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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남의 편인 남편

3년차 조회수 : 12,058
작성일 : 2013-03-03 12:15:23
정말 시집을 잘 왔다고 생각했어요.
맞벌이지만 저보다 세배 넘게 버는데 집안 일도 더하고
유머러스하고 애정표현도 잘 하구요.
둘이서 대화를 하면 몇시간씩 훌쩍 가죠.
근데 요즘 느끼는거... 그건 제가 즐거운 이야기 할때만 그런 남편이네요.
기본적으로 남편은 남의 욕이나 뒷말을 싫어합니다.
그게 장점이라 생각했지만 너무 외롭네요.
요며칠 제가 회사일로 너무 힘들어서 직장상사랑 동료 험담을 했어요.
누가봐도 제가 많이 억울한 상황이구요.
절대 제 편을 들어주지도, 직장상사 동료를 험담하지도 않아요.
아예 반응이 없죠.
남편 4남매의 장남입니다.
저 누가봐도 효부지만 불공정한 대우도 많이 겪었죠.
하지만 시아버지, 시어머니, 손아래동서, 시누랑 트러블 작게나마 있어도
한편도 제편 들어준적 없어요.
그렇다고 저를 비난하지도 않죠. 다툼을 피해요.
제가 잘못한게 없으니 다른 가족 비난하기 싫은거죠.
저 외동딸이라 그런지 너무 외로와요.
돈 못벌어도 좋고 집안 일 안해도 좋으니 제 편이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 마음만 들고 계속 눈물이 납니다.
IP : 211.246.xxx.18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 12:17 PM (119.64.xxx.213)

    돈도 많이 안벌어 오구요.
    집안일도 하나도 안도와 주구요.
    다정하지도 않으면서
    남 얘기하면 남의 편만 드는
    남편과 같이 산답니다ㅠㅠ

  • 2. 장터왕 김호구
    '13.3.3 12:20 PM (223.62.xxx.157)

    뒷담화는 82에서 하고
    남편하고는 재밌게 사세요.
    이혼 생각까지 할 정도라면
    기꺼이 호구되어드림 ㅎ

  • 3. ....돈이라도
    '13.3.3 12:21 PM (203.226.xxx.224)

    돈이라도 님 세 배 벌어다주면서 유머러스하면
    죄송하지만 저보다 나아 보이세요.
    남편이 저보다 돈도 못벌어다주고
    시댁 호구 노릇만 하는데 그 뒷감당이 전부
    제 몫이에요.
    그러고도 욕먹는 저. 이혼해야하는데
    초4. 초2어린애들이 이혼하지 말라 울어재껴서
    오늘도 이혼 말만 꺼내고 이혼도 못하고
    가슴만 타들어갑니다.
    님네 사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님이 부러워요.

  • 4. ㅎㅎㅎ
    '13.3.3 12:24 PM (118.46.xxx.72)

    저도 그랬는데요 우리남편은 더군다나 말도 없습니다,,결혼 9년차 어느순간 동서 뒷담화를 둘이하고있더라구요 ㅎㅎㅎ

  • 5. 어이쿠
    '13.3.3 12:27 PM (174.254.xxx.152)

    그정도면 복받은거에요 님 ㅜㅜㅜㅠㅜ
    누가봐도 사소한 문제가지고 이혼이라니 자작같네요

  • 6. 내과쌤1
    '13.3.3 12:27 PM (115.20.xxx.33)

    나는 당신이 다 좋은데

    이렇게 속 이야기를 할 때 내편을 들어주지 않아 정말 서운하다

    라고 말 하세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동감을 원한다고 말씀을 하시구요

    잘 모르면 가르쳐야죠

    변화가 보인다면 님 남편이 정말 괜찮은 사람 인거고,

    아니라면 뭐.....

