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왼손잡이 아이를 오른손잡이로 교정해야한다는 선생님..

조언절실해요 조회수 : 4,758
작성일 : 2013-03-05 16:25:22
아이가 이번에 1학년이 되었어요.
아직 어리기만 한것같고 실제로도 어린 아이고..
그래서 1학년 1년을 맡아주실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 한 학년 몸고 마음도 잘 자랐으면 하고 많이 바랬답니다.
다행히 평판도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고 안심하려던 찰나..
오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네요.
이 선생님, 경력 33년차... 왼손잡이 아이를 오른손잡이로 교정시키는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그 선생님 반에 걸려 오른손잡이로 교정되지 않은 아이가 없다고.. 그걸 자랑거리로 삼으신다고... ㅠㅠ

일단 저는 오른손으로의 '교정'을 원치 않는 부모입니다.
남편도 그 쪽은 확고하구요.
아이는 가위질이나 기타 오른손을 쓰기도 하지만 글씨나 그림은 워낙 오래되어서 4살부터 이미 왼손이고 지금 오른손으로 쓴다는 것조차 상상 못해요..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지적질하기 전에 미리 상담해야겠죠..?
그걸 자랑으로 삼으시는 분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기분성하지 않고 잘 받아들이실까요???
IP : 175.223.xxx.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5 4:29 PM (203.152.xxx.15)

    자랑으로 알고 있다는건 직접 들으신 얘긴가요?
    일반인들도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선천적인거라는거 아는데, 설마 선생님이 모를리가..
    먼저 찾아뵙고 아이가 왼손잡이다.. 굳이 억지로 수정하길 원하진 않는다라고 말씀드려보세요.

  • 2. 말만 들어도
    '13.3.5 4:30 PM (118.216.xxx.135)

    짜증납니다. 미리 말씀드리세요.

  • 3. 지금 군대간
    '13.3.5 4:33 PM (115.139.xxx.23)

    제 아들넘도 초등학교 1학년에 제일 고비였네요.
    나이 많은 여교사였는데 아이를 볼 때마다 뭐라 그랬다고
    아이가 그것 때문에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선생님이 아주 강요를 하는 분은 아니었다는 것

    잘못 교정하면 말더듬이가 될 수 있고
    또 요즘은 왼손잡이도 개성인 시대이므로
    선생님에게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강요하면 반을 바꿔달라고 학교에 요구하세요.

  • 4. 이 무슨
    '13.3.5 4:34 PM (175.124.xxx.114)

    1960년대 사고방식을 가진 선생님이 다있나요.
    저는 교정반대입니다.
    남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게끔 교육시킨다면,왼손사용 좋습니다.
    단 식사할때 남과 다른방향이라 옆좌석 사람이 좀 걸리적 거리기는 한데
    끝자리에 앉도록 유도하시면 좋구요.
    간혹 보기에 불안하다,영 불편해 보이고 내눈에 거슬린다
    이런 사람들이 있긴합니다.

  • 5. ..
    '13.3.5 4:36 PM (203.226.xxx.172)

    그러게요. 내가 불편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면 굳이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 6. 고리타분
    '13.3.5 4:37 PM (115.140.xxx.99)

    하신 선생님 짜증 나네요.

    저도 타고난 왼손잡이고. 칼질 가위질 왼손쓰고요,
    글씨와 밥은 야단맞아가면서 울면서, 고친 기억이 ㅠ.ㅠ.. 40후반이구요.

    하지만 글씨나 밥은 오른손이 편하긴해요.

  • 7.
    '13.3.5 4:37 PM (115.139.xxx.23)

    교육청에서 교사들에게 교육 좀 했으면..-.-

  • 8.
    '13.3.5 4:39 PM (180.224.xxx.100)

    전 왼손잡이인데요, 나중에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 것들은 오른손 씁니다. 당연히 필기도 오른손으로 하고요. 4살때 처음 연필 잡을때 오른손 쓰게 하셨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담임선생님이 윽박지르고 애가 스트레스 받게 하시지 않고 나름의 묘수가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로 필기는 오른손 쓰게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책상 하나를 짝과 나눠 쓰는데, 왼편에 앉은 오른손잡이와 오른편에 앉은 왼손잡이의 팔이 부딪힐 수 있잖아요. 교실 자리배치야 감안한다 하더라도.. 교실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을것 같아요.

  • 9.
    '13.3.5 4:40 PM (14.52.xxx.59)

    양손잡이 추천드려요
    일단 왼손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가끔은 생기기도 합니다
    여럿이 밥을 먹거나 나란히 글씨를 쓰거나 할때 옆사람과 부딪치기도 하구요
    본인이 불편한건 가위질 기타 여러가지에서 오른손용으로 만들어진 용품을 써야해서 그래요
    근데 뇌발달 면에서 보면 양손을 쓸수있게 하는것도 꽤 좋은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강하게 교정하려고 하면 이때다,하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게 한번 해보세요
    사실 오른손잡이는 왼손이 많이 퇴화하는데
    왼손잡이가 오른손을 쓰게되면 훨씬 유리한게 많을겁니다

  • 10. 저는
    '13.3.5 4:41 PM (67.171.xxx.108)

    왼손잡이인데요
    글씨만 오른손으로 쓰고, 칼질, 가위질, 바느질 모두 왼손으로 해요.
    그런데도 칼로 과일 깎거나 가위질할때마다 주위 어른들, 선생님들이 한마디씩 해요.

