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성격, 아직도 오리무중

궁금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3-02-24 18:50:50
제목처럼 겪었던 성격이 3년 정도 지났지만,

아주 가끔 생각이 나긴하는데 떠올리때마다 항상 왜 그랬을까 입니다

몇년전 지금 다니는 직장에 입사하여(말하자면 경력직원으로)

저보단 나이도 위였고, 업무적인 면에선 침착하고 일처리 잘하고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았던 상사가 있었지요

그 회사 입사하여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지 며칠 되지않아

본인의 불우했던 과거사. 말했던 그 당시에도 썩 좋지않았던 집안 사정등

(본인의 아이들이 공부를 못한다는거. 남편이 제대로된 직장에 다니는게 아니라 반백수 비슷했던 점)

을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업무시간  중간중간 점심을 먹으러 갈 동안이라든가

암튼 둘만 있을 시간에 얘기를 해주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의 과거사에 궁금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성격인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 사람 과거사가 귀에 들오지도 않고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나한테 할까 하는데만 생각이 쏠렸었어요.

듣고 싶지않고 궁굼하지도 않은데 왜 할까 하는


그리고 제 연봉을 어찌하여 알게 되었는지

어느 출근날 아침 대놓고 얘길하더군요

누구는 저보단 적게 받는데. 어쩌니 저쩌니.

그 얘길 들으면서 속으론 참으로 어의없으면서도

내색을 안했습니다. 왜 자기가 화를 내야 하는지요. 본인 월급은 저보단 한참 많았거든요

그 이후로 업무든 사적인 대화든 저를 무시하더군요.

첨엔 너무 웃기고 어의없어 느껴져 왜 그러시냐고 어필도 좀 했습니다만

그것조차도 그만두었습니다.

어찌하여 회사에서 타의로(잘린거죠.) 그만두게 되어서

인사를 하면서 저한테 손을 내밀더군요

악수하자고

그때 비로소 얘기했습니다. 악수하고 싶지 않아요 하고.

저한테 왜 그랬을까요? 왜 묻지도 않은 불행했던 본인 과거사를 얘기하면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든걸까요

지금도 조금은 알거 같으면서도 확실하겐 이해 못하는 예전 상사의 모습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저한테

IP : 118.37.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67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 우울감 있나요? 1 ….. 23:50:15 145
    1785666 막내직원 법인카드 글 보니 생각이 나는데 3 0ㅇㅇ0 23:43:00 354
    1785665 티비에갑자기이선균나와요 눈물나요 3 운빨여왕 23:41:52 362
    1785664 우리 강아지.. 배고프면 1 23:41:11 149
    1785663 최고급 갈비식당에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3 .... 23:36:58 511
    1785662 두피 뾰루지 왜 생길까요? ㅇㅇ 23:34:42 132
    1785661 외국기업 쿠팡 우리나라은행에서 1조 1784억 빌려 1 .. 23:33:45 328
    1785660 럽미 하이볼 너무 맛있어요 23:33:43 136
    1785659 민주당이 집값 올려주는데 왜 미워하냐 물으시는분 13 .. 23:18:42 480
    1785658 25년을 한결같이 이렇게하면 건강이 1 어찌되나요?.. 23:18:01 635
    1785657 왜 돌아가시면 별이 되었다고 표현할까요? 6 ㅇㅇㅇ 23:17:29 700
    1785656 얘들때문에 개키우는데 아우 미치겟어요 11 23:13:02 1,347
    1785655 시어머니는 시동생 돈 못쓰게합니다 5 차별 23:12:20 1,003
    1785654 29기커플 3 23:12:17 618
    1785653 감사했고, 위로 되었고, 든든했습니다. 18 2025년 .. 23:09:16 1,636
    1785652 채지피티는 말이 넘 많아 6 ㄱㄴ 23:06:30 521
    1785651 한 시간 남았네요 1 ㅇㅇ 23:02:14 249
    1785650 암투병 5년차 과일 뭐가 좋을까요? 5 라이브 22:57:31 993
    1785649 이렇게 추운데.... 3 에효 22:53:14 1,616
    1785648 엄지원 미인 17 궁금 22:52:07 2,854
    1785647 공공분양 발표본 무주택 50대 3 ... 22:51:22 986
    1785646 KBS연기대상 보는데 여배우들 광채메이크업 넘 흉해요 2 .. 22:49:08 1,165
    1785645 이혜훈 '보좌관 갑질 '터졌다 .."널 죽였으면 좋겠다.. 18 그냥3333.. 22:43:10 2,563
    1785644 떡꾹 밀키트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22:38:29 407
    1785643 방송3사들아 시상식 통합해라 인기도 없는 드라마 2 푸른당 22:34:2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