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저를 닮지 않아서 좋아요..

..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3-03-08 14:00:35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유치원 보낼 때까진 잘 몰랐는데
초등학교 보내니 학교에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쉬는 시간엔 운동장에서 계속 뛰어다니고 노는 활기차고 씩씩한 아이
방과후 수업을 매일매일 일주일에 4가지를 하는데
모두 재밌다고 더 하고 싶다고 욕심 부리는 아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아이..
뭐든지 하고 싶어하는 아이..
반에 아는 친구들 아무도 없는데도
학교가 너무 재밌다며 활짝 웃는 아이..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자신있는 아이..

어찌 이런 아이로 컸는지 감사하네요.

저는 새로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많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많고
저혈압이고 체력 약해서 2시간만 밖에 있으면 빌빌거리고..
목소리는 작고 자신감없이 얘기하는 편이고..

저런 특성들은 타고나는 걸까요 교육으로 되는 걸까요.
제가 직장다니느라 직접 키운 기간이 짧아서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렇게 예쁘게 커 준 게 너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3.8 2:09 PM (218.52.xxx.100)

    네 저도 그마음 알아요 제딸도 물러터진 저 안닮고
    암팡지고 야무져서 너무 좋아요

  • 2. zz
    '13.3.8 2:19 PM (116.39.xxx.36)

    엄마가 잘 키우셨네요.
    이젠 어깨 펴고 웃으셔도 돼요.

  • 3. 맞아요
    '13.3.8 2:24 PM (202.30.xxx.226)

    엄마가 잘 키우신거죠.

    저도 큰애가 제 성격 안 닮고 둥글둥글하고 차분하고 참을성 많아서 좋아요.

    근데 또 작은애의 저 닮은 욱하는 성격도 도를 안 넘으니..나름 까칠해보여 좋구요.

  • 4. ..
    '13.3.8 2:29 PM (61.75.xxx.114)

    부러워요~ 아빠가 그러신편인가봐요. 아무리 잘 키워도 타고난 기질을 넘지 못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좋은 아이인거 같네요.

  • 5. 그건
    '13.3.8 2:30 PM (122.40.xxx.41)

    타고나는걸거에요

  • 6. ..
    '13.3.8 2:53 PM (1.225.xxx.2)

    저도 제 딸이 저 안닮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360 빽다방 선결제 ㅎㅎ 1 왜들이러냐 02:33:32 285
1725359 네이버페이 줍줍요 ..... 02:29:01 82
1725358 삼성에서 부장까지..러브콜 받은 인도 남자 3 ㅇㅇ 01:56:56 666
1725357 밥을 다 차리지도 않았는데 먼저 먹기 시작하는 남편 8 이상해 01:52:21 625
1725356 외삼촌이 이런발언 할수 있는위치인가요? 2 가족 01:50:37 474
1725355 李정부 추경 기대감에…해외 IB, 韓 성장률 1%대로 높여 1 .. 01:24:10 381
1725354 인공 자궁이 나오면 출산율 9 ㅎㄹㅇㄴㄴ 01:07:09 1,064
1725353 애완 개레기들 꼬리 흔드는 거 보고 가세요 4 01:04:55 859
1725352 이재명 대통령이 건강체인 더더 특별한 이유 41 .,.,.... 00:55:03 1,484
1725351 내란당이 지금 망해가긴 하나봄 5 대한민국 00:54:16 1,481
1725350 엄하게 자랐는데 식사예절이 별로일수 있나요? 21 ... 00:47:41 1,080
1725349 알콜한잔 한김에 저렴한것들 욕도 하고싶지만.. 2 술한잔 00:37:32 464
1725348 뭔재난이라고 재난지원금 주나했더니 그@@가 하고있는게 8 .... 00:31:37 1,433
1725347 외국 분 선물 2 선물 00:29:26 179
1725346 애완 언론 개레기들 광고 쳐 받은 금액 보고 가세요 11 어? 00:29:02 617
1725345 양비론이 아닌 제3의 길 19 지수 00:26:03 598
1725344 기레기가 미쳤어요 18 어이상실 00:21:05 2,712
1725343 송혜교 용감하네. 이재명 찐팬인듯 12 o o 00:16:02 3,644
1725342 양산 예쁜거 추천해주세요 9 양산 00:11:46 827
1725341 공산당 그거 어려워 4 대한민국 00:10:15 479
1725340 한남동 관저 개사이다네요 8 ... 00:09:36 3,485
1725339 아직 언론은 전정권편인듯. 10 .. 00:04:22 1,040
1725338 윤석열 의료개혁의 결과 10 00:03:52 1,373
1725337 자식 결혼 못시킨 부모님 마음은 어떤건가요? 17 ㅇㅇ 00:00:26 2,589
1725336 배드민턴 안세영, 4년 만에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 9 .. 2025/06/0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