    글씨를 왼손으로 쓰면 앞으로 헤쳐나갈 산이 너무너무 험난해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글씨만이라도 오른손으로 연습시켜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초등때는 담임 한분이지만 중학부터는 모든 과목 선생님들이 들어와 한마디씩 아는체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너무 스트레스일거에요

  • 11. 고민
    '13.3.5 4:41 PM (210.94.xxx.89)

    그거 저희 아버님도 교감샘으로 퇴직하셔서 아이 왼손잡이 고치고 싶어하셨는데

    아무리 말씀드려도 안 되시다가..^^

    나중에 아이가 의대 갈 수도 있고 그러면 왼손 오른손 능숙하게 써야 한다는데 (저도 잘 모릅니다. 전 의사가 아니라서.. 그냥 TV에서 본 유명한 외과 의사분이 미국 가서 왼손으로도 수술 가능하게 연습하셨다는 거 봤어요.) 지금 왼손 쓰는 거 축복이다. 그대로 두셔라. 어차피 오른손잡이가 많으니 살아가는데 지장 없다. 왼손 쓰는 거 쭈욱 가져가야 한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받아들이시더만요.

    근데..초등 고학년이 되니..아이가..그냥 오른손을 더 편해 해서 좌절입니다. ㅠㅠ

    아이 유치원때는..왼손잡이 가위도 사서 날랐는데..ㅠㅠ

  • 12. 아마
    '13.3.5 4:44 PM (14.52.xxx.59)

    윗분 글 속 얘기는 수술도구가 오른손 용으로 나와서 그런지도 몰라요
    재단가위며 스시칼 등도 다 오른손 위주로 만들어져서
    이걸 왼손용으로 주문하면 값이 어마어마해진답니다
    그러니 글씨나 도구 써야하는건 오른손 훈련도 하는게 사실 장기적으로는 좋긴해요

  • 13. 남매가
    '13.3.5 4:46 PM (220.119.xxx.24)

    모두 왼손잡이입니다.
    오른손으론 하나도 못하는 백프로 왼손잡이죠.
    근데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우리 식구끼리는 식당가면 자리가 암묵적으로 정해집니다. 부딪히지 않게..

    왼손잡이로 정착한 아이들은 나름 조심하고 그것이 습관화되어 있어 주위에 불편을 끼치는 일은 그닥 없어 보이던데요.

  • 14. 저는
    '13.3.5 4:46 PM (67.171.xxx.108)

    덧붙여 댓글 답니다

    지금 내과 계열 의사인데
    폴리클 실습때와 인턴때 수술장에서 몇땀 떠보라고 suture 기회를 줄때가 있는데
    전 왼손잡이라 방향이 달라 한번도 기회가 오질 않았어요
    그런 저런 이유로 수술하는 파트는 아예 생각을 접었지요.

  • 15. 네..
    '13.3.5 4:49 PM (175.223.xxx.9)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한건 작년에 이 선생님을 담임으로 겪었던 엄마의 표현이었구요.. 옆에서 다들 그렇다는걸 보니 없는 이야긴 아닌듯 했어요. 그 이야기 전해준 엄마와 이 선생님을 그 전에 겪었다는 엄마들은 이 선생님 거치면 모두 오른손으로 새로 태어난다고 저더러 걱정말라고 하길래.. 전 교정할 생각 없다고했더 저를 이해 못하는 듯 하더라구요..
    아.. 정말 ㅠㅠ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한 문제에 골머리 아프네요..

  • 16. 어쩐대요..
    '13.3.5 4:54 PM (121.161.xxx.243)

    오른손에 집착(?)하는 꼴통샘 가끔 있다고 들었어요.
    학교샘이 저러시면 아이가 힘들텐데요.
    저학년땐 담임샘이 절대 권력이라... 맞서도 힘들고, 하자는대로 해도 힘들고... ㅠㅠ

    저는 왼손잡이 제 아이 7살 때 그냥 오른손잡이로 바꿔줬어요.
    힘없는 오른손으로 부들부들 떨며 글씨쓰는 아이가 안쓰러웠지만,
    양손 다 쓰면 더 좋지 뭐.. 하고 위안삼았는데, 오른손잡이로 바뀌니 왼손을 거의 안 쓰네요.

    원글님은 의지가 확고하시면 담임샘께 부모의 뜻을 잘 말씀드려보면 안될려나요.

  • 17. ㅇㅇ
    '13.3.5 4:54 PM (222.112.xxx.105)

    양손잡이면 더 좋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양손 쓰면 뇌발달에도 더 좋다고 하던데요.