  • 7. 그런건 친구나 여형제에게
    '13.3.3 12:29 PM (180.65.xxx.29)

    하소연 해야지 일반적인 남자에게 하소연 해봐야 소용없어요

  • 8. 저라면
    '13.3.3 12:30 PM (122.35.xxx.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저런 남편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뒷담화 안해주는 건 어디가서 내 험담도 안한다는 거잖아요

    직장문제도 험담을 하기보다는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게 현명할까하고 문제해결식으로 대화해보세요

    시댁문제도 시댁식구들이 결국 남편의 가족들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님과 시어머니, 님과 동서 이런식으로 일대일의 문제이니 남편이 할 말도 당연히 없을 것 같은대요

  • 9. ..
    '13.3.3 12:31 PM (203.226.xxx.236)

    기본적으로 남의 험담하는 사람은 인격이 의심스러울때가 많기 때문에..
    왜 남편을 붙잡고 험담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봐도 억울한 상황이면 회사 상사 붙잡고 부당함을 어필하던지
    친정부모한테 해대던지....
    험담하는 거 안들어준다고 남편이 남의편이라면 참... --

  • 10. 3년차
    '13.3.3 12:35 PM (211.246.xxx.180)

    저 형제없어서 시집 식구들 형제 삼으려고 진심 다했구요.
    남편은 같이 자란 형제보다 더한 내편이 될거라 믿고 결혼했어요.
    사위를 아들 삼아 언제나 믿는 부모님께 상의도 못하고
    시댁 흉 볼 형제도 없는 외동이라 앞으로 긴긴날이 걱정이에요.
    너무 외롭네요. 서글프고. 제게 여형제가 있었으면 좀 달랐을까요.

  • 11.
    '13.3.3 12:39 PM (110.15.xxx.138)

    호강에 겨운소리같아요

  • 12. 자매 있지만
    '13.3.3 12:47 PM (218.55.xxx.206) - 삭제된댓글

    시댁욕 남욕 듣기 싫어합니다
    되려
    남편욕이나 시댁욕하면 큰 결함 아닌거 알고 혈육이라 성격 아는점도 있고
    참고 살만한 일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드는지 야 그 정도면 좋은 시댁이야, 그정도면 착한거야 그러고 말죠
    역성들어 야 너 정말 힘들겠다 시댁 못됐다 이래봐야 사실 도움 안되요 화만 더 돋구죠.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면 남보다 낫고 이해받는 느낌도 들겠지만 그때뿐이죠
    남편한테 서운하시겠지만 맞장구쳐줄 여동생이나 언니있는게 실제로는 님이 기대하는 쪽으론 제 경우 도움이 되질 않아요.

    그냥 다른 장점으로 이런 서운함을 견디고 덮고 살아가는거죠. 뭐.

    참고로 저의 남편도 남.편. 되십니다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 13. d...
    '13.3.3 12:47 PM (110.14.xxx.164)

    별로 불평할 일 아니에요
    남자들 다 그래요 아내가 남 험담하는거 다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여자들끼리 속풀이 하는거죠
    더구나 시집 식구 흉보며 편들어주길 원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중립만 지켜도 다행인겁니다 보통 남편들 지 식구들이 100 프로 잘못해도 아내탓합니다

  • 14. 별개다
    '13.3.3 12:54 PM (110.70.xxx.90)

    이혼이 옆집개이름인가?

  • 15. 부럽삼~
    '13.3.3 12:56 PM (14.52.xxx.159)

    돈도 별로 못 벌면서 가부장적이고 집에 오면 손도 까딱 안하고
    잔소리에 신경질적이고
    시집식구들 정말 어디서 말하기 뭐한 스타일들이고
    내편 저얼대로 아닌 남편이랑 사는 사람도 있음
    뒷담화는 익명게시판에다 푸세요
    어차피 아는 사람한테 뒷담화 해봤자 힘들어요

  • 16. 참나
    '13.3.3 1:02 PM (1.230.xxx.38)

    남의 편 맞구만. 호강에 겨운 소리라는 사람들은 뭔지...남편이 저러면 서럽죠.

