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박업하는 남자 소개팅이 들어왔다는데요.

어떨까요?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3-03-08 14:41:47

저랑 절친인 언니에게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언니가 82 아이디가 없어서 대신 질문합니다.

 

언니 나이는 42라 꽉 찬 나이고요^^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는데 남자분이 서울 중심가에서 모텔을 하신다네요.

 

남자분 나이는 44이시고요.

 

얼핏 생각하기에 일단 모텔이라는 곳이 낮밤 바뀌는 건 당연하잖아요. 낮밤 바뀐 생활이 그리 쉬울 거 같지가 않고..

 

또 하나는 모텔이라는 장소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고요.

 

언니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가볍게 만나볼 상황이 아니라서요.

 

82 회원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요.

 

 

IP : 140.194.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8 2:53 PM (122.37.xxx.113)

    나는 싫소...................

    모텔에 투자만 한 거면 모를까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면..
    솔직히 사람이 늘 보고 듣는 거에 인생관 자체도 영향을 받고 자기 삶도 물들어 가는 건데
    맨날 보는 게 몇만원 내고 '쉬었다 가는' 남녀, 불륜 커플, 웃기는 작태들일텐데..
    사고방식이 그쪽으로 아무래도 좀 프리하지 않을까요?
    자의, 타의로 알게모르게 매춘영업이랑 연계가 되기도 하고요.
    시내 큰 모텔 중에 그렇게 사장은 빌딩만 몇 개 가지고 있고
    각각 가게 관리는 매니저와 직원들만으로 돌리는 곳도 있는데요,
    그렇다해도 자기일로서 신경쓰다보면 가치관에 영향이 없을 수 없을 거 같아요.
    밤낮 뒤바뀌는 게 문제가 아니고요, 음지문화에 너그러워질 가능성이 큼.
    그리고 주변에 아는 사람들도 다 모텔 사장일텐데.
    모텔 안주인 되면 내 주변에도 다 모텔업 하는 사람들.. 모텔 근처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 2. 하루 종일 보는게 불륜
    '13.3.8 3:02 PM (118.209.xxx.104)

    ....
    정신 건강에 매우 매우 나쁜 업종입니다.
    차라리 쏘주방이 술집이라도 더 낫지
    모텔은 진짜 어유~

  • 3. 하루 종일 보는게 불륜
    '13.3.8 3:03 PM (118.209.xxx.104)

    모텔에서 일하는 아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불륜 드라마같은게 지탄을 많이 받고
    사회적으로 바람피우는것에 대한 경계 분위기가 커지면
    돈 덜 벌릴까봐 걱정하는게 숙박업계더군요.

    남들이 열심히 바람피우고 불륜해야 우리가 돈버는데 하고요.

  • 4. 돈은
    '13.3.8 3:04 PM (223.222.xxx.155)

    돈은 많이 법니다만..

    거기 앉아서 직접운영하는거라면...ㅠㅠ

  • 5. 호텔에
    '13.3.8 3:23 PM (122.37.xxx.113)

    룸싸롱에서 2차 쉽게 쉽게 오고 돈없는 어린애들이 2,3만원에 쉬러 와서 그것만 하고 가고
    불륜커플이 남 시선 피해서 후닥닥 드나들거나 티켓다방에서 배달오진 않잖아요.
    호텔 사장이 밤낮 바뀌어 카운터에 앉아서 손님들 대하고 있을 일도 없고요.

  • 6.
    '13.3.8 3:48 PM (1.238.xxx.221)

    걱정들도 가지 가지들 하시네
    우선 만나보시고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지
    성격은 있는지 결혼관이랄지 성공의 의지라든가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본인 스스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직업에 귀천이 어딨나요,선입견부터 버립시다.

  • 7. 여튼
    '13.3.8 4:21 PM (122.34.xxx.34)

    서울시내 모텔이 자가 소유면 엄청 부자는 부자예요
    그것도 중심가라면 ...
    44살 미혼의 서울시내 모텔 소유자가 굳이 42살 여자랑 소개 팅 하는 것 같으면
    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불건전하고 그렇지는 않을것 같네요
    직원에게 모텔 맡겨두고 외제차 끌고 다니며 돈뿌리면 몰려들 20대 된장녀들도 흔할텐데
    모텔이 어느 정도 되면 요즘은 아에 창구에서 돈안는데도 많고
    그냥 직원이 하고 사장은 수금만 하고 이런데도 많을 텐데요

  • 8. .......
    '13.3.8 6:08 PM (112.104.xxx.110) - 삭제된댓글

    건물있고 직원두고 수금만 하는 경우라면 모르겠는데
    만약 직접 카운터에 앉아 운영하는 경우라면
    여자에 대한 불신감이 대단할겁니다.
    그 카운터애 앉았던 경험이 젊을때 잠깐이었다 해도요.

