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는데 시어머니 올라오신데요

답답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13-02-22 23:11:46
3월에 이사하는데 시어머니가 이사 일주일 정도 전에 오셔서 이사하는거 도와주고 싶으시데요. 그런데 전 너무 싫어요. 남편 중국 출장 갔을 때 한달에 보름씩 머물면서 온갓간섭 다하고 그러다 제가 한번 뒤집은 후 명절 때만 찾아뵙는데. 휴 가슴이 또 답답하네요. 아이도 어리고 도와준다고 하시지만 솔직히 간섭으로 여겨지는 제 맘이 못된 건지 내가 마음을 바꿔머거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평생 살림해오시고 엄청 깔끔하세요. 남편이랑 한바탕 했는데 어떻게 될진 몰라도 내 속을 있는 그대로 말해 속은 후련합니다ㅜㅜ
IP : 203.226.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13.2.22 11:16 PM (203.226.xxx.11)

    그렇잖아도 남편이 넌 어머니 올라오시는거 싫어한다고 그래서 제가 올라오셔도 되는데 이사 다 하고 정리 다 되고 올라오시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내살림인데 지나친 간섭이 너무 싫어요 ㅜㅜ

  • 2. ᆞᆞ
    '13.2.22 11:18 PM (218.38.xxx.132)

    에고 왜 그러신데요 -_-;

  • 3. 무한반복하는 수밖에요
    '13.2.22 11:20 PM (14.52.xxx.60)

    어머니 힘드셔서 안되요 오시지마세요
    뭐라 말씀하시든 토씨하나 안틀리고 스무번쯤 하면 알아들으시지 않을까요

  • 4. 답답
    '13.2.22 11:25 PM (203.226.xxx.11)

    보통 아들이랑 전화하고 항상 통보식인데다 벌써 남편이랑 싸우면서 속내를 다 보였는데 어머님이랑 전화해서 어머님 힘드시니 괜찮단 말을 무한반복해도 될까요? ㅜㅜ 아들이랑은 엄청 자주 통화하는거 같아요

  • 5. 도대체ᆢ
    '13.2.22 11:31 PM (121.129.xxx.167)

    왜 그렇게 사랑하신대요?
    전 똑같은경험있는데
    대놓고 제가 살림잘못하는거 어머님께 보이기싫어요
    그러니 절대 오지마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난갈거다
    전 문 안열어 드릴거구 저와 평생불편하기싫으시면
    이사후에오세요
    했죠
    거의 기막힌다는표정이시더니 안오십디다

  • 6. 답답
    '13.2.22 11:35 PM (203.226.xxx.11)

    시어머님 대구에요 ㅜㅜ 이번 설에도 금요일에 갔다 월요일 아침에 올라왔어요. 그렇잖아도 남편이 아이 핑계 데길래 아이가 걸리면 우리 친정집에 맡기면 되지 않냐? 남편은 장인장모 평일 이사에 시간 나시겠냐 이러고 싸웠어요.

  • 7. 답답
    '13.2.22 11:37 PM (203.226.xxx.11)

    저희 어머님 그렇게 나쁘신분은 아니신게 오시면 너무 깔끔한 성격에 하루종일 집 청소 하세요. 어떻게 보면 고마운건데 제 맘은 스트레스에요. 진심 궁금한게 제 마음보가 나쁜건지 기분이 나쁠 당연스런 상황인지 전 참 궁금해요 ㅜㅜ

  • 8. 내인생의선물
    '13.2.22 11:38 PM (223.62.xxx.56)

    올라오실수야 있다지만.,.일주일전ㅡㅡ
    옛날처럼...,이사할라믄 몇일전부터 짐싸야된다고 생각하시는것두 아니실텐데ㅡㅡ
    저같아두 귀찮고 간섭이라고 생각들고도남아요ㅜ

  • 9. ..
    '13.2.23 12:10 AM (193.83.xxx.140)

    직접 청소도 하고 움직이시면 그냥 냅두세요. 난 또 잔소리만 하고 꼼짝도 안하는 종류신줄 알았네. 시모도 몸 힘들면 다시 안와요. 부담없이 시모 하고싶은대로 하라하세요. 님은 애기본다 핑계대고 쉬시구요.