    오른손잡이인데도 그래서 일부러 왼손으로 뭐 하던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요.
    그 친구는 물론 본인 의지로 그러더군요. 왼손으로 글도 꽤 써요.

    선생님 때문에 애가 스트레스 받으면 말리시고 그렇지 않으면 아이한테 한번 기회를 줘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 18. ,,,,,,,,,,,
    '13.3.5 4:56 PM (115.140.xxx.99)

    위에도 댓글 하나 단 사람입니다.
    담임쌤이 고리타분하게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이기회에 고쳐보시는것도...

    저도 밥 글씨 빼고는 몽땅 왼손잡이.
    근데, 살아보니 밥먹는거, 특히 글씨는 오른손이 편하더라구요.

    그나마 어릴수록 교정이 쉬우니 이기회에 아이한테 ,,
    글씨를 오른손으로 써야 앞으로도 편할거라는걸 인지 시켜주시면 어떨까요?

  • 19.
    '13.3.5 4:57 PM (175.118.xxx.55)

    교정을 원치않는다면 그냥 두실거예요ᆞ다른 엄마들은 교정을 원해서 했을거고요ᆞ괜히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엄한 선생님 욕먹게 하시네요ᆞ

  • 20. 그런데..
    '13.3.5 4:58 PM (175.223.xxx.9)

    이 이야기완 상관없이 외국엔 왼손잡이 비율이 상당히 많잖아요..
    그럴 경우, 의사도 왼손잡이가 상당수 있지않을까요??

  • 21. 왼손잡이
    '13.3.5 4:58 PM (220.121.xxx.61)

    저 자신이 왼손잡이면서 왼손잡이 애들을 키우는 엄마이고, 자세와 관련된 질환들을 다루는 직업 종사자입니다.
    다른건 다 그대로 두시되 글씨만은 오른손으로 쓰도록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일단 왼손으로 글씨를 쓰게 되면 시력과 자세가 상당히 나빠집니다.
    어머님이 한번 왼손으로 글씨를 써 보시면 왜 그런지 알게 될 겁니다.
    저도 그때문에 애들 글씨만은 왼손 쓰도록 계속 유도를 하고 있어요.

  • 22. ....
    '13.3.5 5:01 PM (121.160.xxx.196)

    지금 중학생 되었는데 애가 점점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네요.
    밥과 글씨만 아직도 왼손 고수하고 있구요.
    오른손 훈련이라도 시킬걸 싶네요.

    혼내서 고칠것은 아니고 밥먹고 글쓰는거 오른손이 훨씬 나아요.
    연습을 하도록 권하겠어요.

  • 23. 네..
    '13.3.5 5:01 PM (175.223.xxx.9)

    일어나지도않은 일로 미리 걱정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닥쳐서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흥분하거나..저기 어느 윗님 말씀대로 적절치 못한 어휘 사용으로 더 어려워질까 조언을 좀 구해본거였어요.. 미리 선생님을 욕보일 생각은 아니었네요.. ㅠ

  • 24. 윗님..
    '13.3.5 5:10 PM (175.223.xxx.9)

    글쎄요.. 제가 걱정을 안고 사는 스타일은 아닌데 오늘 엄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미리 걱정하지 않을수 없어서요.. 왼손잡이 아이부모에겐 그냥 단순하게 생활지도 이렇게 한다더라 수준이 아니라서요..

  • 25. ..
    '13.3.5 5:11 PM (222.110.xxx.137)

    상담 가실때 꼭 상담내용 녹음하세요

  • 26. ...
    '13.3.5 5:11 PM (121.161.xxx.230)

    친한 언니 아들도 왼손 잡이에요
    학교 생활 하면 다른아이도 생각해야죠
    양손으로 할수있도록 해보시구요
    글씨나 가위질은 맘편히 왼손으로 밥먹는건 오른손으로 할수있게 해주세요
    내아이도 중요하지만 학교는 공동생활이잖아요 다른아이가 걸리적 거리는 부분도 생각해야한다고 봐요

  • 27. ..
    '13.3.5 5:12 PM (125.128.xxx.77)

    왼손잡이는 고치면 오른손잡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양손잡이가 됩니다. 전 교정 필요하다고 봐요.. 하지만 그것이 강요에 의해 쉽게 고쳐질까는 의구심이 생기긴 해요. 요즘 엄마들은 머리 좋다는 설에 의해 왼손잡이가 좋은 것인양 생각하는데 왼손잡이 정말 불편합니다.
    전 기회가 온 김에 어느정도 교정 해줘도 좋다고 봐요.

    저희 둘째도 왼손잡이인데 저는 기본적으로 글씨는 오른손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해서 교정 시도중인데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요.

    말로는 왼손잡이 많은 것 같은데 학교 들어가서 보면 왼손잡이 그리 많지 않아요.. 위에서 어떤 분 말씀처럼 옆사람한테 피해도 주구요. 식사도 피해는 주지만 전 식사는 조금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글씨 쓰는 건 방향부터 해서 본인도 많이 힘들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자세도 이상하게 되구요.

