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 남자아이 성장이....

째미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3-03-13 17:22:37

오늘 병원가서 아이상태 상담하고 왔어요

또래보다 2차성징이 좀 빨리 나타나는것 같아서요.

근데 엄마의 걱정대로 너무 빠르다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정밀검사 받기로 하고 왔는데..

겉모습에 나타는 징후가 너무 빠르다구요..

너무 속상하고 걱정스러워하는 엄마를 아들이 위로해주네요

자기네반에 변성기가 온아이도 있고 그렇다구 걱정하지 말라구요..

아이에 더 울컥했지만, 내가 너무 걱정하면 그 걱정이 아이한테

상처가 되든 스트레스가 될까봐 꾹 참고 집에 돌아왔어요.

제가 생리를 초6에 했던 터라 나를 닮아 그런건가 싶은

죄책감부터 시작해서 맘이 참 무겁더라구요...

지금 152cm인데 앞으로 클 시간은 2년 정도라고 하시네요...

아직 엑스레이나 피검사 전이긴 하지만 의사들은 경험치가 있으니

그말이 맞을텐데요...

앞으로 아이 상처받지 않게 잘 먹이고 운동 열심히 시키는것 밖에 없나봐요 ㅠㅠ

근데 저 너무 슬프고 속상해서 또 그냥 미안한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아이한테는 다른데 아프지 않은게 너무 고마운일이라고 얘기하며 키크는데

필요한 모든건 엄마가 지원할께 하고 말했는데...

아픈 맘은 아마 계속 가겠죠.....

저 위로 받고 싶어서요...

그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IP : 39.118.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년만 크고 더 안 커요?
    '13.3.13 5:29 PM (218.146.xxx.31)

    울집도 초 5 남아 ㅠㅠ
    키가 148 정도 ㅠㅠ
    변성기가 온거 같아요. 1월쯤 스키캠프 다녀온 뒤로 목소리가 걸걸 하길래 감기인가 했는데 ㅠㅠ
    음모도 좀 나고 병원 예약이 6월달인데 ㅠㅠ
    이일을 어쩌나 ㅠㅠ

  • 2. 째미
    '13.3.13 5:36 PM (39.118.xxx.36)

    저 오늘 상담 차병원 다녀왔어요...
    급한대로요..
    근데 남자 아이에게 음모가 확실한거래요 ㅠㅠ

  • 3. 저도
    '13.3.13 5:49 PM (119.69.xxx.216)

    5학년 아들 2차성징이 빨리오는건가 걱정입니다.
    주위에는 거의 다 아직 이라는데 체격이 크긴해도 빠른건지
    보통인건지 감을 못잡겠어요.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원글님 아이는 어떤증상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봐도 될까요?

  • 4. 째미
    '13.3.13 5:55 PM (39.118.xxx.36)

    저희 아이는 머리가 많이 기름졌어요..
    그리고 봄방학때 음모가 솜털처럼 자라기 시작했구요..
    근데 남편이 괜찮다 괜찮다 하다가 좀 늦었네요..ㅠㅠ
    마음 조리다 병원에 다녀오니 오히려 더 맘이 편해진건
    앞으로 뭘 해줘야 할지를 찾아야겠다는 맘이 들더라구요..
    아이앞에서 걱정안하고 최대한 밝게 행동하고 그러려구요...

  • 5. ..
    '13.3.13 9:27 PM (110.14.xxx.164)

    남자애들은 한창 성장기엔 1년에 15센치도 자랍니다
    작년초에 160 안되던 아이가 반년사이 170이 넘었더군요
    지금부터 일찍자고 스트레스 주지말고 잘 먹이고 운동시키세요
    사실 남자키 170만 넘어도 괜찮아요

  • 6. ..
    '13.3.13 9:27 PM (110.14.xxx.164)

    그리고 정 그러면 성장홀몬 주사도 고려해보시고요

  • 7. 째미
    '13.3.13 10:08 PM (39.118.xxx.36)

    ..님 넘 감사해요~~
    힘든 맘 많은 위로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18 이 음악 좀 찾아주세요 3 꼭 좀 2013/03/15 808
231717 국공립유치원 체벌선생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3/03/15 1,725
231716 많이 씹지 않아도 되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20 추천 바랍니.. 2013/03/15 3,123
231715 새 교황을 보면서 새삼 아르헨티나가 흥미롭다는 생각.. 7 이태리 2013/03/15 2,552
231714 수영복 블란다 사보신분? 살빼자^^ 2013/03/15 1,262
231713 기내 음료문의... 13 레몬 2013/03/15 3,241
231712 한미 fta란 괴물, 1년 만에 공공 정책 곳곳서 무력화 5 .. 2013/03/15 914
231711 이경실 몸매라는 게 27 오잉 2013/03/15 15,348
231710 휴스턴 연봉 실수령액 6 미국 2013/03/15 3,173
231709 결혼기념일인데.. 2 최선을다하자.. 2013/03/15 708
231708 학교폭력은 누가 신고해야 할까요? 2 .. 2013/03/15 829
231707 아이들 생일잔치 몇살 부터 해주시나요?? 7세 맘 2013/03/15 498
231706 초1. 교우관계 문제 3 에휴 2013/03/15 1,550
231705 한-미 FTA 1년 나라는 망하지 않았다!! 9 광야의소리 2013/03/15 1,159
231704 아기엄마의 택배글을 보고.. 36 .. 2013/03/15 8,515
231703 이덕화 가발 진짜 자기머리같아요. 6 ... 2013/03/15 3,147
231702 엘리베이터..이런일 겪으신분~ 제가 속좁은건지요~ 8 엘리베이터 2013/03/15 2,924
231701 창원에 한우 맛있는집 아시는분~ 2 마음이~ 2013/03/15 1,032
231700 지금 방송중인 실리트압력솥 사도 될까요? 4 살까말까 2013/03/15 1,660
231699 이제 대충 한 요리도 먹을만 하네요 2 10년차 2013/03/15 1,048
231698 그럼 겔랑 루스파우더 살까요? 3 추천대로 2013/03/15 1,671
231697 여성 청결제 쓰시는 분요 7 깨끗 2013/03/15 3,824
231696 주니어 카시트 맥시코시 로디AP 후기 및 난감함. 2 .... 2013/03/15 9,726
231695 관상에서 여자 코는 남편인가요? 18 자유 2013/03/15 22,921
231694 여기 해외사시면서 여행 포스팅 자주 올리시는 분 많으신가요? 1 ---- 2013/03/15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