  • 10. .......
    '13.2.23 1:25 AM (1.247.xxx.40)

    애들이 얼마나 어린가요
    어리다해도 요즘 포장이사 하면 이사 전 귀중품챙기는 일밖에 없는데
    포장이사 지금까지 7번정도 해봤거든요
    시어머니가 일주일전부터 와서 도와줄 일 전혀 없어요
    이사전에는 정신적으로 좀 심난한데 시모까지 와 있다면 너무 싫을것같네요

    깜끔하고 온갖 간섭다하는 시모라니 더 힘들겠네요
    남편이 문제네요
    온다는 자기 엄마 한테 오지 말라고 말하지 못하는 성격인것 같구요

    남편과 싸우더라도 오지 말라고 하세요
    포장이사라 전혀 할일이 없다고 계속 주장하시구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그렇게 습관을 들여야 앞으로 결혼생활이 편해져요
    남편눈치도 보지 마시고

  • 11. 시키세요.
    '13.2.23 2:46 AM (211.202.xxx.7)

    굳이 도와주시겠다고 하는데, 맘껏 시키세요.
    여기좀 닦아달라, 정리해달라... 아니 이렇게 말고 요런식으로 해주세요..등등..
    일거리를 던져주고 님은 다른 일거리를..
    각자 구역을 맡아서 서로 얼굴 볼일 없이 일하게요.^^

  • 12. ..
    '13.2.23 5:16 AM (108.180.xxx.193)

    와서 정말 열심히 치워주신다니... 어머님 입장에선 정말 도와주시고 싶어서 그러시는건 맞는 것 같은데. 아마 그걸 모르시나봐요. 아무리 좋은일을 해줘도 상대가 싫어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걸. 오히려 의견 무시 당하는 것 같고 스트레스라는 걸. 에고... 그걸 설명하세요. 어머니 도와주시려는 마음 잘 알겠고 감사한데, 제가 불편하고 제 의견 무시 당하는 것 같아 큰 스트레스가 되니 그냥 안오는게 도와주시는거다. 정리다하면 모시겠다. 그렇게 잘 얘기해보세요.

  • 13. 답답
    '13.2.23 9:10 AM (203.226.xxx.11)

    오셔서 청소만 좀 해주시면 저야 정말 감사하죠. 그런데 제 살림 가구 너무 참견을 하셔서 그게 스트레스더라구여. 그래서 신혼초에 너무 심하셔서 제가 좋게 ㅓ머니 오셔서 너무 힘드니깐 청소 대충 하시라고 그랬다가 노발대발 하시고 그 후로 뜸하셨는데 또 이러시네요. 어머님 평생 취미가 집안 쓸고 닦고 가구 배치에 그런거에요. 어머님 생각에 본인성에 안 차니 간섭하시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살림이라 어머님의 이런간섭 아주 심장 절렁거려죽겠습니다 ㅜㅜ

  • 14. ....
    '13.2.23 1:16 PM (222.121.xxx.183)

    전화 하셔서 이삿날 안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세요..
    계속 반복하시면.. 다음 이사부터는 안오십니다..
    저희는 처음 이사 때 어머니께.. 저는 혼자가 편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처음에는 서운해 하셨는데 지금은 안오세요..
    형님은 그런 말씀 안하셔서 이사때 시어머니는 형님네는 가십니다..
    어머니 저좀 도와주세요.. 저는 어머니 오셔서 도와주시면 죄송해서 불편해요.. 뭐 이런식으로 접근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니가 그렇게 잘났냐부터 시작해서 별 말씀 다하셨는데.. 요즘은 그냥 받아들이시나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871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47
227870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847
227869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32
227868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646
227867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31
227866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40
227865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276
227864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07
227863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459
227862 동대문 좋합시장 가려면 몇번출구인가욘 2 지현맘 2013/03/12 806
227861 존박, 로이킴 정준영, 앤드류 최, 라쿤 보이즈 보면 4 // 2013/03/12 2,158
227860 아래 40대 후반 아줌마 짝사랑 글쓴이 입니다. 29 하하유동 2013/03/12 8,873
227859 투기꾼들에게 다가오는 정의의 심판 다가온다 다.. 2013/03/12 497
227858 스키니,부츠컷 이야기 많은데요 14 2013/03/12 3,132
227857 빅사이즈)) 결혼식 하객복장 좀 봐주세요..ㅠ 8 .. 2013/03/12 2,381
227856 정치와 광고글의 공통점 ... 2013/03/12 276
227855 새 담임 선생님이 전녀도 아이 관련사항을 다 아시게 되나요? 2 학생 2013/03/12 1,248
227854 종로구 서촌주변 거주하시는 분, 학원 질문요~ 2 ㅇㅇㅇ 2013/03/12 813
227853 그 브랜드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4 . 2013/03/12 725
227852 야왕 고준희..연기.. 8 고준희 2013/03/12 3,594
227851 초중고 대학까지 미국서 나온 영어강사 월급 200만원.. 11 .... 2013/03/12 13,698
227850 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5시간째 5 지나는이 2013/03/12 888
227849 분이 나는 감자 장터에 빈이 맘님 11 감자 2013/03/12 1,659
227848 부모님 기초노령연금 받고있는데 재산 변동시예요. 5 노령연금 2013/03/12 7,468
227847 까만스타킹에.. 하얗게 보풀생긴거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1 건강미인27.. 2013/03/12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