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독 한국에 진상 소비자, 진상애엄마가 많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13-03-04 17:23:20

누가 이런 글 쓰면  , 그 여자는 미혼 때도 진상이었고 그 진상이 우연히 지금은 애엄마 된 것 뿐이예요,

예전에는 그렇게 댓글을 썼어요.

그런데 스타벅스 진상보면서 요즘은 우리나라에 유독 이기적인 진상소비자, 진상 애엄마들이 많은 거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그런 말 있잖아요, 한국도로에서 운전하다보면 교황님조차 욕을 하게 된다고.

 

여자들만 때려잡는 언론의 보도 행태때문일까요, 정말 진상이 많은 걸까요.

소득은 높아지는데 교양은 바닥인 이유가 뭘까요 ?

 

IP : 58.236.xxx.7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은
    '13.3.4 5:28 PM (180.65.xxx.29)

    진상이랄것 없이 1년 지나도 두말 없이 교환 되지 않나요? 코스트 같이
    그리고 우리 처럼 옆에 바로 커피숖 있고 그렇지는 않는듯
    미국 사는 시누 보니까 옆집도 차타고 10분 거리라는데 ...술집은 없고
    여자들 밖에서 누구 만나 커피마시고 할 시간도 없데요. 남편 도시락에 ,애들 도시락 유치원도 픽업해야 하고
    스타벅스는 몰라도 애들 놀이 시설이나 이런건 음식점마다 있고 남자 화장실에도
    애기들 기저귀 갈수 있는 시설 있다던데요

  • 2. ㅇㅇ
    '13.3.4 5:30 PM (182.218.xxx.224)

    얼마전에 남편 차 타고 어디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담배 피우면서 서 있더라고요.
    그 아저씨 얼굴이 일본인처럼 생겼길래 (제가 일본에서 좀 오래 살았어요)
    그냥 무심히 보고 있는데, 담배 다 피우고 나서 꽁초 도로 자기 담뱃갑에 넣는거 보고 확신했어요.
    한국남자가 그러는거 본 적 없거든요.
    그러고 나서 보니 그 아저씨 서있던 곳이 공항버스 기다리는 데고....
    아, 그렇다고 제가 일본인을 좋아한다거나 찬양하지는 않습니다.
    공공질서 잘지키고 예의가 바르면 뭐하나요 결정적인 부분에서 돌아이인데.
    딴소린데 얘네의 잔학함은 아예 유전자에 새겨져있는 거 같더군요.
    일본군은 잔학하기로 아주 전세계적으로 유명했으니까요.

    어쨌거나 우리의 문제점은
    아침에 자기 집 앞 눈 쓰는 거,
    공공장소에서 예의 지키는 거,
    담배꽁초 아무데나 안 버리는 거,
    이런 사소한 예절들이 소득수준을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돈돈돈 해서 그런가.

  • 3. 대통부터
    '13.3.4 5:31 PM (203.247.xxx.210)

    부정한 돈과 불의한 권력...이 득세한 세상
    은 말하고 있는거지요,

    도덕이나 철학, 교양은 개뿔!이라고

  • 4. 그냥
    '13.3.4 5:33 PM (223.62.xxx.50)

    유독 한국에 인터넷이 발달해서 그런듯

  • 5. 와우
    '13.3.4 5:33 PM (58.236.xxx.74)

    담배 얘기 뭉클해요, 일본배우 나카시마 토오루가 한국에서 영화 촬영할 때
    휴대용 재털이도 가지고 다닌다는 말 들었어요.

    어른 손에 들린 담뱃재나 꽁초가 아이들 눈높이거든요.
    그거 불똥 튀는 거 한 번 당하면 아무리 순한 사람이라도 눈이 확 뒤집혀요.

  • 6. 변태마왕
    '13.3.4 5:34 PM (121.164.xxx.227)

    남성이나 여성이나 진상짓을 해야 손해를 안본다는 사고 방식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죠.

    교통사고 나면 뒷머리 부여잡는 사람들 나이롱 환자들 기타 등등등~~~


    진상짓을 안하면 병신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되는 세상이 와야 정상인데 그렇게 살면 답답하고 금전적으로 손해거든요.

  • 7. ,,,
    '13.3.4 5:35 PM (119.71.xxx.179)

    진상짓안하면 손해보는 기분이 들든가.. 억눌린걸 만만한곳에 푼다든가...

  • 8.
    '13.3.4 5:36 PM (58.236.xxx.74)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너무 욕망에 충실하게 너무 발빠르게 움직여야 손해 안 본다는 사고도 한 묷하겠네요.
    제가 경험한 우리보다 더 극심한 진상을 목격할 수 있던 사회는 중국 상해정도.
    중국도 평화로운 소도시는 우리나라보다 진상 적어요.

