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에 초대하기 싫었던 사람이 초대장을 달라는 말을 해요...

결혼식 초대장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3-02-22 17:34:53

개인적으로 앞에선 온갖 맞장구 다 쳐주고,뒤에서 씹고 헐 뜯는 그 모습 싫어해요.
어떻게보면 사회생활 못하는 성격인지라 좀 많이 괴로웠어요.

제가 대학동기2명한테 이런걸 당했어요.
이 친구들도 가식이구나.. 그냥 마음 쓰지 말아야 겠다.. 이렇게 마음을 접었어요.
타인들에겐 알리지 않았어요. 험담하는 모습으로 보일까봐.
솔직히 자기 절친 험담 제 3자 앞에서 하는 사람이 별로인건 저만 그런건 아니잖아요?
이 친구가 딱 그런 타입이라서 연락하기 싫고 짜증났고, 재수 없었어요.


근데 중간에 아는 지인들이 있으니까 알음알음 들었나봐요.
그래서 제 연락처로 결혼하냐고?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제가 직접 전한건 아닌데, 축하한다는 말은 고마웠어요

온 문자 내용이
[ 나도 초대장 받고 싶어. 안 부를꺼 아니지? 가도 되지? "] 이렇게 문자가 왓어요.

전 이 친구가 오는게 싫어요.
이 친구 연락 오는거 다 씹었는데, 계속 와요.
얼굴 안 볼 수는 없는 사이라서,괴로워요.

결혼은 한달 넘게 남았는데.답장 줘야 그칠거 같아요.
전 아마도 [안 왔으면 좋겠다는 답장]을 보낼꺼 같아요.

좀 유도리 있게, 상대방이 알아서 안 와주었으면 하는 씽크빅 터지는 답장 없을까요?

순수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기함하고 물러서고 색안경끼고 보는
이런 꼬인 모습으로 보이는거 같아서..
제가 좀 꼬인건가 싶어요..

 

 

IP : 121.126.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2 5:39 PM (180.224.xxx.59)

    좀 유도리 있게, 상대방이 알아서 안 와주었으면 하는 씽크빅 터지는 답장 없을까요

    그런답장 없어요

    이것과 똑같은거같아요 이별을 고하는데 좋게 말하는 이별없냐.. 이런말같아서..

    그런거 없구그냥 싫으면 싫다고 해야될꺼같은데 평생 그친구 안보면 그만이면 좋겠지만 안볼수 없는사인데.. 그런답장은 좀 그렇지 않나요 ..

    아 그냥 계속 답장없는것도 한방법일듯하네요

    글구 그런친구라면 온다해놓고 안올수도 있을텐데 ㅎㅎㅎ 결혼식하면요
    온다해놓고 안온애들도 많아요 ㅎㅎ

  • 2. ㅇㅇㅇ
    '13.2.22 5:40 PM (171.161.xxx.54)

    이미 자리를 다 정해놨다고 부모님 손님들이 많아서 절친들만 불렀다고 조용하게 하기로 했다고 뭐 이런 고전적인 답들 있지 않나요?

  • 3. ..
    '13.2.22 5:43 PM (203.229.xxx.232)

    최대한 정중한 거절은
    남편쪽과 하객 인원을 조절해야 해서 지인들을 다 부를 수가 없다.
    미안하지만 청첩장이 너까지 못갈 것 같다..
    이 정도일 테고
    그래도 오겠다고 끈질기게 나오면 직설적으로 말할 수밖에요.
    욕하겠지만 그래도 내 결혼식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4. ㅇㅇㅇ
    '13.2.22 5:45 PM (171.161.xxx.54)

    의외로 그런 결혼식 많아요. 저는 남편이 결혼식 초대 받았는데 저도 갈까 했더니 아니라고 친구들의 배우자들은 다 안 데리고 와야 되는 결혼식이라고 딱 초대장 받은 사람만 참석하는 결혼식도 봤어요.

  • 5. ;;
    '13.2.22 5:45 PM (110.70.xxx.165)

    가족친지 위주로 소규모로 조촐하게 하기로 해서 초대못해 미안하다 하세요. 소문들으면 둘러댄거 알겠지만 지도 눈치가 있음 더 대놓고 거절당하기 전에 잠자코 물러나겠죠.

  • 6. ..
    '13.2.22 5:58 PM (203.229.xxx.232)

    그런데 답장 계속 안했다가
    막상 결혼식날 떡하니 와버리면.... ㅠㅠ

  • 7. ㅇㅇ
    '13.2.22 6:12 PM (203.152.xxx.15)

    그냥 하객수를 남편쪽하고 맞추느라고 소규모로 잡았다 마음만 해도 고맙다 하시고요.
    그래도 온다면 그거야 뭐 어쩌겠어요.
    청첩장 검사하고 들여보내는 예식이 아니라면;;

  • 8. 하긴
    '13.2.22 6:15 PM (180.224.xxx.59)

    결혼식에 싫은사람 오기도 했네요 어쩔수없죠모.. 정말 싫으면 피할게 아니라 말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671 편견 있으세요? 6 ㅡㅡ 2013/03/06 941
225670 다들 스마트폰 어떻게 사셨어요? 5 아흑 2013/03/06 1,326
225669 첨퓨터 책상 좀 골라주세요.. 컴퓨터 책상.. 2013/03/06 275
225668 능률 VOCA 시리즈 어떨까요? 5 수능영어준비.. 2013/03/06 1,540
225667 6살여아 병문안, 뭐사가면 좋을까요? 4 병문안 2013/03/06 1,012
225666 영어성경 문장 해석이요..:) 3 영어성경 2013/03/06 442
225665 턱보톡스 정품 정량 사용하고 저렴한곳 추천해주세요 1 우울한날 2013/03/06 1,004
225664 컵스카우트는 몇학년부터 하는건가요? 2 @@ 2013/03/06 1,465
225663 뱃살 어떻게 빼나요 63 궁금이 2013/03/06 13,936
225662 공부할때 책내용이 사진 찍은듯이 기억된적.. 13 암기법? 2013/03/06 3,261
225661 학부모회 사업 2 도움 2013/03/06 749
225660 고등학생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동아리가 뭐가 있을까요. 2 .. 2013/03/06 844
225659 나에게 시댁이란... 3 한마디로 정.. 2013/03/06 2,283
225658 평창 무이밸리 가보신분, 주변 먹거리 볼거리 좀 알려주세요. 1 갤러 2013/03/06 515
225657 (인테리어 고민)비용을 덜들이면서 다 맡기지않고 하는방법이 뭐있.. d 2013/03/06 454
225656 용인에 사시는분 ~~ 8 며느리 2013/03/06 1,385
225655 글 삭제할께요 46 속좁아도 좋.. 2013/03/06 9,411
225654 돈 관련해서 남편이 갑자기 치사스럽고 개념없는 제안(?)을 했어.. 14 이뭐꼬 2013/03/06 4,676
225653 상품권 2 상품권 2013/03/06 395
225652 혈관 전문 병원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1 웃자 2013/03/06 1,638
225651 연두를 선물 받았는데.. 4 맛난 요리 2013/03/06 2,047
225650 '삼각 파도' 맞은 박근혜 정부 6 세우실 2013/03/06 1,520
225649 아들 교복 안주머니에서 콘돔 발견한 엄마.swf 가키가키 2013/03/06 2,221
225648 초등 1학년, 하교시간과 방과후 사이 공백시간이 있어요 6 이런 2013/03/06 3,717
225647 지도표 재래식 성경김 파는곳. 6 성경김 2013/03/06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