    너무 거부감 느끼지 마시고 한번 지켜보신 뒤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찾아가서 말씀해 보세요. 첨부터 생각이 다르다는 걸 강하게 표시하실 필요는 없어요.

    학교는 유치원과는 달라 교사가 갑이지요.. 그리고 선생님 말이 권위가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나, 그 선생님들의 권위의식.. 본인의 철학이 옳다는 그 확고한 신념은 말도 못 합니다.

    괜히 처음부터 얘기하지 마시고 조금 지켜보세요

  • 28. steal
    '13.3.5 5:14 PM (101.235.xxx.110)

    일단 시간을 두고 좀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8세 제 아이는 왼손잡인데, 어린이집에서 글씨만 오른손으로 배웠어요.
    저도 선생님께 그냥두라고 말씀드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두고봤거든요.
    그래서 아이는 지금은 양손을 다 씁니다.

    먹을 땐 주로 왼손, 글쓰는 건 오른손 요 두 가지만 역할이 확실하구요. 이건 호환해서 못 쓰더군요.
    그런데 필기는 확실히 오른손잡이들에게 유리해요. 위에 어떤 님 말씀처럼 시력, 자세, 글씨체도 영향을 미치구요.

    제가 학생 때 오른손잡이인데도 일부러 밥을 왼손으로 먹었어요. 양손을 다 쓰면 두뇌개발에 좋대서ㅋ

  • 29. 피터캣22
    '13.3.5 5:19 PM (125.136.xxx.177)

    초등학교때 왼손잡이 남자애 기를 쓰고 바꾸려는 담임쌤 생각나네요 왼손잡이에 대한 사무친 원한이라도 있었는지 결국엔 걔엄마가 왼손을 아예 붕대로 감아버렸다는-_-;왼손잡이가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그 선생님은 무슨 사회악정도로 치부하며 매일 잔소리를 해댔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자를 걱정하는 인간적인 교사가 아니라 꽉 막히고 교육자 자질없는 사람같아요

  • 30. ..
    '13.3.5 5:21 PM (121.186.xxx.144)

    제가 봐도 글씨 쓸때 왼손잡이 아이들은 불편해요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글씨를 쓰니까요
    할 수 있다면 글씨만이라도 오른손으로 쓸 수 있으면 좀 편할것 같아요

  • 31. ...
    '13.3.5 5:22 PM (118.38.xxx.131)

    저는 태어나서 돌잡이부터 지금까지 모든걸 왼손으로...
    할머니가 저 어릴때 (왼손잡이는) 일찍 죽는다고
    왼손쓰면 그렇게 때렸다는데 나중에 포기. (나는 기억없음, ㅋ)

    식탁 불편.. 그런것 느낀적 없음.


    단 글씨 와 기타는 스스로 오른손으로 고쳤음.

    글씨는 글자 쓰는 방향이 오른손잡이와 자꾸 반대가 되어서...

    기타는 왼손잡이용 악보가 없어서...

  • 32. ㅁㅁ
    '13.3.5 5:30 PM (1.236.xxx.43)

    나이 드신 분은 그런 부분에서 좀 완고 하죠 .. 어쩌나요 ? ㅜ.ㅜ
    우리 아이도 왼손잡이고 지금 5학년인데 요즘은 그렇게 유도 하는 분 없던데 ....
    고쳐서 가능 한 왼손잡이가 있고 못 고치게 강한 왼손 잡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제 경우 고친 케이스인데 울딸은 아니거든요.
    저도 글씨는 왼손으로 고쳐 줘볼까 5~6세 무렵에 노력 햇지만 불가능했구요.
    학습지 샘까지 고쳐준다고 단언 했으나 두손 들었어요.
    전 괜찮다고 보는데 참 우리나라 고정관념은 좀 무섭더군요.
    아이가 스스로 왼손잡이로서 자리를 적당히 잘 잡아 가요 . 왼쪽에 앉아 밥 먹는다던가 하는 행동을 해요.
    좀 다르다고 인식하면 좋으련만 .. 좀 더 지켜봐주세요. 힘드심 포기 할거에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면 상담을 요청해보세요

  • 33. 피터캣22
    '13.3.5 5:31 PM (125.136.xxx.177)

    굳이 왼손잡이 문제가 아니라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학생의 개인적 특성을 획일적 틀로 통제하고 억지로 평준화시키려는 교사들의 문제가 더 심각하죠 어쩌면 그학생의 특별한 메리트가 될 수도 있는데...솔직히 왼손잡이가 불편한 점도 있지만

  • 34. 피터캣22
    '13.3.5 5:33 PM (125.136.xxx.177)

    그것이 학급질서를 위협하는 이단아적 기질은 아니잖아요 다 그렇진 않지만 왼손잡이 중에서 창의적 기질 가진 사람도 많고 천재적 발상의 과학자도 많은데...

