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까칠한가요?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3-02-28 00:16:02

폐경이 되려는지 몇달을 거르고 몸도 지뿌둥해서 목욕탕에 자주 갑니다,

전 평소에도 누가 내몸을 만지거나 내가 남의 몸 만지는거 싫어해서 수영할때 앞뒤로 서서

앞사람 어깨주무르기,허리 주무르기 할때 맨뒤로 도망나와있어요.

요즘은 등밀어달란 사람 못봤는데 오늘 눈치가 좀 이상스러워 싸우나로 도망가려는 순간

바로 옆 할머니께서 등을 밀어달라시네요.

때타올에 비누칠할때부터 못마땅한 기색이더니 여기밀어라 저기밀어라, 심지어 엉덩이 골부분까지 밀어라..

ㅡ.ㅡ

샤워기로 마무리하고 이태리타올을 건네는 순간 팍 돌아앉으시며 샤워기로 물벼락...

늙는게 어느영화대사처럼 벌은 아니지만 상도 아니라 생각해요...마음에 들게 때를 밀고싶으면

목욕관리사 아줌니들을 이용할것이지...

 

난 나중에 늙어도 35000원정도는 수중에 지니고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진심으로..

IP : 14.13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2.28 12:33 AM (117.111.xxx.45)

    누가 내몸에 손대는거 싫어하는 님도
    편한 스탈은 아니신것 같긴 하지만
    그거하곤 별개로
    부탁하는 할머니 태도가 헐~ 이네요
    당신 며느리도 아니고 이래라 저래라에
    물벼락까지ᆞᆞᆞ

  • 2. ㅇㅇ
    '13.2.28 12:43 AM (219.249.xxx.146)

    나이가 들면 사람이 좀 막무가내가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안그렇고 경우바른 분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 세상 살아온 이런 저런 경험으로 무서운 것도 없고 그러다보니
    막무가내에 무대뽀가 돼가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버스 정류장에 무거운 짐을 양손에 든 할머니가 오더니
    버스 오를 때 자기 짐을 하나 들어달래요.
    기꺼운 마음으로 들어드리고 그 할머니 뒤에 타는데
    자기 짐 하나 맡긴걸로도 부족해서 자기가 들고 올라가는 짐 뒤를 안바친다고
    저한테 막 호통을 하는 거예요.
    한손엔 할머니 짐, 한손엔 제 가방 2개를 들고 있어서 (저도 그날 먼길 가는 길이었거든요)
    손이 없는데 제 입으로라도 받치라는 건지 ㅋㅋ
    하도 어이가 없어서 물에빠진 사람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건가... 싶어 황당해하고 있는데
    결국 그 할머니 기사 아저씨한테 혼났어요
    왜 다른 승객한테 소리지르고 그러냐고 ㅋㅋ

    암튼 좀 막무가내인 노인들이 계시긴한데요...
    뭐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잊어버릴 수도 있는 문제지 싶어요
    나도 나이먹으면 어떻게 변할지 그걸 어떻게 장담하겠어요.

  • 3. 저같음
    '13.2.28 1:04 AM (1.233.xxx.45)

    팔목에 힘이 없어서..이러면서 대충 핑계라도 댔을거 같아요...얼굴이라도 익어서 나중에 또 부탁하면 ..ㅜ

  • 4. ;;;;
    '13.2.28 1:55 AM (111.118.xxx.36)

    저도 유난하리만큼 몸에 손 닿는거 싫은 사람중에 한 사람이에요.
    자랄 때 언니랑 한 방을 썼는데 자다가 몸이 닿기라도 하면 퍼뜩 정신이 차려질 정도로 질색하곤 했었어요. 커서도 크게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대중탕에 가면 샤워부스랑 사우나만 이용하는게 누가 때 밀자 할까봐서요.^^;;
    힘 빼고 모르는 남한테 야단까지 맞았네요 에효...
    다운돼서 가셨다가 더 기분만 상했겠어요.
    맘에 안 들었기로 어쩜...;;

    ////님..
    님 댓글에 갑자기 부끄러워졌어요. 일단 감사하다고..
    최근에 엄마랑 많이 부딪히면서 도무지 왜 그러시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서 몹시 짜증스러워 했거든요.
    그랬네요. 제 엄마도 나이가 드심에 따라...화나는것보다 싫지만 슬픈 현실을 인정해 드려야겠네요.
    낼 뵙기로 하고 잔뜩 심난해 있었는데..약속을 몇번씩이나 미루시는통에 만나는거 자체가 신경질이 났었거든요.이렇게 편협하고 못난 딸이 짜증까지 부렸던거라 엄마도 속상하셨을듯요. 덕분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90 재경부 업무보고 보다가 속터져서 . . 11:59:17 10
1825889 사람이 고생을 너무 많이해도 ㅇㅇ 11:58:40 26
1825888 입주 날짜 때문에 1년 전세나 월세를 구해야해요 1 파랑 11:56:09 76
1825887 모기퇴치기 쓰는 분들 계신가요? ㅇ ㅇ 11:54:47 29
1825886 오뚜기 참기름 .. 11:54:38 66
1825885 이렇게 오르는데도 마이너스 수두룩 2 11:51:19 312
1825884 장사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창업해서 잘 되신분~~ .. 11:51:06 88
1825883 약속시간까지 남은 시간 뮈할까요 .. 11:50:45 50
1825882 안유진 강남 로또분양 청약당첨 ! 2 ㅇㅇ 11:45:03 406
1825881 토마토100%수제쥬스와 소고기 야채볶음, 합치면 3 토마토쥬스 11:44:38 160
1825880 전업주부 맞벌이 뭐가 더 힘드나요??? 12 삼계탕 11:44:14 380
1825879 [단독]법무부 "경찰 구속기간 확대? 국제기준에도 안 .. 5 .... 11:41:37 232
1825878 이성윤 페북 - 검찰의 수사권을 남겨두는 것은 검찰개혁의 실패 8 얼망 11:37:31 356
1825877 이런 노래 있었지 않나요 초복 중복 말복은 우리의 시간 10 ........ 11:37:14 372
1825876 검찰개혁안은 무조건 김용민 박은정의원 9 ... 11:35:18 218
1825875 김치찌개 끓일때 맛있는 김치 어떤걸까요? 1 시판김치 11:33:20 192
1825874 보험 인바인드 해보신분 계신가요? 조민아, 예전 미코진들도 이직.. 1 ㄹㅇㅇㄹ 11:31:35 213
1825873 에어컨 배관 구멍 실리콘 마감 4 11:31:21 212
1825872 김수현 직접 복귀 선언, 작품 출연 제안만 40여편 '우르르' 16 ........ 11:20:34 1,471
1825871 계산 좀 해주세요 6 .. 11:18:37 407
1825870 공항라운지이용가능신용카드 어떤거 쓰시나요? 4 11:15:12 471
1825869 인생 진취적으로 좀 사신다하는 분 5 .. 11:14:24 672
1825868 남편머리 커트해주시는 분들 ㅇㅇ 11:13:37 183
1825867 최욱이 매불쇼서 검찰보완수사 명분 큰일 14 11:12:42 1,025
1825866 넷플 고백의 역사.. 행복해지는 귀여운 영화 1 넷플 11:12:20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