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 애재워놓고 왜 새벽까지 깨어있는지 알것같아요.

이제야 조회수 : 4,132
작성일 : 2013-02-23 02:09:06
밤에 못잔다고 애 낮잠자는 시간에 같이 잘수 있는거 아니더라구요.
낮엔 낮대로 밤엔 밤대로 못자 이래저래 너무나 피곤한 나날들이지만
밤에 애기 젖먹는 텀 3~4시간의 자유.
이때 저도 자야되는데...
그래야 그나마 버틸텐데...
이 시간이 너무나 아깝네요.
하고싶은것들이 너무나 많네요.

이상 애기 80일된 잠못자 밥 제대로 못먹어
면역력 떨어져 감기 지대로 걸린, 그러나
너무 피곤한데 잠 못이루는 애기엄마가.....ㅠㅠ
IP : 223.62.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23 2:16 AM (203.152.xxx.15)

    지금은 고생스럽겠지만 그리 길지도 않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다면 더더욱 아이한테 최선을 다해볼것 같은데.......
    절대 돌아갈수 없죠..
    아기의입에서 나는 젖냄새와 향긋한 살냄새 다시 맡아보고 싶어요...
    원글님도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니 이 시간이 그리워질날을 생각하면 좀 더 견디기 쉬울거에요..
    전 ㅠㅠ 이미 다 큰 고딩 딸엄마랍니다ㅠㅠ

  • 2. 저용
    '13.2.23 2:18 AM (122.37.xxx.46)

    저 부르셨나요 ㅎㅎ
    저도 아기 재워놓고 빨래 좀 돌리다 이것저것 생각에 잠기고 인터넷 하러 들어왔어요 전 수유텀 2시간인 40일 아가를 둔 초보엄마인데 요즘 우리아가 밤에는 가끔 3시간도 자서 기뻐하고있어요. 그 짧은 밤 시간도 소중해서 어쩔땐 자기도 아까워요. 덕분에 전 갈수록 초췌해지고있어요..하지만 아가는 예뻐요^^

  • 3. 원글
    '13.2.23 2:22 AM (223.62.xxx.99)

    자고있는 아기 얼굴 천사가 따로없죠.
    물끄러미 쳐다보다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생각합니다.
    엄마니까요.
    그전엔 나름 상처입은 영혼이랍시고
    휘청휘청 살았었거든요.
    아이에게 되물려주지않으렵니다.
    사랑 듬뿍 주고싶어요.

  • 4.
    '13.2.23 2:28 AM (222.117.xxx.172)

    자면 천사고 깨면 악마죠. ㅎㅎ

    님 심정 천번만번 이해 됩니당. ㅎ

    저는 아기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제 자식도 썩 이쁘지는 않더라고요.

    뭐랄까... 물고빨고 그런 귀여움은 오히려 돌 지나고 말도 어버버 하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서 느껴지던데. ㅋ

    그 전엔 거의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이를 악물고 버틴 시기였었네요
    (모유수유 엄청 힘들고 산후 우울증도 힘들고 ㅠ)

    자식들 빨리빨리 커서 독립 좀 했음 좋겠어요.

    저는 혼자 사는 게 좋아요--; (아니 남푠이랑 둘이. ㅋㅋ.. 개인 몸종? 삼으면서. ㅋㅋㅋㅋ)

  • 5. 저두요
    '13.2.23 2:30 AM (183.96.xxx.174)

    저는 돌쟁이 아직도 밤중수유하는 딸래미라ㅜ
    돌되니까 낮잠도 잘 안자고 엄마 혼자 자고있으면 일어나라고 배 위에 올라오고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옷들춰서 찌찌 잡아당기고 난리에요. 그래도 이 시간이 넘 귀해요. 밤중의 한두시간 이런 휴식도 없으면 우울해져요.

  • 6. 이해해요
    '13.2.23 2:33 AM (125.133.xxx.132)

    전 애가 지금 19개월인데요. 너무 이뻐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갈때도 있지만 너무 힘들다 느낄때도 있어요.
    지금도 혓바늘이 돋아있고 피곤하지만 애가 잠든 이시간에 제 볼일 처리하고 인터넷하고 샤워하고 너무 이시간이 아깝고도 좋아요.
    아기가 커가니 무슨 사고라도 칠카봐 눈 부릅뜨고 낮에 깨어있는시간에는 애만 봐야되고 놀아주고, ㅠㅠ 우리 할일은 할일대로 또 있으니까요.
    백번 동감 이해해요. 힘냅시다!