  • 35. 나참
    '13.3.5 5:34 PM (118.91.xxx.81)

    골수 왼손잡이인데. 댓글보다보니 짜증나네요.
    왼손잡이가 피해를 끼치면 얼마나 끼친다고 난리들인지..
    제발 아이가 타고난 대로 살게 해주세요. 왼손잡이로 평생 살았지만 보수적이었던 초등학교 시절 빼고는
    왼손잡이가지고 뭐라하는 사람 별로 없었어요. 저도 신경 안썼고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남들에게 눈치가 보이고 불편을 끼치고 그래요.
    본인들은 오른손잡이인데.. 타고난걸 왼손으로 고치라고 강요하면 어떨까요? 얼마나 스트레스인지는 직접 교정해보면 알겁니다. 그거 교정하는거 엄청 스트레스에요. 이미 어릴때 고쳤다고 말하는 분들은 그 스트레스를 잊은것일뿐입니다. 사는데 아무 지장없으니 그냥 타고난대로 살게 해주세요.

  • 36. 츠카사
    '13.3.5 5:36 PM (112.155.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왼손잡입니다.

    근데 고칠 수 있으면 고치는게 좋아요.

    글씨 쓰는게 고쳐 지는거지 힘이 필요한 다른것(공던지기, 칼질, 가위질, 바느질....)이 고쳐지는건 아녜요.

    오른손 잡이가 왼손으로 가위질 못하듯 전 오른손으로 가위질 못해요.

    오른손에 힘이 더 많은지 왼손에 힘이 더 많은지에 따라 왼손잡이 오른손 잡이로 나뉘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1년동안 스트레스 받아서 고치는게

    평생 이상하고 신기한 눈초리 받는것 보다 나아요. 아무리 잘해도 굉장히 어설프게 보이고 불안해 보인대요.

    티비요리프로에서 어떤분이 왼손으로 칼질하는데 제가 봐도 넘 어색하고 이상하드라구요.

    특히 남자는 군대에서나 회사에서 왼손으로 밥 먹으면 힘들대요.

    전 글씨 쓰는거랑 젓가락질만 오른손으로 합니다. 이 두개는 꼭 바꾸는게 좋을꺼 같아요.

    미대나온 친군 글씬 오른손으로 쓰고 그림은 왼손으로 그려요^^

  • 37. 샤로나
    '13.3.5 5:45 PM (218.55.xxx.132)

    저 타고나기는 왼손잡이입니다만
    어릴때 글씨랑 젓가락질은 오른손으로 고쳤어요.
    그래서 지금은 양손잡이에요. 오른손도 잘쓰고요 왼손도 똑같이 잘씁니다.
    정말 편해요.

    사실 고등학교때 짝이 왼손으로 글씨썼는데 잡는 손모양과 자세가 어설프고 글씨도 이상했어요.
    걔가 기억에 많이 남아서 그런지 왼손으로 글쓰는 사람들은 글만이라도 오른손으로 고쳤으면 해요.

    그래서 왼손잡이인 아이들은 글씨와 젓가락질만은 오른손으로 교정시켜주는게 좋다고 생각되어요
    양손잡이가 좌뇌 우뇌 고르게 발달하잖아요.

  • 38. 양손잡이
    '13.3.5 5:51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저는 왼손이 편한데 글씨쓸때, 밥먹을때, 가위질만 오른손으로 하고 힘드는건 다 왼손으로 해요.
    운동할때 전부 왼손으로 하고,요리할때 칼질, 걸레닦고, 설겆이 할때..
    힘을 양손으로 쓰니 훨씬 편해요.

  • 39. 요즘
    '13.3.5 5:52 PM (115.139.xxx.23)

    군대에서도 왼손잡이를 위한 총이 있는데..-.-

  • 40. 양손잡이라면 모를까
    '13.3.5 5:59 PM (218.37.xxx.156)

    왼손잡이는 보기에도 편하지 않아요

    양손을 쓰게 지도해 주시는게 좋겠네요

  • 41. ...
    '13.3.5 6:04 PM (118.38.xxx.131)

    왼손잡이총,.... 허걱

    사격할떄 그게 없어서 총을 못쏘았다는 ....

  • 42. 요즘
    '13.3.5 6:11 PM (115.139.xxx.23)

    군대에서 왼손잡이라고 뭐라 안 합니다.
    아들넘이 왼손잡이 군인인데 생활 잘 하고 있어요.

  • 43. 오른손잡이
    '13.3.5 6:12 PM (115.139.xxx.23)

    눈에 보기 좋으라고 왼손잡이에게 바꾸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 44.
    '13.3.5 6:14 PM (125.136.xxx.177)

    고쳐야된다는 댓글 의외로 많아 놀랍네요;;;;;;전 오른손잡이지만 초딩때 왼손잡이 남자애가 나이먹은 여교사한테 엄청 스트레스받는걸 마니 봐서 원글읽고 그 기억이 오버랩되서 가슴이 깝깝했거든요 노트에 필기하고있으면

  • 45. 저도 왼손잡이
    '13.3.5 6:14 PM (1.231.xxx.212)

    왼손잡이는 오른손보다 왼손을 쓰는게 백만배는 편합니다.

