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37이에요.
싱글이고 남자친구도 없어요.
35까지만해도 결혼이 늦어지더라도 예쁜 딸은 꼭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제 나이에 당장 남자 생겨 결혼하더라도 38살이후에나 아기를 낳을 수 있을텐데..
그럼 환갑에 아이 대학 뒷바라지 해야하고..
아이 없는것보다야 내 만족을 위해서라면 늦은 나이에도 아이를 낳는게 행복하긴 하겠죠.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너무 나이 많은 부모 부담스러울거고..
친척 오빠가 38살에 결혼했는데..
지금 아이가 초등학생이구요.
같이 다니다 보면 할아버지로 오해 많이 받는다 하더라구요.
오빠가 머리 새치가 많기도 해서..
정말 남일 같지 않아요.
결혼이 늦어지게 되면 아이는 포기하는게 나을지...
정말 제가 이나이 될때까지 결혼을 못하게 될지는ㅁ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