  • 17. 남자들이
    '13.3.3 1:03 PM (211.234.xxx.154)

    공감을 할줄 모르니ㅈ그냥 그런 소리 싫어라할뿐입니다.그러니 정떨어지죠..공감잘해주는 남자를 일반남자들은 바람둥이라며 자기들이 낫다고하지만 그거 다 자기합리화일뿐

  • 18.
    '13.3.3 1:31 PM (203.226.xxx.238)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보니 혼자살걸 괜히 결혼했다 싶네요. 다들 그러려니 참고 산다니 못참는 저는 이혼해야겠지요. 시댁 남편 호구노릇도 싫고. 자식들이 몇살은 돼야 부모가 이혼한다하면 동의해줄까요.

  • 19. 핼로
    '13.3.3 1:42 PM (118.148.xxx.113)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남편한테 남 흉 잘 못봐요... 저보다 더 열내고 흉봐서요.. ㅠㅠ 허걱... 완전 뛰어가서 뭐라 할기세라서요 ㅠㅠㅠ

  • 20. 어쨋든
    '13.3.3 1:43 PM (175.121.xxx.220)

    님 남편은 훌륭한 인품을 가지신 분 같아요. 거기다 능력도 있으시고.
    솔직하게 님의 섭섭한 점을 차분하게 표현해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뒷담화쯤이야 친구나 82나 다른 통로를 찾아서 해결하세요.
    이혼을 운운 하시기엔
    너무 장점이 많은 남편인것 같아
    버리면 울 남편과 바꾸고 싶네요.ㅎㅎ

  • 21. ...
    '13.3.3 1:48 PM (175.194.xxx.96)

    남 험담을 하지 마세요
    좋은거 아니잖아요
    저도 제일 싫은 사람이 남 험담하는 사람입니다
    자매들간에도 험담 많이 하는애는 피하게 되요
    더군다나 자기 가족 험담 하는데 좋아할 남자가 세상천지 어디 있나요?
    님도 남편분이 친정식구들 험담하면 듣기 싫을거잖아요

  • 22.
    '13.3.3 1:52 PM (117.111.xxx.1)

    남의편 이네요
    외로울만 해요
    한번도 와이프편에 서지않는건 찰 서글플듯...
    우리남편처럼 제편들어주면서 자기부모랑 쌈하는것도 사실 별로긴해요.-.아들이 그걸보고 배울까봐...

  • 23. 도대체
    '13.3.3 2:05 PM (223.33.xxx.106)

    남편한테 얼마나많은걸 원하는지
    돈잘벌고 유머감각있고 집안일까지 잘하고
    단지 뒷담화할때 중립적이고 내편을 안들어준다?
    그거에 불만이라 이혼을 고려한다는 아내라면
    님 남편이 더 안됐는데요 가진거에 감사할줄 모른는
    아내라면 부족한것만 아쉬워하고 크게본다면
    입장바꿔 생각하면 남편분이 더 화나실꺼 같아요
    아무리 아내라지만 친부모형제 뒷담화에 아내편만들면
    그것도 이상할듯해요 전 아내지만 남편이 제부모형제
    뒷담화하면 싫어질것 같아요 피를 나눈 가족은 그런게
    당연하죠

  • 24.
    '13.3.3 2:07 PM (118.42.xxx.42)

    돈못벌어오고 집안일도 안돕고 무뚝뚝하고 유머라고는 찾아볼길 없는 남자에 비해 매우 훌륭한 남편분이네요 거기에 남뒷담화 하는거도 싫어하는 좋은 분이시구요

    님맞장구쳐서 같이 뒷담화 신나게 해대면 그 순간에는 쾌감들지 몰라도 조금만 있으면 스스로가 되게 후진 느낌 들거에요 남 뒷담화하는거 안좋은 거에요

