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출장- 와이셔츠 어떻게 챙기나요?

봄봄 조회수 : 13,196
작성일 : 2013-03-05 00:18:33

해외출장에 와이셔츠가져가는건 처음이예요.

그렇다고 격식있고 차려입어야 하는건 아니고, 양복에 노타이 셔츠정도로 준비해달라고 합니다.

본인이 호텔에서 서비스 받아입을 성격도 아닙니다. 아마 구겨지면 구겨진채로 입을걸요...

 

캐리어는 작은 수화물용으로 가져갈거라 안에 수트넣는 칸 없구요.

신문지를 넣어서 말으라는데 해본적도 없고, 제가 워낙 손끝이 둔해 각잡고 이런걸 잘 못해요.

세탁소에서 클리닝 해서 입는데, 혹시 개켜서 넣는거라면 미리 세탁소에 부탁해서 각잡아 달라고 해도 될까요?? 

노하우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IP : 39.117.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5엄마
    '13.3.5 12:45 AM (221.147.xxx.209)

    양복만 따로 담는 가방이 있어요.. 이름을 제가 모르겠는데요.. 양복가방인데.. 거기에 옷걸이 채로 넣어서 반으로 딱 접어서 지퍼잠그는 가방이거든요. 저의 남편은 거기에 넣어서 가져가요...

  • 2. ...
    '13.3.5 1:52 AM (115.136.xxx.55)

    셔츠가 1벌이면 양복케이스에 담아도 되는데, 제 신랑은 셔츠를 여러 벌 챙겨야 해서 전 새상품일 때 상태로 살짝 개어서 차곡차곡 포개어 다른 물건에 눌리지 않게 수트케이스에 살짝 넣어요.

  • 3.
    '13.3.5 2:34 AM (74.102.xxx.100)

    직장생활하다보면 앞으로 해외출장이 점점 많아지죠.
    남편분 스스로 본인 집 꾸리는 습관 들이게 님이 알려주세요.
    그리고 와이셫, 양복은 여벌 꼭 꼭 챙기도록 하시고요.

    양복은 슈트 케이스 있음 거기 옷걸이에 건채 가방에 넣음 되지만,
    그게 아니어도 여행요 가방에 크게 한번 접고 넣은후 도착지 호텔에 가서 뜨거운 물 욕실에 틀어 김을 서리게 한후 양복 옷걸이에 걸어 샤워봉에 걸어두면 어지간한 구김은 펴져요.
    와이셔츠는 다려가신후 호텔에 구비된 다리미도 한번 살짝 주름 정도 눌러주고요.
    다리미가 호텔에 구비 안된 경우는 프런트에 전화로 룸으로 다리미,다리미판 가져다 달라면 무료로 가져다 주고요.
    남자분들, 출장 올때 제발 여벌의 양복, 와이셔츠 넉넉이 준비해 오심 좋겠어요.
    1주일내내 단벌로 입으면 정말 단정치 못해 보여요.
    갈금하게 잘 차려입는것도 여기선 아주 중요해요.
    같은 옷을 이틀에 걸쳐 입지 않으니 우리랑은 문화적 차이도 있고요.
    몇번 출장 다니다보면 남편분 스스로 짐 꾸리고 가서 다리미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거에요.
    이도저도 할 형편이 ㅇ나될 경우는 호텔에 세탁 서비스하면 몇시간만에도 세탁,다림질 해주니 시키면 되고요.
    이틀씩 구질하게 입은 와이셔츠 입는거보단 훨 나은 방법임.
    그리고 호텔내 세탁 서비스 비싸지 않아요, 일종의 투숙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으로 한느거라서요.
    짐은 꼭 남편분 본인이 꾸리도올 한번 님이 알려주시고요.

    1년에 절반을 해외출장 다니는 남편을 둔 저로선,
    저렇게 두어번 알려주니 몇십년간 혼자서 잘 알아 챙겨 다니네요.
    남자들 군대에 가면 생전 안하던 빨래 세탁 각지게 잘하듯이요.
    여자들이 남편들을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바보로 만들고선, 집에서 살림을 도와주니 안 도와주니 말하지도 말고요.

  • 4.
    '13.3.5 9:35 AM (218.154.xxx.86)

    그냥 와이셔츠 살 때 접혀 있는 방식대로 접어서 넣는데요..
    이거 접는 방식은 인터넷에 보면 동영상도 있고,
    접는 판떼기? 도 팔더군요..

