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이가 회장이 됐다고 전화가 왔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3-03-08 10:42:50

이제 오학년이라 임원 안 하고 싶어하는 애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하고 싶은 몇 안 되는 아이 중 된 것 같습니다..

(아이가 그렇게 말 했었어요...애들이 아무도 후보로 안 나간다고 했다고요)

 

후보로 나간다고 할 때...

안 될지도 모르는데 미리부터 말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뒀는데 방금 전화가 왔네요...

 

다른 일만 아니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닌데...

울 아이 학교는 녹색 어머니를 모든 어머니들이 돌아가면서 해요..

 

일년 동안 엄마 마다 두번 정도 돌아옵니다.

일학기에 일주일, 이학기에 일주일 정도를 우리 반이 맡아서 해야 해요..

근데 안 나오는 어머니, 못 나오는 어머님들 많으시고 그거 임원엄마들이 대신해야 되거든요..

저도 일주일쯤은 아이들을 위해 수고하고 싶지만...

그 시간이 딱 둘째가 어린이집 버스타고 나가는 시간이예요...ㅠ.ㅠ

이 문제로 조금 힘들어질 것 같아 걱정이네요...

IP : 119.71.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3.3.8 10:57 AM (58.232.xxx.184)

    축하해요..

    저희 아이도 5학년인데.. 저희 아이는 1표차로 떨어졌다고 쉬는 시간에 속상하다고
    울면서 전화 왔어요.. ㅠ,ㅠ
    되도 걱정이었지만 떨어졌다고 울면서 전화가 오니 집에 오면 어찌 위로를 해 줘야할찌 그것도 걱정이네요..

  • 2. 솔직히
    '13.3.8 11:01 AM (182.209.xxx.113)

    저희 아들 반 아이들 등살에 억지로 떠밀려서 5, 6학년 때 반 회장 맡았는데..정말이지 아들이나 저나 귀찮고 힘에 붙히는 일이 너무 많았던 게 사실이에요.. 교실 환경 미화 때나 운동회, 소풍, 학기초 말.. 대청소니..뭐니..심지어 현장학습 갈 때 운전기사님 점심까지 신경써야하고..선생님은 말할 것도 없구요..에효..둘째 아이는 그런거 안맡았으면 좋겠어요..제가 힘에 붙혀서요...

  • 3. ...
    '13.3.8 11:09 AM (119.71.xxx.30)

    윗님..그렇게 신경 쓸게 많나요??
    저는 처음이라 뭘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자선생님이시라는데 그냥 솔직하게 이런거 처음이라고 도움 필요하신 일 있으시면 말씀해달라고 말씀 드리면 안 되는건지...
    엄마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 되는건지...모르겠네요...

  • 4. ..
    '13.3.8 11:11 AM (222.107.xxx.147)

    맞아요,
    선생님한테 솔직히 얘기도 하시고,
    그리고
    다른 반 회장 엄마들이랑 모임도 생기거나 아님 학년 대표 엄마한테 연락올 겁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하시면 되요,
    아이가 그런 경험 해보는 건 정말 돈주고도 못사는 건데요.
    축하드려요~

  • 5. .....
    '13.3.8 4:51 PM (113.30.xxx.84)

    전 어렸을 때 맨날 반장, 부반장을 많이 했어요. 중학교때인가는 하기 싫어서 울기도 했는데;
    근데 결과적으로는 제 성격 형성에 좋았던 거 같아요. 어딜 가도 자신감이 있고
    뒤로 물러나지 않고 내가 할 일을 해 내거나 확실히 리더쉽이 생기는 거 같아요 ^^
    반의 임원이다 보니까 왕따 이런 것도 안 당했던 거 같구요 (좀 오래된 세대긴 하지만;)
    엄마는 귀찮아도 애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인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748 최고의 요리비결... 1 궁금해요 2013/03/31 1,973
234747 아래 찌질하고비겁하다는 글보고 생각난건데... 6 2013/03/31 1,050
234746 6,8세 아이들과 해외여행 어디로 갈까요? 7 힐링 2013/03/31 1,989
234745 법적후견인 지정 절차 알고 싶어요 1 싱글맘 2013/03/31 1,878
234744 이탈리아 향초 아시는 분? 3 --- 2013/03/31 970
234743 번데기 알레르기가 11 뻔뻔 2013/03/31 6,339
234742 길고 긴 인생, 자기계발하는 게 의미가 잇을까 1 nh 2013/03/31 2,036
234741 아끼고 모아도 이 모양이예요. 13 앞날이 막막.. 2013/03/31 4,579
234740 증산동 잘아시는 분 3 증산 2013/03/31 1,270
234739 손연재가 올림픽 동메달땃다고 했어요? 6 ... 2013/03/31 2,842
234738 핸드폰 사례금 5 지나모 2013/03/31 2,188
234737 사람이 생각하고 움직이는거 보면 신기하지 않나요? 4 ㅎㅎ 2013/03/31 1,104
234736 가지마세요 4 ... 2013/03/31 1,721
234735 매일 샤워 하시는 분들 23 rndmra.. 2013/03/31 13,394
234734 지금 집 사면 위험할까요? 44 고민 2013/03/31 12,819
234733 익게에서 싸우는거 에너지가 나쁜 쪽으로 소모되지 않나요... 3 여기. 참 2013/03/31 711
234732 오자룡에서 냉동 안된 만두 어떻게 해결했나요? 3 궁금 2013/03/31 2,047
234731 아이허브 4월 배송료프로모션 ~ 8 아이허브 2013/03/31 2,762
234730 로트와일러란 개가 어떤개인지 알려드릴께요. 22 2013/03/31 5,033
234729 7-8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는 어딜까요? summer.. 2013/03/31 2,655
234728 급)신촌에서 인천차이나타운가려고요.. 1 버스 2013/03/31 695
234727 로트. . . 후 55 어쩌라고75.. 2013/03/31 10,797
234726 숙소 청소 해주고 반찬만들어 주는일 어떨까요 7 ..... 2013/03/31 2,586
234725 너무 잘 들려서 듣게된 옆자리 아주머니의 말 38 짜증난다 2013/03/31 18,817
234724 낮에 읽었는데, 오늘 자정에 철학관 얘기 하시던 분 27 궁금 2013/03/31 5,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