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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별일 다 봤습니다.

밀빵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3-02-25 14:51:12
어제 노래방 갔는데 카운터에서 10명정도 되는 어른들끼리 싸움이 나더라고요. 경찰까지 오고.

전 화장실 가다가 싸움나는 바람에 지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구경하게됬니 경찰이 와서 누가 먼저 때렸는지 이것 저것 물어보고...

결국 화해하고 갔는데 내용을 알고 나니 참 별별 사람들 다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용은 두 집안의 상견례날 식사를 하고 술에 취해 2차로 두 집안이 노래방을 온거에요. 근데 신부 옷이 노출이 심한거에요. 가슴까지 훅 파인 옷을 입고... 그렇게 일행이 노래방에 들어와서 방에 들어가려는데 다른 손님들이 그 신부보고 노래방 도우미인줄 알고 말을 함부로 걸은거에요. 거기에 상견례 일행들이 화가나 시비 되다가 서로 멱살잡고 밀치고 난리가 난건데... 신부측 아버지 성격 장난 아니더라고요. 술취해서 욕을 쏟아부으면서 달려드는데 그걸 또 딸인 신부가 장난아니게 제압하더라고요. 아버지를 쇼파에 눕혀 짓누르는데 가슴 파인 옷을 입으니 가슴이 다 보이고.
물론 문제는 말 함부로 걸은 사람들이 나쁜 놈들이지만 상견례 집안이나 신부를 보니 제가 너무 보수적으로 살았나 생각도 들고... 하여튼 별일 다 봤습니다.
IP : 111.118.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2.25 2:53 PM (117.111.xxx.7)

    그러네요 참ㅡ

  • 2. 헐!
    '13.2.25 2:58 PM (180.70.xxx.34)

    드라마에서나 볼듯한 모습이네요

  • 3. 파인 옷
    '13.2.25 2:58 PM (111.118.xxx.36)

    입고 다녀도 별 문제가 없을 무술 고수인가?
    상견례 자리인데..그나마 정북한 차림이었겠죠.
    여자측 평소 옷차림이 급 궁금해졌..ㅎ

  • 4. 파인 옷
    '13.2.25 2:59 PM (111.118.xxx.36)

    정북한→정숙한

  • 5. ..
    '13.2.25 2:59 PM (219.249.xxx.122)

    상견례날 어른들이 취하도록 술먹는것도 또 노래방까지 가는것도...일단 이해가 안되네요

  • 6. 장미향기
    '13.2.25 3:03 PM (218.52.xxx.12)

    안 봐도 비디오!!

  • 7. ...
    '13.2.25 3:34 PM (110.14.xxx.164)

    상견례 하고 술마시고 노래방?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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