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으면 왜 자꾸 음식을 흘리게 될까요?
1. ........
'13.3.12 6:35 PM (112.104.xxx.253)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가
예전에 노인들이 밥흘리는 거 참 거슬렸는데 내가 지금 자꾸 그런다.
늙으면 다 그런가 보다.
예전에 그런 생각했던게 미안해 지더라.
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노인들에게 너그러워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피할 수 없는 일인가 봐요.2. ••
'13.3.12 6:38 PM (61.43.xxx.5)먹다가 사래도 자주걸리죠 ‥ 슬퍼요
3. 밥먹을때
'13.3.12 6:40 PM (112.152.xxx.85)제가 밥먹을때 까다롭게 먹는편인데
ᆢ휴지로 입닦어가며 깔끔떨어요ᆞᆢ
그런데 40 넘어가니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으면 자꾸 흘려요
이런 제자신이 싫어 더욱 신경쓰는데ᆞᆢ
앞으론 더하겠죠? ㅠ
세월이 무섭네요4. ..
'13.3.12 6:41 PM (117.111.xxx.94)참 정갈하시던 저희아빠도 최근들어 식사하실때마다 입주변에 음식을 묻히며 드시더라구요.
묻는것도 잘 못느끼시고..
다른사람이 볼때 지저분하게 느낄까봐 슬쩍슬쩍 지적도해드리는데, 자존심 상하실까봐 번번이 말씀드릴수도없고..
나이드시는게 느껴져 속상해요.5. 줄리엣로미
'13.3.12 6:42 PM (180.64.xxx.211)목구멍이 좁아져서 사래가 잘 들려서 이야기를 하거나
급하게 먹으면 안되더라구요. 나이들어 흘리는건 집중력 저하
잘 입에 집어넣는 손가락 불안
이런것때문인거 같아요6. ㅜㅜ
'13.3.12 6:48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왠지모를 안도감과 함께 안타까움이..
그렇군요...ㅜㅜ7. 줄리엣로미
'13.3.12 6:50 PM (180.64.xxx.211)그래도 나이듦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공평하다 받아들이면 편해집니다.
계속 살아있는한 젊어있다면 얼마나 교만하겠어요?
늙어서 병들어 죽는다 생각하면 욕심도 줄이고 겸손하게 됩니다.
전 편하고 좋은데요.8. ......
'13.3.12 6:50 PM (14.37.xxx.183)헐 저도 흘리는데 ㅜㅜ
미치겠어요. 걍 입으로 넣는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예전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그래도 식당에서 밥먹을때 흘린건 깨끗히 치우고
나오긴 합니다. 이글 보니 갑자기 서긆 지네요.....9. ...
'13.3.12 6:52 PM (59.15.xxx.61)에효~50살 넘어가니
흰옷 계통 옷입고 나가서 뭐 먹기도 그래요.
돌아와보면 김치국물이나 반찬 흘린 자국이 있어요...ㅠㅠ
뿐만 아니라 설거지하면서 그릇도 잘 떨어뜨리고
며칠 전에는 일본에서 사온 예쁜 찻잔을 하나 깼네요.
다시는 일본 갈 계획도 없는데...아까워서 눈물 날 뻔 했어요.10. ..
'13.3.12 6:53 PM (210.183.xxx.14)저희 시아버님 올해 팔순이신데 식사하시면서 가끔 사래가 들려 숨넘어갈듯 기침하시고 식사때마다 흘리시는거 보면 안되시기도 하고 며느리인지라 싫을 때도 있네요.
저도 나이가 들다보니 생각이 많아져요..11. 참
'13.3.12 6:54 PM (58.240.xxx.250)죽어 봐야 저승 알게 되겠죠.
세상의 모든 노화 증상이 하나둘씩 시작될 때, 처음엔 당황스러웠으나...
이젠 그저 담담히 받아들이게 되네요.
남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면 감사하다 생각들고요.ㅎㅎ12. 전
'13.3.12 7:08 PM (211.181.xxx.27)처녀때부터 흘렸어요
립스틱 안 묻히려고 하다보니 ㅠㅠ
근데 울 신랑이 그게 넘 닦아주고 싶더래여
지금은 쏘아보네요 ㅋㅋ13. ㅇㅇ
'13.3.12 7:11 PM (180.182.xxx.184)사레가 잘 걸리는건 목에서 기도 쪽을 닫아 주는게 노화로 반응이 늦어져서 닫히기 전에 음식물이 들어가서래요. 천천히 먹어야죠.