  • 9. ..
    '13.3.4 5:37 PM (39.121.xxx.55)

    경제발전의 속도만큼 문화나 에티켓등의 수준이 따라가질 못했던거죠.
    다들 잘먹고 잘사는것에만 치중하다보니 자녀들에게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을 가르치지못했고
    에티켓보단 내 이익과 내 자녀중심이 먼저되었으니까요.
    조금만 손해봐도 절대 못참고..
    진상행동을 해서라도 내 이익을 얻는다면 그게 현명한것처럼 느끼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사람들 시끄럽고 더럽고 공공예절모른다고 욕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도 마찬가치거든요.
    제가 승무원이였는데요...
    기내에서하는 행동 중국인,한국인 정말 비슷해요.
    시끄럽고 주변 더럽게해서 다른사람 불쾌하게 만들고
    화장실 더럽게 쓰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 자기반성 해야해요.

  • 10. ...
    '13.3.4 5:41 PM (211.171.xxx.156)

    그 여자는 미혼 때도 진상이었고 그 진상이 우연히 지금은 애엄마 된 것 뿐이예요222

    스타벅스 진상보면서 요즘은 우리나라에 유독 이기적인 진상 애엄마들이 많은 거처럼 느껴져요22222

  • 11. ㅇㅇ
    '13.3.4 5:44 PM (182.218.xxx.224)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길빵(ㅋㅋ) 자체가 아주 큰 민폐이자 비매너죠.... ㅎㅎ
    일본은 워낙 흡연자한테 관대한 편이다 보니 우리나라보다는 아직 나은 거 같아요.

  • 12. 음..
    '13.3.4 5:47 PM (211.219.xxx.62)

    따지고 보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장관후보나 다 나라의, 사회의 진상들 아닌가요 (세금도 안내. 군대도 안가. 혜택은 다 누려..)

    진상이 롤 모델인 나라여서 그런듯요.

  • 13. 진상전문가
    '13.3.4 5:48 PM (202.30.xxx.237)

    원글님이 한국 살아서 한국 진상들만 겪으니 그렇죠.
    물론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선진국 수준만 못하다는것도 맞긴 하지만 더 심한 나라도 많거든요.

  • 14. 예전엔
    '13.3.4 5:48 PM (14.52.xxx.59)

    소비자가 왕이라곤 했어도 실제론 목소리가 커야 이겼지요
    근데 요즘은 인터넷에 올린다,,이럼 많이 죽어주잖아요
    그 과도기라서 그런것 같아요
    소비자는 그걸 이용해먹을줄 알되,의식이 성숙하진 않아진거죠
    둘다 목소리 크게 내고 싸우던 시절에서 이만큼 왔으니 ,또 그만큼의 시간이 가면 둘다 의식이 성숙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5. 징글징글
    '13.3.4 5:55 PM (115.126.xxx.115)

    한국 진상들만 겪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정서가 그래여...국민의 3분의2가
    그래요..

    길에 함부로 침뱉는 남자들...남자들 거의 90프로라고해도 될 정도죠
    그나마 담배 안 피는 사람들이나 침 가래 안 뱉지..
    문제는....그 행동조차...어떤 의식없이 뱉는다는 거..
    정말..나이많은 노인네들부터 시작해서....

    틈만 있음 쓰레기 아무데나 몰래 갖다버리는 거...이건 나이많은
    아줌마들이 앞장서서..
    이것도 그나마 고소한다 씨씨티비 틀었다 어쩐다 하니 줄었지...

    아이들 음식점 커피숍에서 뛰어다니는 거 묵과하는
    젊은 엄마들....

    대부분이 이렇잖아요...

    다른 나라라고 진상이 없겠나..다만 일부분이고...
    국민대다수는 아니잖아요....

  • 16. ,,,
    '13.3.4 5:55 PM (119.71.xxx.179)

    음 젊은층은 ..적게 낳아서 부족함없이 키워진 세대에..부모들도 그냥 공부잘하고, 남보다 앞서가는거만? 가르친듯거같고...
    노인층은..이상한 경로사상?때문에 나이많으면 진상면허라도 생기는 듯 ..

  • 17. --
    '13.3.4 6:13 PM (94.218.xxx.236)

    저 선진국 사는데 애 뛰어놀게 두는 엄마들 없어요;;;
    까페에 애라니...본 적도 없슴다.
    스벅 사건에 정말 정말 놀랐어요.

  • 18. ...
    '13.3.4 6:33 PM (180.64.xxx.20)

    외국에도 진상 많던데요.
    우리나라 개념으로 보자면 1년 보던 tv가지고 와서 교환하는 거 진상이잖아요.
    브런치 먹으러 가면 애들 데리고 오는 엄마들 많아요.
    시끄럽죠.
    그것도 우리 기준으로 보면 진상입니다.
    지금 사는 동네에 외국인이 많은데 잘 가는 카페에 남매가 왔더군요.
    지 엄마 커피 주문하는데 카페 바닥을 구르며 놀고
    진열 해 둔 인형 던지고 제 자리에 와서 깐족거리길래
    혼구녁 내줬습니다. 물론 한국말로요.
    이것도 대박 진상이죠?
    외국에도 진상 많습니다.
    솔직히 담배도 그래요.
    재떨이 가지고 다니는 거 말고는 일본인들 흡연 너무 심합니다.
    식당, 술집, 길 정말 흡연 너무 심해서 저에게는 진상입니다.
    외국 지하철 타보세요.
    청소년 진상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내 나라에 사니 내 나라 진상만 보이는 겁니다.