    그리고 시집식구들은 진짜 내가족이 될수 없다고 전 생각해요 잘지낼순 있어도 결코 며느리입장에서 진짜 가족은 아니죠
    효부소리 들을 정도로 잘하면서도 부당한 대우 받는경우 있다면 저같으면 효부 안해요
    효부소리 듣고 싶어하는 마음도 자기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욕심 비우시고 님남편분 그만하면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되니 잘지내세요
    그리고 뒷담화하지 마시고 맘에 안드는 사람 만나면 피해버리고 무시하세요
    쌩까고 신경끄는게 뒷담화보다 훨씬 속편한 길입니다...

  • 25. ;;;;
    '13.3.3 2:34 PM (39.7.xxx.147)

    돈도 많이 안벌어 오구요.
    집안일도 하나도 안도와 주구요.
    다정하지도 않으면서
    남 얘기하면 남의 편만 드는
    남편과 같이 산답니다ㅠㅠ22222

    시집과 트러블 있음 가만히만 있어도 좋겠네요. 잘못한 것도 없는 절 오히려 비난하거나 무조건 니 잘못이라는 남편과 살다보니..내편 들어주는 건 바라지도 않음 -_ㅁ

  • 26. ㅁㅁ
    '13.3.3 2:38 PM (122.32.xxx.36)

    가진자의 여유....
    미혼인데 원글님 남편 성품정도 되는 남자 만나면....평생 업고 다닐듯.....합니다

  • 27. ㅛㅛ
    '13.3.3 3:33 PM (211.36.xxx.78)

    여기서는 별 위안 못받으실수도 워낙 감내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연애포함 9년 살았는데 우리 남편은 많이 변했어요 제 마음 헤아리고 위로하는걸 첫순위로 생각하고 노력해요 저역시 그렇구요

    우리집은 막 사는데 너는 행복하게 살려구? 하는 물귀신 댓글은 지나치세요

    부부는 대화하고 노력하고 또 변해가야죠

  • 28. ㅛㅛ
    '13.3.3 3:35 PM (211.36.xxx.78)

    그리고 참 여기선 뒷담화 하소연을 죄악시하는데 원글님이 든든한 내편을 가지게 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기에 뒷담화 하소연도 당연 줄어요

  • 29. 수박꾼
    '13.3.3 3:46 PM (203.226.xxx.162)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저희 신랑도 얘기 잘 들어주긴 하는데..남 욕하고 뭐 이런건 동조 잘 안해주고...객관적우로 보더라구뇨~글서 전 남편보단 친 언니들한테 얘기 더 마니 해요...그럼 백배 공감효과~ㅎㅎ남편분이 다른건 훌륭하시다니~친구나 언니를 대신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 30. ㅇㅇ
    '13.3.4 2:02 AM (220.85.xxx.38)

    우리 남편도 제가 누구 험담해도 별말 안해요
    근데도 저는 계속 계속 그 담에도 얘기해요

    왜냐, 말 샐 일이 전혀 없으니까요

  • 31. ...
    '13.3.4 3:29 AM (121.146.xxx.156)

    남자가 여자 편들때는 딱 한가지 경우 밖에 없대요

    꼬실때


    그래서 바람둥이들이 여자편 잘~ 들잖아요

  • 32. ...
    '13.3.4 5:52 AM (1.243.xxx.198)

    전 남편 입장에 더 공감이 가네요. 원글님은 남편이 결혼 생활 성실히 하니까 기대치가 높아서 하다 하다 이제 남편한테 여자 노릇 혹은 게이 베프 노릇까지 원하시는 듯. 본인은 남편한테 어떤 아내인지 생각해 봤나요? 이런 걸로 외롭고, 난 외동인데 하소연도 안 받아 주고, 이혼하고 싶고...이런 배우자하고 살면 지칠 듯해요. 걍 있는 그대로 그 사람 받아들이고 타협점 찾아야지 어째 그렇게 다 자기 위주로 맞춰 달라는지.

