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6학년이 출간한 단편집 '내 생애 첫 파티'

슈맘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3-03-07 17:44:18

안녕하세요, 오랜 눈팅회원입니다.

수줍은 자랑으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먼저 자랑계좌에 선입금하고 얘기 시작하네요^^

조카가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그동안 습작으로 해 왔던 단편 소설과 콩트를 모아 정식으로 출간을 했어요^^

'내 생애 첫 파티' 디앤씨 북스에서 출간했습니다.

이 녀석이 첫 단편을 썼을 때가 1학년 이었는데 고사리 손으로 컴퓨터를 타이핑하는 모습을 저도 보았더랬죠.

짧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엮어낼 수 있다는게 마냥 신기하고 기특했는데, 어느덧 6학년이 되어 소설집을 출간했다는 소

식을 듣고 너무 자랑스러워 이렇게 82에 얘기를 풀어봅니다^^

저희 아들녀석은 이번에 3학년이 되었는데 시 한편도 연필잡고 써내려가기 힘들어 하는 녀석이라서요...

저도 1학년때부터 컴퓨터 운지법을 가르치고 싶었어요.

운지법 알면 누나처럼 뭔가를 손쉽게 끄적이게 될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ㅋㅋ

그런데 이번에 누나가 소설을 출간했다고 직접 서점가서 구입하게 했거든요(물론 저는 언니에게 받았지만...^^)

누나 책이 서점에 있다는 것에도 많이 놀라면서 사온 그 날, 단숨에 읽어내리더니 너무 재미있다네요^^

소설도 재밌어하지만 콩트가 특히 재미있다며 깔깔거립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도 소설을 써 보고 싶다고 학교 컴퓨터교실에 등록을 시켜달라고 합니다^^

내용보다 기술로 승부하려는 어리석음... 엄마가 조장한 거겠죠?

하지만 확실히 동기부여는 되고 있네요^^ 일회성이 아니라 정말로 동화 한편이라도 쓰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나름 저희 아들도 책 좀 읽었거든요~(순식간에 훅 들어오는 친자 깔때기 ㅋㅋ)

사교육제로에 나름(?) 도전하려는 언니의 교육철학도 조금 특별해서 늘 제가 많이 배우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결과물로(책

에들어간 삽화도 6학년 단짝 친구가 그렸답니다^^) 아이에게 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보고 아이가 행복해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글 내용은 완벽히 아이의 것을 그대로 살렸고, 맞춤법 교정만 언니가 직접 봐 주었다고 해요.

그리고 형부가 발로 뛰어서 책으로 출간을 했다고 합니다.

첨엔 제본으로 엮어주려고 했는데 형부랑 의논하다가 이왕하는것 정식으로 출간을 해보자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에겐 이렇게 자랑얘기 써내려가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어린 나이에 이야기에 집중하며 글을 완성해나간 기특한 조카~

살포시 자랑하고 갑니다^^

IP : 112.154.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5:55 PM (218.52.xxx.119)

    와~ 자랑하실만 하네요. 6학년 조카 정말 대단하고 그런 누나를 보고 자라는 원글님 아드님도 뛰어난 작가로 성장할수 있을거예요.
    아이들 성장얘기 자주 써주세요~ 좋은 교육법 가르침받게요~

  • 2. 슈맘
    '13.3.7 6:19 PM (112.154.xxx.67)

    ...님~
    그런것 같아요^^
    저도 부럽답니다

  • 3. 슈맘
    '13.3.7 6:20 PM (112.154.xxx.67)

    ..님~
    저희 아들까지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 4. 방가워요
    '13.3.7 9:33 PM (119.67.xxx.222)

    전이미 4권이나 사서 울아이 친구들 선물로 주었답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고요. 깔끔한 책표지. 술술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능력이 있네요
    사실 지은이랑 울아들 예전에 같은반이었거든요
    너무 방가운 마음에 나오자마자 구입했어요
    조카가 무척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05 문재인, 유시민의 평산책방 서울국제도서.. 20:55:46 2
1823004 저도 대나무숲이라고 얘기해봐요 1 대나무 20:50:46 286
1823003 남편 보이스피싱당해 경찰서 신고하러 갔는데요 2 ... 20:49:01 348
1823002 상대방이 저를 존중 안 하는 것 맞죠 4 호 TO T.. 20:48:32 169
1823001 눈밑지 또 하려고 하는데...(하안검은 무섭고) 이젠 20:42:13 168
1823000 '3대 메가' 업고 '脫탈원전'서 더 가는 정부…"원전.. 7 .. 20:40:40 213
1822999 하이닉스 2 평단 20:38:20 609
1822998 파주에 김일성 동상이 있다네요 한국에 어찌 이런일이 2 ... 20:38:09 315
1822997 여자는 언제나 이쁘게 잘꾸미고 다녀야 인생이 피는듯 9 메리앤 20:33:20 938
1822996 마트 고기굽는 시식알바 어떤가요? 4 .. 20:23:28 450
1822995 사는 동네가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6 동네 20:20:45 1,246
1822994 이재명정권 인사들보면.. 모욕감이 느껴져요 17 .. 20:17:33 644
1822993 위일청이 저메인잭슨보다 실력이 낫네 7 ㅇㅇ 20:16:34 384
1822992 맘보 곱게 써야하나요? 7 궁금 20:09:51 613
1822991 이선희는 노래를 잘하는 줄 모르겠어요 19 몰라 나도 .. 20:04:28 932
1822990 냉장고,냉동고, 김냉 어떤 조합 하고싶으세요? 4 결정장애 20:03:30 274
1822989 지인이 위고비로 몸 사이즈가 1/4이 되었어요 8 ... 19:58:56 1,673
1822988 바겐세일 대응 준비했는데 실패, 매수도 정말 어렵네요..ㅜ 12 실망 19:51:30 1,304
1822987 성적이 떨어지는 중3아들.. 한숨나요.. 7 19:49:54 628
1822986 말 잘하고 재밌는 사람 진짜 대단한것 같아요 2 .. 19:40:45 847
1822985 섬진강댐에 내일(3일)부터 가뭄 경보가 발령됩니다. 1 .. 19:39:53 382
1822984 이스라엘, 이란 대표단 태운 비행기 노렸다 4 와진짜 19:38:23 943
1822983 오랜만에 내 고향 청주에 갔다 4 // 19:33:09 674
1822982 하이닉스 204.5 에 주운 사람이 위너 15 Oo 19:31:29 2,462
1822981 밑에 제주 중국인 렌터카 거짓 선동글이에요 28 하루만 19:28:32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