    만약 절대 구겨져서는 안 된다 하면
    양복 슈트 케이스에 양복 안 쪽에 옷걸이에 걸어서 넣으면 가장 덜 구겨지더라구요.
    문제는 슈트케이스는 먼 길에 들고다니기가 꽤 불편하다는 것...
    결국, 양복 슈트케이스를 그게 접히지 않고 통째로 들어가는 큰 쇼핑백 (정장 사면 넣어주는 큰 것) 안에 넣고 슈트케이스 위의 옷걸이를 쇼핑백 윗부분을 테이프로 살짝 맞물리고 그 위에 거는 게 제일 좋긴 해요..
    다만 이것도 국내여행시 들고다닐 용도이지,
    비행기 기내 핸드캐리하거나, 수하물로 부치면 구겨기지기는 매한가지.

    그냥 윗분 말씀대로 샤워할 때 화장실 안에 물 안 튀는 곳에 옷걸이째로 걸어서 스팀을 충분히 입히고
    샤워 끝나면 빼내서 방안에서 잘 말리는 게 낫겠네요..
    그런데 주의할 것이, 해외 호텔 중에는 방안에 빨래 널었을 때 잘 안 마르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여름이 고온 건조하고, 겨울이 저온다습한 나라들..
    다음날까지 안 마르면 낭패.

    아, 그리고, 여행가방은 직접 쌀 수 있도록 처음 몇 번만 가르쳐 주세요.
    출장 가방 잘 싸는 것도 업무의 연장인데,
    출장길까지 부인이 따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싼 가방 아니면 어디에 뭐가 있나 잘 못찾아요..
    거기 가서 물건 못 찾아 해외전화 할 것도 아니잖아요...
    남자들 의외로 가르쳐 주면 잘 쌉니다.
    이런 것도 못해서야, 회사일을 하겠어요..
    와이셔츠 다리미질도 가르치시구요.
    출장길이라고 꾸깃꾸깃한 와이셔츠 입고 나타나면, 해외바이어에게 업무능력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머리도 스타일링 잘 해서 나가라고 코치하시구요..

  • 5. 봄봄
    '13.3.5 11:04 AM (39.117.xxx.253)

    도움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욕실에서 스팀먹이는 방법 꼭 하라고 해야겠네요.
    그 판떼기는 동영상으로 지금 봤습니다. 구입할 시간이 없으니 저런 원리로 연습좀 해보려고요.
    역시 번거롭더라도 양복가방을 챙기라고 해야겠습니다.
    에휴 ~ 여러분들 덕분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34 이제 집에서 연금받고 쉬셔도 되지 않나요? 4 할머니선생님.. 2013/03/13 1,809
228233 체지방 검사 했어요.. 다이어트 방법좀 알려주세요 3 .... 2013/03/13 1,294
228232 어린이집 선생님께 화이트데이 선물, 오바일까요? 13 저기요 2013/03/13 2,220
228231 하드보드지나 플라스틱을 원하는 크기만큼 살수 있을까요? 필요 2013/03/13 385
228230 요즘 서울 옷차림 어떤가요? 7 질문 2013/03/13 2,781
228229 눈 운동기구 써 보신분!! 밝은눈 2013/03/13 2,400
228228 아람단과 컵스카우트요! !!!! 2013/03/13 749
228227 대전에 골반교정 하는데 아시나요? ... 2013/03/13 2,363
228226 디카 슬림한거 추천좀해주세요 2013/03/13 252
228225 복어 먹으러 갈건데요? 어때요? 3 방사능걱정 2013/03/13 2,186
228224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나요? 14 이름을 잃어.. 2013/03/13 3,157
228223 부동산에서 왔는데 문을 안열어줬다고 해요.. 6 윗집무서워요.. 2013/03/13 2,073
228222 wi-fi (와이파이)가 뭔가요 ?? 7 시골 할매 2013/03/13 2,805
228221 집안일에 치여서 힘드네요 10 시크엄마 2013/03/13 2,335
228220 가사도우미분 이제그만나오시게 해야할것같아요 Drim 2013/03/13 1,636
228219 삐용이(고양이) 길들이기. 6 삐용엄마 2013/03/13 1,271
228218 ㅁ양이 피임까지 요구해 6 박시후 2013/03/13 3,278
228217 안철수는 이번에 노원병으로 나와야 합니다 10 ... 2013/03/13 1,275
228216 새로 바뀌신 구몬선생님이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ㅠㅠ 8 초6엄마 2013/03/13 1,973
228215 과탐 2 고3엄마 2013/03/13 847
228214 내 아들의 글.. 1 아들아~~~.. 2013/03/13 1,020
228213 고1 오늘 첫 모의고사 어땠다고 하나요? 8 고1엄마 2013/03/13 2,368
228212 술먹고 공부 해보신 분 계시나요??? 9 ... 2013/03/13 17,302
228211 피부 베스트글 당귀 사실 분들~~ 87 반지 2013/03/13 5,694
228210 서른 넘어서 엄마라고 부르는 남자... 52 ... 2013/03/13 7,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