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살아이 칭찬스티커.. 너무 이를까요?

칭찬스티커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3-03-13 10:08:10

4살 쌍둥이 키우고 있는데요.

작은둥이가 욕심이 많아서 항상 큰둥이껄 뺏는편인데요

반면 큰둥이는 양보하는 편이고요..

 

오늘 아침에도 큰둥이가 입은 모자티를 작은둥이가 입겠다고

(지인한테 물려받은옷인데 원래도 서로 자기가 입겠다고 싸우는 옷이에요..)

또 뺏어서 큰둥이가 울먹울먹 하고 있는걸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애들 안주고 쟁여둔 장난감 로봇을(그래봤짜 3천원짜리 싸구려지만..ㅋ)

큰둥이 한테만 줬어요..

평소 양보를 잘해서 주는거라고 하면서요..

(이제 애들도 어느정도 커서 상벌제를 적용해도 되겠다 싶어서요..)

 

물론 작은둥이 난리가 났쬬.

자기도 달라고 울고불고.. 뺏어 입던옷 벗어서 큰둥이 입으라고 디밀고..

그런다고 큰둥이가 도로 입나요?

암튼 그래서 신랑이 작은둥이만 작은방에 몰래 데려가서 초콜렛 하나 주면서 달랬는데..

 

마침 나갈참이라

큰둥이가 잠바를 가져오더니

평소 잠바중에도 애들이 하나가지고 싸우는게 있는데

그걸 척하니 작은둥이한테 입으라고 주더라구요ㅋ

그러면서 절 바라보는게 몬가 바라는 눈치..

전 그냥 모른척 했찌요..ㅋㅋ

 

암튼 그러고나니 아예 칭찬스티커를 만들어 볼까.. 싶은데요..

넘 이를까요??

아무래도 작은둥이는 칭찬스티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알았다고 납득한뒤라도

큰둥이가 스티커 다 모아서 선물 받으면 용납못하고 울고불고 할꺼 같긴 하네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3.13 10:25 AM (218.152.xxx.206)

    너무 빨라요.

  • 2. 돌돌엄마
    '13.3.13 10:28 AM (112.153.xxx.60)

    전 먹는 걸로 꼬셔요;; 사탕같은 비타민으로...
    먹는 걸로 보상하는 게 엄청 안 좋은 거라지만
    아직 침팬지 수준의 저희 꼬마에게는 완존 효과적..
    저희애도 네살이에요. 37개월

  • 3. ㅁㅁㅁ
    '13.3.13 11:06 AM (58.226.xxx.146)

    두 돌 갓지난 네 살 때 칭찬스티커 했는데, 뭘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떠나서 자기는 다 잘했다고 붙여달라고 했었어요.
    그러다 결국 자기가 더덕더덕 붙였고요. 높이 올려놨는데 의자 가지고 가서 밟고 꺼냈어요.
    둘이 비교되는데, 잘하는 첫째만 계속 스티커 받으면 그게 둘째에게는 편애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성격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요. 샘내고 질투하는 쪽이요.
    아직은 뭘 잘했다 잘못했다를 구별할 수있게 가르치는 시기같아요.

  • 4. 돌돌엄마
    '13.3.13 11:22 AM (203.226.xxx.220)

    님같은 쌍둥이 키우는 경우는 차라리 보상 말고 원칙으로 밀고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번갈아가며 입는다거나 요일을 정한다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67 아현동에서 미용실 하셨던 김광해라는 미용사분 지금 어디계신지 아.. 6 G스타일 2013/03/13 2,071
231066 요리 못했는데 잘하게되신분 비법좀... 13 입맛도없네 2013/03/13 2,245
231065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16 문외한 2013/03/13 2,246
231064 자식이 고마워요.. 8 ... 2013/03/13 1,936
231063 키이스랑 헤지스 중 트렌치코트 좀 골라주세요. 12 applem.. 2013/03/13 4,225
231062 무섭게 공부시키던 선생님. 17 ㄹㄹ 2013/03/13 3,455
231061 울 냥이가 다쳐네여.도와쥬세요 2 냥 이엄마 2013/03/13 798
231060 태양의여자, 메리대구공방전... 5 드라마 2013/03/13 1,341
231059 재봉틀잘아시는분? 9 스노피 2013/03/13 1,186
231058 [정보] 교보문고 만원쓰면 만원 적립금 주는 이벤트 퍼옴 2013/03/13 835
231057 윗층에서 음악틀어놓고 춤추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푸헷 2013/03/13 1,386
231056 나는 빚을 진 여자 10 쉰훌쩍 2013/03/13 2,546
231055 센스 넘치는 대학 강의 하악 2013/03/13 741
231054 늘 새옷처럼 빨래하는 분들 비결이 뭔지 알려주세요 18 .. 2013/03/13 5,752
231053 한증막 비닐(?) 이거 정확한 명칭이 뭐에요? 6 ^^ 2013/03/13 976
231052 무서운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얼굴에 가위 던져&qu.. 4 샬랄라 2013/03/13 1,448
231051 화가나서 요새 기분이 계속 안좋습니다... 1 달땡이 2013/03/13 781
231050 이런아이들도 형사미성년자로 보호 받아야 하나요? /// 2013/03/13 517
231049 박근혜 대통령 참 좋네요. 13 잠잠 2013/03/13 2,735
231048 어금니도 이갈이를 하나요? 이가 흔들거려요. 1 중1 2013/03/13 2,331
231047 여성부 장관의 軍복무자 예우論 총리감 2013/03/13 530
231046 미국에서 공부시키려고 친척한테 입양시키는거.. 7 미장원에서... 2013/03/13 2,505
231045 "늑대소년" 이란 영화가 "가위손&q.. 6 송준기 2013/03/13 1,664
231044 개발이신 분 있나요? 2 비만오면 2013/03/13 659
231043 초등학생3명이 20대 지적장애녀 성폭행 ㅠㅠ 39 ,,,, 2013/03/13 1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