    오른손잡이들 보는 눈을 편하게 해주기위해서, 그들이 사용하는 팔을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왼손잡이들은 평생 불편하게 살으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기적이시네요..

    본인의 선택에 의해 교정하고 싶은거라면 지지하지만, 누군가의 강압에 못이겨 교정해야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도 한때 집안 어른중에 누군가가 무지 엄하게 해서 억지로 고친 척했지만, 사춘기에 다시 왼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왼손잡이로 태어난 내 딸에게는 그 스트레스가 어떤건 지 잘 알기 때문에 절대 강요하지 않고 원하는대로 살게 하고 있습니다.

  • 46. 단지
    '13.3.5 6:16 PM (115.139.xxx.23)

    오른손잡이들이 자기들 눈에 보기 싫다는 이유로
    불편할 것 같다는 이유로 왼손을 오른손으로 바꾸게 한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왼손잡이는 왼손이 전혀 안 불편한데 왜 바꾸나요?

  • 47.
    '13.3.5 6:17 PM (125.136.xxx.177)

    옆에 와서 잔소리하고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로 야단치고...어린시절 잡아야 한다는 분들 아이도 엄연히 수치심과 분노를 느낄 수 있는 인격체에요 하도 그 선생이 아이를 반학생들 앞에서 야단치고 으름장놓아서 걔 왕따됐구요

  • 48. 에구
    '13.3.5 6:17 PM (221.151.xxx.188)

    우리 작은딸이 왼손잡이 인데요.
    모두 왼손으로 써요.
    오른쪽으로 글씨를 쓰게하거나 그림을 그리게 하려면, 손을 벌벌 떨어요.
    힘이 쥐어지지 않는다고, 아이가 힘들어하더라구요.
    6살인데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놔두는데.
    저는 아이가. 커서, 많이 불편할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솔직히 그대로 두고 싶은데, 살면서 많이 불편할가요?
    남이 보는거야, 그게 어떤들 어떻습니까? 왜 남의 눈을 의식하나요.
    그게 걱정이 아니라, 아직은. 우리나라는 모든 시스템이 오른손 잡이 중심이라, 그게 불편할거 같아서,
    좀 고쳐주려하는데, 아이가 손을 떠는것을 보니, 놔두고 싶은 마음이에요.

  • 49. 윗님
    '13.3.5 6:18 PM (115.139.xxx.23)

    왼손잡이 아들내미 군인인데요
    전혀 불편한 것 없이 잘 살았답니다.
    오른손잡이에게나 왼손잡이가 불편한 겁니다.

  • 50.
    '13.3.5 6:19 PM (125.136.xxx.177)

    도대체 왼손잡이가 집단틈바구니에서 이질적인 존재로 도태받아야 합니까????정말 특별한 소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의 아이를 줄기부터 잘라내는 것과 똑같죠 한 반에 종종 수업시간에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애가 있다쳐요

  • 51.
    '13.3.5 6:21 PM (125.136.xxx.177)

    한 선생은 공공연히 반급우 앞에서 야단치고 왜 머리속에 쓸데없는 걸 담고 다니냐 아이 자존감에 타격을 입히죠 하지만 정말 아이의 장래를 걱정하는 선생은 아이르라 따로 불러 고민거리를 묻고 네가 생각하는 것을 써오라고 말해요

  • 52.
    '13.3.5 6:24 PM (125.136.xxx.177)

    아이가 써온 글에서 풍부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감성을 알아본 선생은 아이의 그런 재능을 높이사 작가가 될 것을 권유합니다 훗날 그 아이는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소설가가 되죠 이건 실화입니다 진정한 교육자는 학생에게서

  • 53. .....
    '13.3.5 6:29 PM (14.52.xxx.196)

    글씨와 밥 먹는 것만 오른손도 사용할 수 있게 하세요.
    저 위의 댓글처럼 네가 크면 의사가 될지도 모르니 오른손도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고
    그러면 양쪽 두뇌가 잘 발달한다! 고 그런 명분으로 오른손도 사용하는 것을 유도해주세요.
    제 딸도 어릴때 왼손 쓰길래 밥과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게끔 유도했더니 오른손으로 써요.
    지금 대학교 졸업했는데 가위질은 꼭 왼손으로 하더군요.

  • 54.
    '13.3.5 6:33 PM (125.136.xxx.177)

    남과 다른 기질을 보았을때 그것을 조직의 질서를 파괴하는 이단아적 기질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장래를 결정짓는 특별한 재능으로 간주하고 지속적으로 학생을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원글 속 교사분 나쁘다 단정지을 순 없지만 생각만으로 속이 깝깝해요

  • 55. 왼손잡이 미국대통령
    '13.3.5 6:57 PM (222.111.xxx.130)

    Many of our U.S. Presidents have been left-handed, including Harry S. Truman, Gerald R. Ford, Ronald Reagan, George H.W. Bush, Bill Clinton, and Barack Obama.

