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제가 한 머리가 잘 된거가요? 잘못 된 건가요??

정재형이랑 닮았데요..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3-03-02 23:01:23

다음주 월요일이 아이 초등입학식이라

오늘 오전에 미용실가서 열펌을 하고 왔어요.

제가 엄청 직모라서 시간이 오래걸려 아침부터 갔거든요.

그래서 오늘 남편이 딸아이 깨워 아침먹이고 놀고 점심먹이고 간식먹이고 등등 정말 고마웠죠.

게다가 머리하고 커피 한잔하고 오라고 카드까지 주더라구요.

머리도 제 마음에 들게 나오고 신세계 강남가서 커피마시고

남편이랑 딸아이 줄 간식사고 룰루랄라 집에 왔죠.

머리하고  집에 오니 남편이 머리 잘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집에오면 무테 안경에서 뿔테안경으로 바꿔 안경을 쓰거든요.

저녁먹는데 남편이 저보고

"근데 이런 말 해도돼?"라고 하길래 제가 하라고 했죠.

그런데...남편 왈 "아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정재형 닮았어"....ㅠㅠㅠ

제가 늘 고수하는 머리는 단발길이의 웨이브 펌이거든요..

근데 그 말을 듣고 거울보니 뿔테안경에 단발 웨이브까지..정말 정재형이랑 같아요...ㅠㅠㅠ

이거 머리가 잘된거가요? 잘못 된거가요??ㅠㅠ

IP : 112.150.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3.2 11:04 PM (59.10.xxx.139)

    머리가 아니라 얼굴이 문제 아닐까요

  • 2. ..
    '13.3.2 11:04 PM (1.225.xxx.2)

    잘 된겁니다. *^^*

  • 3. 아마
    '13.3.2 11:06 PM (125.181.xxx.42)

    잘 됐을것같은 느낌입니다^^

  • 4. adf
    '13.3.2 11:10 PM (39.114.xxx.74)

    죄송하지만 좀 웃었습니다.
    잘된걸로~~~

  • 5. ....
    '13.3.2 11:18 PM (223.62.xxx.148)

    머리는 잘 모르겠지만.. . 웃었습니다.

  • 6. ...
    '13.3.2 11:51 PM (61.74.xxx.27)

    작년에 단발웨이브 하고 잘 됐다 싶어 기분좋게 돌아와서 콘택트렌즈 빼고 뿔테 안경 바꿔꼈더니 거울속에 개그맨 김경진이 뙇... 저보다는 나으신 거 같으니 기분 업 하시고 앞으로는 무테안경만 쓰세요.

  • 7. 자수정
    '13.3.3 12:12 AM (221.139.xxx.252)

    저도 TV에 나온 정재형 머리 사진 찍은적 있어요.
    미용사 보여주려구요.
    잘 된거 같아요. ㅋㅋ

  • 8. ///
    '13.3.3 1:34 AM (78.225.xxx.51)

    정재형 완전 멋쟁이에요. 파리에서 왔잖아요. 구멍난 티도 개화동 의류수거함에서 주워 온 거 아니라 수십만원짜리 발망 티셔츠...ㅎㅎㅎㅎ 그 머리도 얼마짜리겠어요. 청담동에서 수십만원 주고 한 머리일테니 님 머리가 아주 잘 됐다는 뜻입니다~

  • 9. ....
    '13.3.3 2:07 AM (118.34.xxx.65)

    넘 재밌으세요 정재형 남자가 그머리 하니까 약간 부담스러운거지 여자가 그 머리스타일 했다면 완전 멋쟁이 아닌가요 ㅋㅋㅋ 자신감을 가지세요

  • 10. 정재형 V 김성령
    '13.3.3 8:56 AM (180.224.xxx.28)

    나는 김성령이닷....주문을 외워보자!

  • 11. ...........
    '13.3.3 9:45 AM (182.208.xxx.100)

    음하하하...정재형,,얼마나 멋져요,,김경진 아니잖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2. 코알라
    '13.3.3 3:04 PM (98.110.xxx.117)

    웃다가 눈물 나왔어요.
    참 재밌는 부부이시네요.
    저도 어제 웨이브 펌을 했는데, 여기 외국이라 수소문하여 잘한다는 한국 미용실에서 하고 왔는데,
    전 제 머리가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속상하고
    내일,아니 오늘 일요일이라 성당 가야하는데..
    이 머리로 어떻게 가지 고민 중이었는데,
    님 글을 보고 나니 감정도 이입되면서 너무 웃겨 막 웃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291 국립고 등학교 2 꽃샘추위 2013/03/21 571
231290 얼마전 파산위기 가족 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12 새출발 2013/03/21 3,689
231289 이젠 두부도 비싸게 주고 사먹게 생겼네요. 19 물가 2013/03/21 3,401
231288 어제 총회 반대표 .. 2013/03/21 1,066
231287 저렴한 물건 사는거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12 사다쟁이기ㅜ.. 2013/03/21 2,254
231286 5살 아들 귀바퀴에 노란 염증이 생겼어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 6 .. 2013/03/21 2,848
231285 간식 사서 보내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 2013/03/21 905
231284 혹시 사각턱 보톡스 맞아보신분 안계실까요? 6 ... 2013/03/21 6,507
231283 쥐포반찬 가르쳐 주세요. 1 올리브 2013/03/21 625
231282 초5학년 남아인데 지금도 공부 늦지 않았죠?? 4 밤잠 못이룸.. 2013/03/21 1,137
231281 어제의 상황을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육아) 4 유투 2013/03/21 602
231280 중앙 보안 관제의 재앙 - 3.20 사이버테러의 전말 1 세우실 2013/03/21 1,177
231279 명일동에 유명한 한X형 치과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절대 광고.. 해피엔딩을 2013/03/21 510
231278 베이지트렌치코트에, 하의는 뭘 입는게 좋을까요? 1 40대 통통.. 2013/03/21 472
231277 동서야 음식 많이 가져가는게 그리좋냐 ...... 11 제발 그만... 2013/03/21 4,182
231276 해독쥬스 3일 경과. 6 ㅇㅇ 2013/03/21 2,782
231275 피부고민 연재하시는분 화장품만드는법 올라왔나요? .. 2013/03/21 423
231274 한약재료 어디서들 사세요? 2 냠냠 2013/03/21 722
231273 티니위니 옷질이 가격대비 좋아보이던데 아줌마가 입어도 될까요? 9 .. 2013/03/21 1,629
231272 20년만에 모인 동창들 마흔 2013/03/21 1,132
231271 다이어트 친구 4 .. 2013/03/21 971
231270 약쑥 훈증 자주 하면 안좋나요? 4 궁금이 2013/03/21 1,845
231269 제주도 이번 주말 비 온다는데 어떻게 놀면 좋을까요? 10 여행 2013/03/21 792
231268 내일오전에 위내시경하려면 언제부터 금식해야하나요? 6 dd 2013/03/21 2,715
231267 40대 이상 분들하고 30대이하 분들하고 성적인 개념이 많이 다.. 8 ㅇㅇㅇ 2013/03/21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