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만 가면 불안해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기절할듯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13-03-11 14:26:11

40대 초반이고 다른 질병은 없으나 아이낳고 살이 좀 많이 쪄서 과체중과 비만 사이입니다.

운동은 간간히 하다가 안하다가 하네요.

얼마전 친한 엄마들과 밤에 맥주모임을 하는데 오전에 커피를 2잔 먹은 후라 그런지 술이 들어가자 가슴이 약간 벌렁벌렁...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라지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려하고 어지러워서 이러다 기절하겠다싶더라구요.

옆에 엄마에게 혹시나 나 쓰러지면 119 연락해달라하고 잠깐 기대어 숨을 고르니 겨우 괜찮아졌어요.

커피랑 술이 같이 섞여서 그렇겠지했지만 그날이후 제 상태에대해 민감해지더니 오늘 아침 모임에 갔더니 또 비슷한 증세가 있었어요.

커피는 연하게 한잔만 먹었는데 옆에 엄마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윙~하고 겉도는듯하더니 심장이 빨라지고 멍해지면서 어지러웠어요.

저번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불안했구요 이달에도 모임이 많은데 주로 사람많은데서 이러니 무섭네요.

 버스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사람들 얘기도 들은적 있는데 제가 아이들 태우고 다니다 그렇게 될까봐 겁이 납니다.

심장이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고 주로 뒤쪽 머리가 텅비면서 어지럽고 정신을 잃을거 같은 느낌이에요.

병원에 가서 일단 상담받을까 하는데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저같은 이런경우에서 안좋아지신분 계실까요?

IP : 122.40.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1 2:28 PM (121.176.xxx.97)

    저도 그래서 모임가서 커피나 술 안먹어요

  • 2. ..
    '13.3.11 2:41 PM (211.202.xxx.9)

    불안장애 공황장애 초기증상같네요. 정신과 가보세요.

  • 3. ..
    '13.3.11 2:47 PM (180.229.xxx.104)

    커피때문에 그럴거에요
    저도 커피 좀 많이 마신 날은 저녁때쯤 두근두근해요.
    전엔 안 그랬었구요

  • 4. 원글
    '13.3.11 2:58 PM (122.40.xxx.37)

    커피때문일까요? 저도 예전엔 밤에 먹어도 괜찮다가 요즘엔 오후에 먹으면 잠이 안오는 ..그정도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어찔어찔한 정도니 당황스럽네요.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초기증상이면 심리적인거죠? 그것도 의심해봤지만 그 모임이 낯선것도 아니고 오래된 모임이라 너무 편한데....ㅠ.ㅠ

  • 5. ..
    '13.3.11 3:15 PM (180.229.xxx.104)

    전 평소 술은 전혀 안 마시고 커피만 즐기는데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 종종 커피를 마시고 난후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증상이 느껴져요.
    심할때 원글님처럼 머리가 돈다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느껴지구요
    제 친구는 이미 커피를 끊었고,전 끊기는 힘들어 두잔이하로 마시려 노력중이에요.
    커피를 거의 끊어보세요. 그럼 괜찮아지실듯해요.

  • 6. 카페인때문같은데요
    '13.3.11 3:59 PM (211.224.xxx.193)

    저도 커피 안먹도 진하게 먹으면 저렇게 가슴이 쿵쾅거려요. 팔도 떨리는것 같고. 그리고 아주 매운것 먹어도 님처럼 머리가 어질하고 쓰러질것 같고 머리속이 빙빙거려서 벽에 기대고 한참 있거든요.

  • 7. ,,,,,
    '13.3.11 5:07 PM (14.47.xxx.55)

    공항장애일수 있네요

  • 8. 원글
    '13.3.11 7:53 PM (122.40.xxx.37)

    커피는 피해봐야겠어요. ㅠ.ㅠ 콜레스테롤이 높은편이라 커피가 더 안좋았을수도 있겠구요.
    댓글들 넘 감사합니다~

  • 9. 고혈압 같아요
    '13.3.12 1:05 AM (118.46.xxx.165)

    내과에 가서 진찰 받아보세요.
    고혈압 증상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601 근데 박원순 시장은 3 음... 2013/03/15 682
231600 그렇담 혹시 싱가폴 사람처럼 생겼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12 ... 2013/03/15 2,683
231599 영상이랑 자막이 서로 안맞을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궁금 2013/03/15 4,280
231598 일본에서 사용시 수수료 안붙는 신용카드가 있나요? 2 올라~ 2013/03/15 1,045
231597 피부과 약이 원래 속이 좀 울렁거리고 그런가요? 4 애엄마 2013/03/15 2,004
231596 3살정도되는 여자아이옷 어디서들 사세요? 3 나도 여자야.. 2013/03/15 770
231595 덩치큰 딸~ ^^ 2 ..... 2013/03/15 1,030
231594 아이가 학교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조금 나온다고 6 2013/03/15 3,809
231593 수업중 바지... 그 뒷이야기 9 비겁한 2013/03/15 2,846
231592 공인중개사나 공인노무사 자격증 있으신분 봐주세요~ 5 mom 2013/03/15 3,421
231591 한가인이요.. 14 와우 2013/03/15 5,939
231590 웨하스 맛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5 오랫만에 2013/03/15 1,388
231589 한명숙 '무죄', 검찰 피의사식 받아쓰기하던 방송3사는 외면! 2 yjsdm 2013/03/15 629
231588 초보과외선생이에요. 조언 좀 주세요~ 2 .... 2013/03/15 782
231587 유퉁 결혼???? 36 으악 2013/03/15 14,508
231586 여섯살 딸이 입안이 심하게 헐었는데 어떤 병원 가야할까요? 6 앙이뽕 2013/03/15 2,992
231585 영화 '웜바디스' 봤는데요 (스포 없음) 9 으윽 2013/03/15 1,630
231584 한 3키로 정도 빼고 싶으시다면,,, 31 그까이꺼~ 2013/03/15 16,318
231583 남동생 내외가 사채 썼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5 오랜지 2013/03/15 2,019
231582 인터넷 선을 깔려고 합니다. 1 ... 2013/03/15 456
231581 다이어트 중인데 와인 괜찮을까요? 4 .. 2013/03/15 2,384
231580 단감이 물렁해졌네요ᆢ 3 ㅇㅇ 2013/03/15 1,075
231579 구두 9센티짜리 주문했어요. 9 결국 2013/03/15 1,780
231578 비지니스적인 호감...있으세요? 3 손님 2013/03/15 1,810
231577 전 식탁고르는게 왜이리 어려울까요 7 고민고민 2013/03/15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