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연스럽게 친구와 멀어지려하는데 씁슬해요

딸기요플레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3-03-01 23:41:22
처음에는 네명이 함께 보기 시작했어요.
그 중 한 명이 늘 고민들, 부러운 것들 이야기를 했고
듣다보니 또 지치더라구요.
고민들 잘 들어주는 편인데 이상하게 지쳐요
'비슷한 상황인데 너는 참 고민이 없이 밝아서 좋아보여....'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머지 셋이 다 힘들어 했더라구요
그 친구만 빼고 셋만 만나기도 우스운 일이고
자연스럽게 넷이 함께 만나자고 누구하나 나서지 않아요
그냥 따로 둘둘씩 보게되요

나이먹고 참
차라리 싸웠거나 해서 틀어지는거면 모르지만
몹쓸 짓이네요
그런 것도 아니고

IP : 58.231.xxx.1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스러운
    '13.3.1 11:43 PM (220.119.xxx.40)

    과정인거 같아요..저는 인간관계에 일찍 씁쓸함? 부질없음?을 깨달아서 멀어지면 멀어지는구나..
    마음가는 사람 챙기면서 살아요..

  • 2. 영원한
    '13.3.1 11:44 PM (118.36.xxx.172)

    인간관계는 없어요...

  • 3. 딸기요플레
    '13.3.1 11:46 PM (211.36.xxx.90)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싶지만 그 친구는 놓지 않으려하니
    더 씁슬해요

  • 4. 요즘
    '13.3.1 11:47 PM (119.149.xxx.141)

    그러게요
    차라리 싸워서 그렇게 틀어지는거면 감정정리가 깔끔한데 새우처럼 등터져가며 중간에서 있자니 이게 뭔가싶기도하고..
    영원한 인간관계는 없는데 그래도 기대한 내가 바보지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5. 딸기요플레
    '13.3.1 11:52 PM (211.36.xxx.90)

    다들 비슷하다고
    다들 고민한다고 듣는 사람까지 기운빠진다고 말해주는데

    그 의미를 알까요

  • 6. 죄책감 미안함
    '13.3.1 11:58 PM (220.119.xxx.40)

    있으신거 같은데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정말 친구는 노력을 해야지요 그 분은 원글님외 상대방에게 같이 힘들자~하는 느낌이 들어요..그런사람들은 미성숙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느낌 알거 같아요
    너 부럽다 넌 고민없지? 하는데..참 뭐라 할수 없는 기분요..

  • 7. 딸기요플레
    '13.3.2 12:22 AM (211.36.xxx.90)

    죄책감 미안함-
    어찌 그리 딱 잘 짚어내시는지^^

  • 8. --
    '13.3.2 12:42 AM (94.218.xxx.182)

    흠...총대 매기 싫어서들 그러죠.
    그 친구도 모를텐데..말씀해주시지...친구의 과실(?)이 아니잖아요. 하소연이 심했을 뿐.

  • 9. ..
    '13.3.2 1:00 AM (119.194.xxx.64)

    그 친구는 님들 말고는 그런 말조차 내색할 사람이 없는거겠죠...
    그 친구가 가엾네요. 나름대로 믿을만한.. 정말 친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기댄걸텐데..
    부담 느끼고... 멀어지려 맘 먹고....

  • 10. 원글님
    '13.3.2 1:32 AM (203.226.xxx.197)

    이 말해줘도 모른다잖아요
    하소연 하염없이 들어줘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침체되었을때 위로도 한두번이지 저도 그런 지인 결국 안만나요 들어줘서 해결될일도 아니고 저까지 기분다운..저런사람들은 왠만한 상황도 계속 힘들다 하는유형들을 많이 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41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들 보면 ........ 17:26:41 34
1603840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는 신분이 확실한 사람들 이겠지요? .. 17:25:19 34
1603839 서울에서 흑염소 식당 잘되나요? 2 질문 17:23:16 89
1603838 한 개에 17000원짜리 치약 1 치약 17:20:53 204
1603837 딸잘되면 아들이나 남편 운기 떨어질거라 생각하는 그런 엄마도 있.. 8 ㅁㅇㅁㅇ 17:18:28 264
1603836 펑해요 25 ㅠㅠ 17:11:21 857
1603835 이번에도 해외순방 가서 실수하고 무시당하고.. 2 .. 17:10:12 561
1603834 82쿡에 mbti로 사람 어떻다 하는거 보니 6 ... 17:00:41 337
1603833 예쁜척 하는게 왜 이렇게 보기 싫을까요? 12 예쁜척 17:00:16 966
1603832 박세리 인터뷰 보고 울었네요 10 힘내요 16:58:30 2,740
1603831 재택근무는 낮시간에 자유인가요? 3 ㅇㅇ 16:58:08 310
1603830 천공 ...상속세는 30% 밑으로 6 ... 16:57:49 616
1603829 98년 박세리 아버지 인터뷰, 후덜덜이네요 9 1998 16:52:19 2,558
1603828 귀엽고 똑똑한 강아지 2 덥다 16:44:05 460
1603827 82에서도 그래도 부모니까 라는 댓글 너무 싫어요 11 ㅇㅇ 16:42:54 755
1603826 결혼때 이부자리 21 ... 16:42:19 1,037
1603825 군부대 급식잘나온다는 뉴스보니 속상하네요 25 ........ 16:40:12 1,421
1603824 한 5년전까지는 시모오는거 싫다는 글에 16 재밌다 16:39:39 1,305
1603823 사업병 도박병은 가족도 못 막아요 4 ... 16:37:54 1,048
1603822 대전출장가는데 간식 사올게 있을까요? 10 호옥시 16:36:33 416
1603821 집 잔금 치를때 주인없이 법무사가 와서해도 괜찮은가요? 2 매매 16:34:41 432
1603820 올해 옥수수 드셔봤어요? 5 오늘 16:32:41 1,040
1603819 판사들도 개판치는중ㅡ살인에 집행유예 4 살인 집행유.. 16:30:29 517
1603818 하비분들 운동복 브랜드 뭐 입으세요?? 4 질문 16:29:41 397
1603817 냉면그릇 방짜유기..비싸네요.. 8 덥다 16:28:20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