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회생활 하기 너무 힘들어요 울고 싶어요

ㅜㅜ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3-03-10 19:22:27

제가 하는 일이 약간 사람 상대하고 이런게 있어요

전화로도 상대하고 직접 대면해서 하기도 하고..

물건팔고 이런건 아니에요

사무업무 병행 하고 있고요

사무업무도 많아요 하루종일 일일.......

그래도 이건 야근 해서라도 할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힘든건

사람 상대 하는거에요

일도 많은데 사람까지 상대 하는데 돌아 버리겠어요

이 일을 2년 가까이 하니까 나도 모르게 가끔 욕까지 해요

전 학교 다닐때도 욕이라고는 해본적이 없어요

가끔 클레임 전화 이런거 받고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딱딱해지고 그러면

상사가 옆에서 듣다가 또 난리쳐요

친절하게 하라고요

친절하게 하죠

그런데 전화도 안끊고 소리소리 질러대고 그러는데

내가 전문 상담원도 아니고

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만

구인광고 봐도 왜이리 불경기인걸까요ㅜㅜ

밤에 잠도 잘 못잘때 많고요

위도 아프고

얼굴은 스트레스성 여드름도 나고

탈모도 좀 있고..

엄마한테 넌지시 그만둘까..했더니

난리 났네요

니가 그만 두면 뭐해먹고 살꺼냐면서요

니 오빠도 그만 둔다고 하는데 니들땜에 못산다..난리난리..

그만 둘꺼면 다른 회사 합격한뒤 그만 두라고요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제 개인 핸드폰은 어찌 알았는지 전화해서 또 난리치네요

그냥 힘들어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ㅜㅜ

IP : 220.78.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치피치
    '13.3.10 7:39 PM (119.64.xxx.158)

    직장생활은 어디나 똑같은 거 같아요.
    저는 같은 직장을 20년 다녔지만 저의 남편은 몇십군데 옮긴 거 같아요.
    그렇다고 만족도가 높으냐?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1장 1단 있다는 말 아시죠?
    옮길 수 있는 확실한 직장이 구해지지 않는 한, 먼저 그만두는 건 금물입니다.
    그렇게 해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하리란 법도 없으니까요.

    즉, 임금이 많고 노동조건이 좋은 곳이라면 그냥 참으시고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다른 곳을 구해보되
    반드시 직장을 구해 놓고 그만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2. ...
    '13.3.10 8:07 PM (112.140.xxx.27)

    원글님 너무 힘들어서 어째요...
    요즘 불경기도 이런 불경기가 없죠..

    딱히 조언글은 못되겠지만
    같이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06 그네에게 사사건건 시비걸지 말아요! 3 고소원 2013/03/11 795
230405 지하철인데 어지러워요 4 ㅁㅁ 2013/03/11 1,125
230404 윤후같은 남자아이 실제로 많이있나요?? 36 .. 2013/03/11 12,877
230403 동동이가(강아지) 책상에서 떨어졌는데 급하게 여쭤봅니다.(병원은.. 24 동동맘 2013/03/11 4,332
230402 혀 한쪽의 감각이 둔해요. 1 입속의 혀 2013/03/11 746
230401 최악의 인사로 꼽히는‘김병관’국방부 장관..임명 강행 논란! 8 0Ariel.. 2013/03/11 1,154
230400 독일선 히틀러 이름 아돌프 안 써요 8 한 마디 2013/03/11 3,066
230399 재형저축요... 주부가 본인 명의로 가입할 경우 2 ... 2013/03/11 2,397
230398 다음주에 서울로 출장가는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 될까요?? 2 ... 2013/03/11 754
230397 항문외과 갔다왔는데 의사선생님 불친절한거 맞죠? 6 ... 2013/03/11 3,285
230396 난세영웅 이순신->연약하고 실수 많은 못난 계집애 이미지로.. 29 iu미쳐도 .. 2013/03/11 3,529
230395 욕하는거 옆에서만 봤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3 숭례문상가 2013/03/11 2,346
230394 대학입학전형중에 한부모가족전형이라고 있나요? 4 꼭요.. 2013/03/11 3,517
230393 펑할께요 29 욕심버리기 2013/03/11 10,212
230392 수육남은거 어떻게 먹을수 있을까요? 4 요리초보 2013/03/11 3,834
230391 깜놀했어요 2013/03/11 775
230390 초딩발톱이요~ 궁금 2013/03/11 394
230389 제주도 민박 정보 좀 주세요~~ 제주도 2013/03/11 522
230388 연말정산 200만원 토해내게 생겼어요. 13 .. 2013/03/11 6,077
230387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 4 도움절실.... 2013/03/11 2,311
230386 요즘 은행에 일억에서 일억오천 넣어두면 한달 이자가 얼마나 되나.. 택이처 2013/03/11 6,353
230385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1 아기열 2013/03/11 554
230384 현관문 밑에 고리가 없어서 불편해요 6 이사 2013/03/11 1,228
230383 마눌님 진상짓 말렸어요;; 12 된장국해죠 2013/03/11 5,415
230382 동생한테 차 빌려줄때 보험 문제.. 4 빨강까망 2013/03/11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