  • 56. ㅇㅇㅇ
    '13.3.5 8:01 PM (182.215.xxx.204)

    남편과 둘다 글씨빼고 왼손인 양손잡이에요
    지금 서른 후반이구요
    이나이 되도록 나쁜소리 들어보지 않았어요
    왼손 젓가락질 때문에 옆사람 불편한 건
    우리 자신이 알아서 자리 봐서 앉아요 벽쪽으로.
    가위라던가 요즘은 양손형이 워낙 흔하고...
    문제없어요

    대신 자세때문에 글씨는 오른손이면 좋다는 말은
    공감이가네요 이상한 모습으로 엎드려 쓰게되는모습
    많이 보았거든요. 하지만 그 교정도 수치스럽거나 불편하게 하면서 교정시키는건 아닌거같아요...

  • 57. 어휴
    '13.3.5 8:09 PM (1.235.xxx.235)

    왼손주로쓰면 우뇌발달되는거 아시죠? 왼손잡이로 태어난 애를 억지로 고치지 마세요.
    양손 발달 시키고 싶으면 피아노를 시키시구요.

    자연스럽게 아이가 가진 강점들은 더 발현되도록 도와주고
    약한점을 보완하도록 해야지 억지로 바꾸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아집으로 보여요.

    대개 보면 왼손잡이 중에 머리좋은 사람들도 많이 보이거든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태어난 대로 두뇌발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게 엄마 몫인듯 해요.

  • 58. ..
    '13.3.5 8:36 PM (118.33.xxx.63)

    왼손잡이나 오른손,어느 한쪽 쓰는 것보다 양쪽을 쓸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요
    남의 눈을 의식해서 고쳐야 하는게 아니라 양쪽 뇌발달에도 좋고 여러모로 축복일 것 같습니다

  • 59. 원글
    '13.3.5 8:48 PM (175.223.xxx.9)

    우와.. 제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저녁 먹으면서 넌지시 아이에게 만약에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게되면 어떨까 물었더니 기겁하면서 곤란해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니가 오른손을 쓰든 왼손을 쓰든 중요하지 않고 니가 편하고 쓰기 쉬운 손으로 쓰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줬어요. 만약 학교에서 선생님이 오른손으로 쓰라고 이야기 한다면 오늘처럼 기겁하지 말고 한번 시도는 해 보라고, 그리고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으면 선생님과 엄마가 이야기 할 차례이니 엄마에게 알려달라고 했어요..

    이제 남은건 아이 몫이네요.
    어떤 쪽이든 잘 해냈음 좋겠어요...^^;;

    참, 위에 미국 왼손잡이 대통령 적어주신분 감사해요. 아이에게 그대로 읽어줬어요. 이 기회에 다른 왼손잡이 유명인사들도 찾아봐야겠네요..^^

  • 60. ?????
    '13.3.5 9:34 PM (125.177.xxx.54)

    댓글의 대부분이 한 방향이라 좀 놀랍네요.
    저는 컴퓨터 마우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왼손 써요.
    무슨 왼손 쓰는게 질병인 것처럼 얘기하나요.
    오른손이 옳고 왼손이 그른게 아니잖아요.
    오른손이 맞고 왼손이 틀린게 아니잖아요.
    그냥 다를 뿐.. 그렇게 태어난 것을 억지로 바꿔야
    하나요?
    또, 오른손으로 '고친다'는 말도 이상해요.
    양손을 고루 쓰고록 유도한다..면 모를까....
    저는 부모가 중심을 잘 잡고 키우면 된다 생각해요.
    제 아이도 왼손을 훨씬 많이 쓰지만 오른손으로 쓰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소신껏 하세요. 그런 선생님 만나면 직접 상담 할 것 같아요. 저 초2때 그런 선생님 만나서 고생 했어요.

  • 61. 기가 막혀
    '13.3.5 10:02 PM (175.121.xxx.220)

    댓글중에 중학교 가면 과목선생님들마다 왼손잡이에게 한마디씩한다구요?
    아니 요즘 왼손잡이가 얼마나 많은데 무슨 근거도 없는 소리를.
    중학교에서 그런것 지도할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타고난 개성이라 생각할 뿐 특별하지도 않구요.
    오히려 왼손잡이를 보면 왠지 멋있어보이고 영특해보이는 주관적 이미지가 있네요.

  • 62. 우리의 귀염둥이
    '13.3.5 10:08 PM (115.139.xxx.23)

    '후'도 왼손잡이라는..ㅋ
    그래서 애가 언어발달이 잘 된 듯? ㅋ

  • 63. 제발 쫌!
    '13.3.5 11:30 PM (39.115.xxx.70)

    저도 왼손잡이, 딸도 왼손잡이.
    이번에 대학 들어간 딸, 모든걸 왼손으로 하는 골수 왼손잡입니다.
    어릴때부터 미술에 타고난 소질이 있어 그쪽으로 나름 엘리트 코스 밟았어요.
    제발, 오른손잡이의 시각으로 왼손잡이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본인이 불편하면 스스로 바꿉니다. 아니면 그냥 두세요.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니 그냥 쓰는 겁니다.
    같은 논리로 보자면 오른손잡이도 양손잡이 연습해야죠.
    근데 그렇게 안하죠?
    아이들한테 안되는걸 강요하는것도 일종의 폭력입니다.

