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서

where 조회수 : 373
작성일 : 2013-03-01 14:58:25

 

마음 속에 쌓인 것도 많고 여러 가지로 좀 힘든 게

많은데 그냥 꾸역꾸역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걸 어떻게든 해소하고 싶지만 사람하고 얘기한다 해도

이 상황을 잘 이해하지는 못 할 것 같아서 아니면 그걸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배경 이야기를 해줘야 하니까 너무 긴 얘기를 해야 할 거 같아서

그냥 혼자 마음 속에만 쌓아둔 채로 지내왔는데 가끔은 어디가서 그냥 혼자 실컷 울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사회 생활 하면서 아는 사람들이란 그냥 일과 관계된 거라 어쩐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안다해도 일 아니면 연락을 하거나 개인적인 일을 말할 정도까지는 아니니까

사람하고 얘기하는 건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속이 답답할 때 울고 싶을 때 어디가면 될까요?

교회도 사람들 이목이 있고 새벽에 혼자 그러고 있으면 나중에 물어보니

그것도 좀 불편하고 그렇다고 기도원까지 가기는 멀고 그러네요.

 

여러분은 그런 적 없나요?

어디서 맘 놓고 울 수 있을까요?

IP : 182.172.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네슘
    '13.3.1 8:12 PM (49.1.xxx.215)

    저는 울고 싶을 때, 그냥 웁니다. 방문 잠그고 이불 밑에도 들어가고, 또 성당에 조용한 시간이 있어요. 저희 본당에 사람이 적게 드는 시간을 알거든요. 그때 작은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하면서 울기도 하고요.

    원글님도 마음을 많이 다치셨나보네요. 그렇죠. 배경 얘기가 너무 거대해서 정말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못할 때가 있어요. 또 듣는다 해도 그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내용도 아닐 테고요. 하지만 스스로는 너무 아프니까요. 울고 싶은 건 당연한 거구요, 또 어디서든 울어도 돼요. 좀 한적한 곳에서요. 제가 아는 분은 자가용 차에서 우신대요. 어디든 좋은 장소-_-있겠죠? 원글님 맘에 드는 곳으로 골라 가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24 헉~며느리 살해 충격적이네요 7 왜이러지 2013/03/19 3,910
230423 한경희스팀청소기 as 문제 답좀 주세요 5 열폭 2013/03/19 2,948
230422 와플팬 사면 잘 사용할까요? 5 .... 2013/03/19 1,950
230421 프라다 VS 멀버리 지갑 좀 골라주세요 ㅠㅠ 10 브이아이피맘.. 2013/03/19 2,156
230420 학부모 상담 갈때요.. 9 초보엄마 2013/03/19 2,566
230419 부산 광안리삼익단지 벚꽃 언제가 가장 피크일까요? 3 ... 2013/03/19 524
230418 고3 총회 보통 가시나요? 4 의견 2013/03/19 1,746
230417 사돈 팔촌까지 자랑 1 감정노동 2013/03/19 659
230416 르크루제 머그잔 어떤게 좋을까요? 6 르크 2013/03/19 1,879
230415 개인정보 유출때 어듷게 ㄱㄱ 2013/03/19 263
230414 스마트폰으로 교체 2 남편의 반대.. 2013/03/19 566
230413 한솔그룹 최초 폭로, "4대강사업 담합했다" .. 6 샬랄라 2013/03/19 1,122
230412 이런 경우 시댁조카에게 어찌해야할까요?ㅜㅜ 18 손님 2013/03/19 3,417
230411 애보는데 한달 40만원이면 적은돈 아닌가요? 7 .. 2013/03/19 1,617
230410 방금 집 보고 갔어요.. 6 .. 2013/03/19 1,803
230409 변액연금 여쭤볼께요.... 2 연금 2013/03/19 654
230408 주부루저같아요....집안일 왜이리 싫고 못할까요.. 4 2013/03/19 1,603
230407 일본어 배울때 한자도 무조건 같이 배워야 하나요? 7 zz 2013/03/19 1,761
230406 파마결 살게하는 컬링에센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8 파마가안나와.. 2013/03/19 3,349
230405 시험보고 난 뒤에 느낌은 왜 맞지 않는 걸까요? 이상해 2013/03/19 333
230404 예전에 김연아다큐에서 일본의 신발장인 찾아가서... 5 스케이트화 .. 2013/03/19 4,114
230403 “연봉 9500만원 귀족노조” 발언했다 소송당한 MB, 군색한 .. 1 세우실 2013/03/19 773
230402 소비양극화 심화…서민들은 의식주 비용↑, 부자들은 여가ㆍ교육 비.. 1 먹고만 살아.. 2013/03/19 882
230401 너무 예쁜 구두, 뒤꿈치를 양보할 것인가 6 뒤꿈치다까임.. 2013/03/19 1,304
230400 코디 조언해주세요..검정 자켓 1 코디 2013/03/19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