  • 9. ..
    '13.3.8 6:43 PM (119.75.xxx.42)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희 친척 중에 모텔업 하는 분들이 많아요.
    한 분이 해서 돈 끌어모으니까 하나 둘 하게 됐는데..
    돈은 정말 잘버는데
    애들은 다 망쳤어요. 다들 공부도 너무 못하고 돈사고 치고 다니고...
    그리고 두 쌍은 이혼하셨지요..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그냥 돈이 전부는 아니란 생각을 들게 해주더군요.

  • 10. 술장사 여자장사
    '13.3.8 8:38 PM (118.209.xxx.104)

    여관장사 해 보면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죠.

  • 11. 만나보면...
    '13.3.8 9:17 PM (211.48.xxx.92)

    이미지가 좋은 건 아니지만 일단은 만나보는게 좋지 않나요.
    아는 언니가 아버지하던 모텔사업 물려받아서 하는데
    직접 카운터에 앉아있는건 아니고 관리만 하던데요^^;; 그런 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친구 부모님이 지방에서 여관 하셨는데 규모가 얼마나 되는진 몰라도
    돈은 진짜 많이 벌더라구요. 근데 낮밤 바뀌는거 맞고 고생은 많이 하셨데요.
    그리고 제 친구 잘 자랐어요~ 지금 중학교선생님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123 중2 딸이 반에서 혼잔가봐요 6 ... 2013/03/26 3,277
233122 실체 모르면서 ‘창조경제’ 외치는 대기업 1 세우실 2013/03/26 349
233121 서초동 젬 트레이딩 문의.. 2013/03/26 425
233120 오늘저녁 청량리 7시 20분 시사회같이 보실분. 3 불굴 2013/03/26 674
233119 4인가족 숙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한양나들이 2013/03/26 4,621
233118 5월에 베트남 다낭, 호이안으로 자유여행가려고 하는데 9 산수유 2013/03/26 5,586
233117 이런 질문 해도 될까요?? 36 동서에게 2013/03/26 4,144
233116 븍한이 잔투태세 돌입했다는데요. 18 2013/03/26 3,868
233115 빵집에서 계모임하는 무식한 아줌마들 목격담 48 고소미 2013/03/26 19,483
233114 귤껍질 (진피) 4 두주먹 2013/03/26 1,721
233113 (더러움 주의)귀지파는 이 도구 어디서 살 수 있나요? 8 속시원 2013/03/26 18,314
233112 내나이34 외롭습니다 18 내나이 2013/03/26 3,246
233111 장준하 선생님 사인 나왔네요 - 두개골 가격 뒤 추락.... 9 ㅠㅠ 2013/03/26 1,724
233110 이바인화장품 1 아기푼수 2013/03/26 2,187
233109 신세계백화점 체크카드 할인? 1 궁금 2013/03/26 1,695
233108 패륜 카페 라는 곳이 있네요.. ㅠ.ㅠ 7 2013/03/26 2,149
233107 “문책도 사과도 없다”…靑 인사참패 정면돌파 2 세우실 2013/03/26 513
233106 자유여행을 많이하시나요 패키지를 많이하시나요 10 여행 2013/03/26 1,534
233105 누스킨 갈바닉 사용할때 전용젤을 꼭 사용해야하나요? 5 2013/03/26 14,120
233104 오빠 소리 잘하는 여자는 정조관념도 헤프다는 82녀들.. 26 ㅇㅇ 2013/03/26 5,162
233103 수시입출금 통장에는 얼마씩 놔두세요? 3 생생 2013/03/26 1,816
233102 배철수 목소리 정말 안 늙지 않나요? 12 같이 늙어가.. 2013/03/26 2,015
233101 분당집~~ 1 아리쏭 2013/03/26 1,060
233100 소개팅 신발 2 오수 2013/03/26 1,282
233099 새 정부 조직서 MB 정부 상징 '녹색' 지운다 세우실 2013/03/26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