2 13:48:09 647
1773142 초등때 실컷 놀려라 하시는 분들은 왜그러는거예요? 7 kk 13:47:45 578
1773141 헤어라인 잔머리요 3 ........ 13:47:04 235
1773140 주식)AI 끝난거에요? 3 ㅇㅇ 13:46:05 963
1773139 한의사 괜찮나요 20 00 13:43:10 717
1773138 빵빵한 패딩 숨 죽이고 싶은데요 패딩 13:41:21 138
1773137 오늘 무슨 날인가.. 하루만 13:41:02 571
1773136 제가 사람이 좋은가봐요 1 ㅇㅇ 13:37:11 568
1773135 국장 주식 17억넘게 투자한 내가 걱정하는 두가지 13 ㅇㅇ 13:35:51 1,740
1773134 회사 점심도시락 또띠아롤 싸와서 7 부자되다 13:34:40 853
1773133 드디어 '이재명은 재림예수인듯'이란 7 우와 13:34:27 569
1773132 백악관 핵추진 공격 항모 승인 6 가즈아 13:32:16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