14. cass
'13.3.12 7:35 PM (220.77.xxx.174)생각이 많 아져서 그렇다네요~
20평생 한번도 흐트러짐 없이 생활하는 남편이 가끔 그러길래 물었더니 그렇데요~~^^
핑계인건가?15. 이런..
'13.3.12 8:04 PM (118.220.xxx.107)얼마전에 텔레비전에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않는데... 그게 음식을 먹을때 젊은사람은 숟가락이 입에왔을때 입을벌려 음식을 먹고... 나이가 든사람은 숟가락이 입으로 오기전부터 입이 벌려져있다고해요. 그래서 음식을 흘린다고 ㅜㅜ
그런거 같기도하고..16. 참맛
'13.3.12 8:13 PM (121.151.xxx.203)쩝, 오늘 저녁에 조금 흘렸는데, 바로 여기에 뜨네요 ㅠ.ㅠ
17. .뜨끔
'13.3.12 8:17 PM (14.52.xxx.159)40대중반 되니까 종이컵에 뚜껑있는 컵에 커피 마실때 자꾸 흘려요 ㅜ..ㅜ
18. ...
'13.3.12 8:18 PM (222.109.xxx.40)턱 근육이 퇴화되고 근육이 빠져서 그런다고 의사에게 들었어요.
노인용 음식 먹을때 쓰는 턱받이도 팔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1654 | 대학교 신입생들 술 얼마나 자주 마시나요? 3 | 새내기 | 2013/03/15 | 1,124 |
231653 | 다음 주 서울 날씨 어떤가요? 4 | 날씨 | 2013/03/15 | 1,125 |
231652 | 플로라이드 잘 직는 방법? 1 | 즉석 카메라.. | 2013/03/15 | 696 |
231651 | 3천만원 정기예금 8 | 비상금 | 2013/03/15 | 3,669 |
231650 | 아기 옷 드라이 클리닝 세탁소에 안맡기고 하는 방법 좀 알려 주.. 5 | 아기옷 드라.. | 2013/03/15 | 3,028 |
231649 | 이번사건과 전혀 관계없는,박시후의 과거사진입니다 8 | 우연히 보고.. | 2013/03/15 | 5,030 |
231648 | 담주 시어머니 생신이라 모이는데...홍어회무침을 해갈려고 해요... 3 | -- | 2013/03/15 | 1,267 |
231647 | 너무 외롭네요 6 | 외톨이 | 2013/03/15 | 2,475 |
231646 | 휴스턴 살기 어떤가요? 3 | 미국 | 2013/03/15 | 2,195 |
231645 | 스팸 잘 빼는 방법 있나요? 30 | ?? | 2013/03/15 | 5,939 |
231644 | 스마트폰 주인 찾아준 울 아들 15 | 산빛 | 2013/03/15 | 2,289 |
231643 | 책장을 옆으로 눕혀서 사용해도 될까요? 2 | 아기엄마 | 2013/03/15 | 3,971 |
231642 | 화이트데이 일본, 우리나라만 있는 거 맞아요?? 11 | --- | 2013/03/15 | 1,632 |
231641 | 5세 영어유치원 vs 놀이학교 1 | 무플절망 | 2013/03/15 | 2,665 |
231640 | 독일 인종차별 ?? 장님 님 들... 37 | 동독 | 2013/03/15 | 7,212 |
231639 | 일룸책상냄새 8 | 리니맘 | 2013/03/15 | 2,637 |
231638 | 닭 손질 할 때요. 2 | 닭고기 | 2013/03/15 | 1,001 |
231637 | 양념치킨 남은거.. 5 | 잔반처리 | 2013/03/15 | 3,994 |
231636 | 패션조언님, 저 스타킹샀어요. 컴백 플리즈~~ 1 | 쇼핑 | 2013/03/15 | 1,707 |
231635 | 블루투스 고장나면 못고치나요? 1 | 로미오애인 | 2013/03/15 | 1,365 |
231634 | 뷰티 블로그 추천 2 | 지성피부 | 2013/03/15 | 2,464 |
231633 | 푸드코트 매장내 식수대에서 장난감씻기 8 | 클로이 | 2013/03/15 | 1,331 |
231632 | 파파존스피자 어떤 피자가 제일 맛있나요? 9 | /// | 2013/03/15 | 2,249 |
231631 | 영작 한문장 부탁 드려요. 2 | 검댕이 | 2013/03/15 | 373 |
231630 | 강남 고속버스 지하상가 7 | ㅎㅎ | 2013/03/15 | 2,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