  • 64. 오늘
    '13.3.6 2:54 AM (211.215.xxx.82)

    이 시간 답답한 맘에 로그인 했습니다
    오른손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다.... 보기 좋지 않다.. 라고 판단하시는 분들
    왼손 사용이 사회악이라도 되는양 말씀하시네요
    그건 "다름"의 차이이지 "틀림"이 아닙니다.
    정녕 이것이 82의 댓글이 맞는건지??

    제 친구중에 유일하게 왼손잡이 아이가 있는데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많아서 그 아이를 내심 부러워 했어요
    밥 먹을때도 그 친구가 알아서 자리 정해서 앉았구요
    4년 내내 학교에 같이 다녔지만 단 한번도 그 친구 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우리 진짜로 "다양성"에 대해서 인정해 주자고요
    말로만 "개성"을 키우고 존중하자고 하지 말고요

  • 65. 왼손..
    '13.3.6 10:50 AM (218.234.xxx.48)

    왼손을 쓰는 사람이 두뇌발달이 더 좋다고 하죠.
    다만 우리나라나 대다수의 국가에서 글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니 글 쓸 때는 왼손잡이가 불편할 수 있죠. 자기가 쓴글을 가리면서 써야 하니까요. 글 쓰는 것만 오른손'도' 가능하도록 해주시면 좋을 듯해요.

  • 66. 왼손
    '13.3.14 6:45 PM (124.53.xxx.203)

    울딸이 애기때 보니 왼손잡이였는데
    왼팔 다쳐서 6개월을 못쓰니 오른손을 쓰더라구요
    내심 양손잡이면 좋겠다 했는데 지금은 오른손만 씁니다
    많은 분들이 왼손잡이에 대한 나름의 로망이랄지 머리좋다 창의적이다 말씀하시지만ᆢ제가 본 골수왼손잡이들은 대부분 고집이 세더군요 뭐 그것도 선입견이겠지만요
    다른건 몰라도 글씨쓰기와 숟가락질은 오른손으로 하는게 사는게 더 수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92 독일여행루트인데요, 잘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3 독일 2013/03/15 1,628
228891 나이가 삼십대 후반인데 여드름이 납니다 T-T 5 이제 제발 2013/03/15 1,706
228890 똘끼로 방송부 오디션을... 오디션 2013/03/15 491
228889 "여성의 호감 표시가 성관계 합의는 아냐" 16 아틀라스 2013/03/15 2,797
228888 어느 청년 편의점주의 죽음 2 노예계약 2013/03/15 1,641
228887 행정사 교재 좀 알려주세요.. 알럽알럽 2013/03/15 968
228886 제사 18 어떻게 하나.. 2013/03/15 2,054
228885 홈쇼핑에서 파는 광채파운데이션 어떨까요? 1 레몬 2013/03/15 980
228884 워싱턴DC에 반나절 정도 관광이나 쇼핑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8 장어구이 2013/03/15 792
228883 생활비 때문에 싸웠어요. 36 달아 2013/03/15 13,031
228882 처음나왔을때는 좀 밋밋한거 아닌가 했는데.... 8 연아 2013/03/15 1,757
228881 큰병원에 아이 성장검사 하러가는데 뭐뭐하나요 6 대학병원 2013/03/15 1,135
228880 사진과 같은 이런 박스 이름을 뭐라고 하나요? 5 2013/03/15 923
228879 스모키디종 소스 판매처나 레시피 부탁드려요 소스 2013/03/15 678
228878 아파트전세 계약할 때 4년 해달라고 하면 해줄까요? 8 전세 2013/03/15 4,359
228877 탄수화물 중독일까요? 5 빵순이 2013/03/15 1,507
228876 음모랑 겨털나면 2년안에 정말 성장 끝나나요? 12 궁금 2013/03/15 13,292
228875 이번 연아..뱀파이어의 ... 8 몰라서요.... 2013/03/15 2,214
228874 롱헤어 뿌리부분에 볼륨살리려면 어떤파마 해야하나요?? 1 이런머리어떻.. 2013/03/15 1,411
228873 나이가 40인데 차없는 남자 24 mm 2013/03/15 7,804
228872 사기... 별 거지 같은 사기(스팸)전화 4 anycoo.. 2013/03/15 967
228871 마오 의상을 보면서, 일본과 우리의 취향차 인가요? 15 ... 2013/03/15 4,509
228870 서울국세청, 팀 차원서 조직적으로 뇌물 받았다 참맛 2013/03/15 380
228869 조용필의 홀로 아리랑이 그렇게 슬픈 노래인지..몰랐습니다. 2 눈물 2013/03/15 1,329
228868 6월의 코타키나발루 날씨 궁금해요 2013/03/15 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