  • 19. 아휴
    '13.3.4 7:16 PM (112.159.xxx.147)

    근데 진상 남자도 정말 많아요...
    남자에겐 관대한.. 혹은 남자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하는... 혹은 남자는 그러려니 하는 문화도 있지요.

    꼭 여자가 문제가 되면 XX녀 하면서 마녀사냥하는 것도 심해요...
    그런게 일베니 뭐니... 포털 댓글만 봐도 여성비하가 얼마나 심한지...

    그냥 전반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애든 어른이든 노인이든...
    진상들... 무개념... 무에티켓... 이런 사람들이 많아 진거예요..

    그 중에 특히.. 젊은 여자, 어린아이엄마들이 마녀사냥의 표적이 된 것 뿐이구요.

  • 20. --
    '13.3.4 8:48 PM (218.186.xxx.10)

    저는 외국 사는데요
    오히려 서비스가 너무 좋고
    가게끼리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오는 부작용 같아요.
    외국에서는 되도 않게 과한 서비스 요구하면
    문 딱 가리키면서 "GET OUT" 해요.
    뭐라뭐라 따지건 말건 고개 절레절레 하면서
    꺼져라 그러는게 정상이에요.
    우리는 뭐랄까 도에 지나치게 베푸는 경향이 있어요.
    안되는 것도 우기면 결국 해주는...
    배려는 고맙게 생각해야 할텐데
    배려가 권리가 되어 버린 거죠
    이게 다 개발도상국이라는 증거..아직 나라가 미성숙한 증거예요.

  • 21. .....
    '13.3.5 8:55 AM (203.248.xxx.70)

    대기업들의 폐해죠.
    독점, 문어발식 경영으로 골목상권까지 싹쓸이하면서
    계약직으로 부리는 '고객님' 상대하는 제일 아래 직원들에게 거의 노예수준의 굴종을 강요하잖아요
    지금은 이게 무슨 미덕인 양 고객은 왕이란 말을 아무데서나하는데
    정말 천박한 말이예요.
    이런 식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가리면서 뒤로는 자기 잇속을 챙기는 것인데
    서민들은 이게 대접받는 것인줄알죠.
    아무래도 젊은 여자, 아기있는 전업 주부들은
    항상 소비자의 입장이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진상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있는 젊은 주부들이 제일 까다롭다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309 당귀물 미스트처럼 뿌려도 될까요? 4 wingk3.. 2013/03/21 2,233
231308 너무 작아요 2 고3 딸아이.. 2013/03/21 921
231307 아파트 수도계량기함 커버는 어디서 구하나요? 3 dd 2013/03/21 1,824
231306 실비 보험 들려고 하는데 왜이리 금액이 높은지... 13 실비 2013/03/21 1,644
231305 아너스 물걸레청소기 저렴하게 구매할수있는곳 8 어딘지요? .. 2013/03/21 1,479
231304 과외비 밀리는 학부모님.. 어째요.. ㅜ,ㅜ 8 과외 2013/03/21 5,261
231303 양파볶음 칼로리가 높은 편인가요? 2 궁금 2013/03/21 14,792
231302 맥쿼리, “서울 지하철9호선 사업철수 검토하고 있다“ 7 세우실 2013/03/21 1,410
231301 고1과외선생님이 그만두겠다고 전화가 왔네요. 8 허무하다 2013/03/21 2,268
231300 저렴이 화장품 중에 계속 쓰시는 것 있나요?그리고 추천도 좀 48 저렴이 2013/03/21 6,316
231299 중학생 몇시에 자나요? 5 궁금 2013/03/21 1,187
231298 김성주 집이 어디인가요? 2 맘에들어서요.. 2013/03/21 12,873
231297 연아 군밤제라블 ㅋㅋㅋㅋㅋㅋ 15 ... 2013/03/21 3,280
231296 국립고 등학교 2 꽃샘추위 2013/03/21 571
231295 얼마전 파산위기 가족 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12 새출발 2013/03/21 3,689
231294 이젠 두부도 비싸게 주고 사먹게 생겼네요. 19 물가 2013/03/21 3,401
231293 어제 총회 반대표 .. 2013/03/21 1,066
231292 저렴한 물건 사는거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12 사다쟁이기ㅜ.. 2013/03/21 2,254
231291 5살 아들 귀바퀴에 노란 염증이 생겼어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 6 .. 2013/03/21 2,848
231290 간식 사서 보내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 2013/03/21 905
231289 혹시 사각턱 보톡스 맞아보신분 안계실까요? 6 ... 2013/03/21 6,507
231288 쥐포반찬 가르쳐 주세요. 1 올리브 2013/03/21 625
231287 초5학년 남아인데 지금도 공부 늦지 않았죠?? 4 밤잠 못이룸.. 2013/03/21 1,137
231286 어제의 상황을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육아) 4 유투 2013/03/21 602
231285 중앙 보안 관제의 재앙 - 3.20 사이버테러의 전말 1 세우실 2013/03/21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