    여자들 맨날 공감 능력 공감 능력 부르짖어봐야 결국 남 험담에 뒷담화에 시기에 질투에 찧고 까불고 감정 배설하는 거 외엔 공감 잘 못 하던데요. 남 잘 되는 꼴도 못 보고요, 다른 사람이 원하는 걸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이질 않고 자기 기준에 맞춰서 사육을 하려고 들어요. 그게 무슨 공감입니까.

  • 33. ..
    '13.3.4 8:42 AM (115.143.xxx.5)

    왠지.. 배 부른 소리로 들리지..

  • 34. 모서리
    '13.3.4 9:28 AM (112.153.xxx.176)

    에구 한 십년 같이 사니 이제 내편 들어주네요..

  • 35.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13.3.4 9:37 AM (220.119.xxx.40)

    다정하고 대화 잘 통하는 남자 연애로는 좋을거 같아도 결혼하면 다 잔소리랬어요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요
    전 여자들도 뒷담하는거 싫고 남자들이 직장에서 끼리끼리 모여서 뒷담화 하고 있는거 정말 싫어요
    뒷담 안들어주는 사람은 안하기도 쉬운 사람이에요 부인욕 하고 다니는 남자도 많은데 참 좋은 남편같아요

  • 36.
    '13.3.4 10:55 AM (58.126.xxx.111)

    좋을거 같은데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면에서는 어떤마음인지 알거같은데 그걸로 이혼은 좀..
    전 오히려 남 험담하는거 좀 고치고 싶어서 남편이 그래주면 더 존경심갖게 되고 그럴거 같아요

  • 37. sunnyside
    '13.3.4 1:27 PM (39.115.xxx.106)

    같이 험담은 안 하더라도 '에구 그 사람 왜 그러니, 그래서 너 요즘 많이 힘들겠구나' 이 정도 맞장구만 해줘
    도 좀 마음이 풀릴텐데.. 맞죠?
    힘들때 서로 어루만지면서 사는게 부부인데, 나 힘들때 (보통 힘든 건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데)
    자기 듣기 싫은 얘기라고 모른 척 하면 당연히 서운하죠.
    상황 좋을때만 관계 좋은 부부가 바람직해 보이진 않아요.
    어쨌든 남 얘기 하는 건 싫어하신다니 차라리 글쓴님 위주로 얘기 해보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두통이 심하다, 위장장애가 왔다, 불면증으로 생활이 엉망이다. 등등.
    만약 이래도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라면, 인격이 훌륭해서 남의 얘기 듣기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님한테 성가시고 골아픈 일 생기는 게 싫은 걸로 생각될 듯 하네요.

  • 38. 사이가 별로일때는...
    '15.8.31 3:45 PM (122.60.xxx.88) - 삭제된댓글

    위 snnyside 님 말처럼 내가 어디 좀 아프다고 할 때 반응이 '나는 더 아프다. 너만 그런거 아냐' 이따위로 나오면 정말 서운하죠. 남편 심사가 좋을때는 그러냐 정도, 어디 아프냐 정도 물어봐주지만요. 남자들이 그저 맞장구 쳐주는것도 안하고 귀찮아 하는거 정말 문졔예요. 그거만 잘해도 좋은 남편 축에 들어가는 남편들 많을텐데... 애인한테는 잘하면서 왜 부인한테는 못하는지... 애인한테 잘하는 거 보면 남자라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그닥 믿기지 않더구만...
    이런 경우는, 대놓고 말해보는거임. 저 위 어느 댓글처럼. 그렇게 말하면 나 서운하다라고 반복. 답안까지 가르쳐주면서 교육시켜야 함. 그래서 나아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포기. 남편이 행여나 아프다거나 할 때 같이 무관심으로 대응. 서운한게 어떤건지 느껴보게. 그게 서운하지 않다면 님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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