  • 7. ㅋㅋ
    '13.2.23 2:34 AM (223.62.xxx.99)

    아 자야되는데..자야되는데..
    이럼서 계속 핸폰으로는 82를
    눈은 케이블 영화로ㅋㅋ
    애기 젖먹일 시간 단축되어 다가옵니다.
    지금 자면 이따 비몽사몽 일어나기 더 힘드니
    깨어있다 젖한번 먹이고 자렵니다!ㅋㅋ

  • 8. 이해해요님
    '13.2.23 2:37 AM (223.62.xxx.99)

    사람들 다 그러대요.
    그래도 애 아직 못 걷고 누워있는 지금이 편할거라고.
    걷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만지고 주워먹는 시기오면
    미추어버릴거라구요.ㅋㅋ
    아~~지금도 힘든데 더 힘들다구요?ㅋㅋㅋ
    근데 그말 맞을것 같은게
    뱃속에 있을때가 젤 편하다는
    그말이 지금 젤 와닿는다는거!ㅎㅎ

  • 9. 오모낫
    '13.2.23 2:57 AM (99.42.xxx.166)

    저 부르셨나요 ㅋㅋㅋㅋ
    맨날 언니한테 피곤하니 일찍자라 그랬는데 저도 그 심정 이해가네요

    너무너무 이쁘고 물고빨고 해도
    전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너무너무 필요하여요

  • 10. 많이
    '13.2.23 12:31 PM (180.224.xxx.158)

    힘겹고 피곤해도
    6,7세 정도까지 엄마아빠와 자녀간 따뜻한 교감 많이하고
    정을 주어 애착환경을 준 아이들은
    성장해서 비행 청소년이 드물고
    이후 결혼해서 자녀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준답니다.
    엄마노릇하기 참 힘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036 친구할머니 장례식장에 25개월 아가랑 같이 가도될까요? 7 hafoom.. 2013/03/13 2,168
228035 남자가 명품좋아하면.. 돈들어가는 단위가 다르네요 7 달자 2013/03/13 2,656
228034 함박 스테이크 소스 맛내기! 18 Estell.. 2013/03/13 2,157
228033 공립 중학교 교사들은 모두 4년씩 근무하나요? 2 ... 2013/03/13 1,897
228032 80년생인데요, 눈가잔주름이 너무 심해요 10 ..... 2013/03/13 2,526
228031 건대역에서 편히 밥먹고 차마실곳추천요. 부페말고요 2 추천 2013/03/13 965
228030 브레프라고 변기에 거는 똥글이 4개짜리 어때요? 6 브레프 2013/03/13 2,112
228029 아침에 굴비를 구워야 하는데요.. ㅠㅠ 12 ... 2013/03/13 3,478
228028 인터넷 싸이트가 동시다발로 뜨요..도와주세요.. 7 .. 2013/03/13 792
228027 남자 고등학생 양말과 속옷 어디가 싸고 좋나요? 1 몰라도 너무.. 2013/03/13 1,325
228026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육아가 참 힘드네요. 20 육아.. 2013/03/13 4,744
228025 이혼가정 자녀도 결혼시킬때 부담이 덜하겠죠 1 이삼십년후면.. 2013/03/13 1,466
228024 김정은이 백령도 지목했네요ㅡㅡ;; 5 ... 2013/03/13 3,576
228023 자고 일어났더니 어깨랑 목이랑 너무 아파요 2 어깨야 2013/03/13 1,339
228022 잔치국수 국물 맛내기! 86 Estell.. 2013/03/12 12,599
228021 딸 아이기숙사보내놓고 맘이 허하네요ㅜ 5 새삼 2013/03/12 1,528
228020 안철수를 잡아 먹으면 다음은 누구일까요? 17 ..... 2013/03/12 1,615
228019 윤후는 타고난 성향일까요 아니면 윤후엄마가..??? 11 ... 2013/03/12 6,263
228018 연말정산 담당하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 3 궁금 2013/03/12 2,517
228017 요즘 대학생 여자아이들.jpg 50 코코여자 2013/03/12 15,733
228016 김희선은 스타일리스트가 안티인듯... 3 // 2013/03/12 2,862
228015 간단한 브런치 메뉴 좀 봐주세요. ^^ 9 오늘 2013/03/12 2,312
228014 제주도 숙소 5 여행 2013/03/12 1,065
228013 중,고등학생 개인과외 한시간에 얼마나..? 6 ,,,,,,.. 2013/03/12 1,563
228012 나비무늬장이 있는데..안을 아기옷걸수 있는 봉 설치하고 싶은데 .. 4 장농 2013/03/12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