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하고 나서. 신랑이랑 단둘이 사이좋게 이야기를 하거나
같이 웃던지 머 그렇게 사이좋아보이면, 방에 들어와서 살짝 보고
혼자 거실로 나갑니다. ㅋㅋ
잘때도 마찬가지에요. 제 옆에서 자던것이 당연한 것이었는데.
둘이 자기전에 이야기하던가 하면. 또 잠시 보러와서 살펴보고는
거실로 혼자 나갑니다.
그러다가 우리들이 잠들면, 밤중에 살짝 들어와. 자신의 차가운 코를
제얼굴에 살짝 들이대고, 그때 제가 이불을 열어주면 제옆에 들어와 자요.
원래 신랑이 사준개인데도. 우리 둘이 잘지내면,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집니다.ㅋㅋ
제가 5월중 출산예정인데. 아가낳으면 잘좀 키워달라고 부탁했더니.
구체적으로 똥싸고 오줌싸면 울기전에 나한테 알려주고, 배고플때도 알려달라고
했더니만. 가만 듣고 있어요. 잠시 생각에 잠기는듯도.
하도 눈치보는게 불쌍해보여서 혼자 거실로 나가면 꼭 데리고 오는데도 저러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