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중에 엄마표 공부시키다가 아이랑 사이나빠지겠어요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3-02-21 23:58:55
아이가 초3올라가는데 과목수도 많아지고
영어도 처음 배우고 수학도 조금 어려워지는듯하여
방학이니 부담없이 제가 집에서 공부를 봐주는데요
나름 아이와 계획도 세우고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으로 하고 있는데 애는 방학이니 실컷 놀고싶어하고..
그럴수록 저는 저대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가르치려니 잔소리로만 들리는것 같고 어떨땐 애 앉혀놓고 협박하는것 같아 맘이 너무 안좋네요
놀고싶어하는 맘도 이해하니 하루종일 놀다시피하고 한두시간 공부하는건데 애는 점점 제 눈치를 보며 간혹 집안일로 인해 하루정도 공부안하는날이 생기면 쾌재를 부르네요
애한테 공부부담 주는것 같아 이건 아닌데 싶다가도
연산같은건 감떨어지면 안되니 꾸준히 해야하고 앞으로 배울 부분 미리 조금씩 하는건데 ... 또 막상 앉혀놓고 가르치면 잘 알아듣고 제법 하거든요 지금까지 꾸준히 해와서 이정도까지 실력을 쌓은거 생각하면 그만두기도 힘들구요
남자애라 그런지 아직 많이 놀고싶어하는데 어떨때보면 아직 한없이 애기같은애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건지 너무 고민되요
아이 잠자는 모습 보니 그냥 다 미안하고...맘이 안좋네요
IP : 175.213.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2.22 12:00 AM (119.69.xxx.22)

    공부하는 시간이 힘들다기 보다, 엄마가 선생님 역할을 하는게 힘들 었던 것 같아요.
    아마, 아이 생각에 엄마는 엄마여야하는데? 라는..
    저는 예전에 그랬던 것 같네요.

  • 2. 와이
    '13.2.22 12:01 AM (211.36.xxx.13)

    와이 3학년 좋던데요?
    아이 사줬더니 여러번 읽고 거기 나온 문제도 풀어보던데요.

    사회. 과학 용어 익숙해지는데 좋은것 같아요

  • 3. 엄마표가 정신적으로는 더 안좋을거 같기도 해요
    '13.2.22 12:10 AM (220.119.xxx.40)

    제 친구들 교사자녀들도 다 다른분들께 배웠어요..점잖으신 수학교사 아버지가 제 친구를 때리는 바람에;;

  • 4. ㄱㄱ
    '13.2.22 12:29 AM (110.13.xxx.12)

    엄마표 공부가 엄마가 가르치는게 아닌데요.
    인강이나 각종 교육용 싸이트를 이용하세요.
    초등용 강의도 엄청 재밌게 가르치더라구요.
    이걸 엄마가 하려니 안되죠. 우린 선생님이 아니잖아요.
    엄마는 옆에서 방향만 제시해주고 실질적 교육은 무료 인강으로 하세요.
    엄마표라고 모두 엄마가 가르친다 생각하면 오판이에요.

  • 5. 번쩍
    '13.2.22 12:34 AM (121.170.xxx.38)

    초등 인강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초3 올라가는 아이랑 신경전 하느라 진이 다 빠져요

  • 6.
    '13.2.22 8:46 AM (221.139.xxx.10)

    공부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
    무엇보다도 이것이 최우선 인듯 합니다.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보고 느끼는 체험이 가장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999 코 ㅅ 트코에서 사온 돼지고기 목살? 냉장보관한지 일주일째인데 .. 2 dd 2013/03/10 8,414
226998 수도권은 지금 환기하세요~ 미세먼지 없네요! 5 ^ㅅ^ 2013/03/10 2,741
226997 참 놀랍습니다 ㅅㅅ 2013/03/10 655
226996 암웨이 공기청정기 쓰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6 알려주세요 2013/03/10 18,583
226995 플룻은 초등몇학년쯤 시작하면 좋을까요? 4 ... 2013/03/10 3,807
226994 화려한 싱글의 전제 조건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 21 리나인버스 2013/03/10 3,548
226993 3조들여 개성공단철수하면 300조 아껴. 4 서울불바다 2013/03/10 1,386
226992 "오늘 약국에서" 사태 중요 논지를 흐리는 약.. 20 White 2013/03/10 2,010
226991 김치냉장고를 1시간거리 옯길때 제조회사에서 운반.설치 해줄까요?.. 5 김치냉장고 2013/03/10 1,819
226990 자녀가 초등6학년인 어머님들 계신가요ㅎㅎ 10 doldol.. 2013/03/10 1,790
226989 소파 쿠션 고르는거 너무 어려워요~ 11 베이지소파 .. 2013/03/10 2,006
226988 삼성차 sm5 이미지가 어떤가요 19 삼키로 2013/03/10 4,174
226987 아들이 고등학교 가서 반장이 되었어요! 5 정말 궁금해.. 2013/03/10 6,900
226986 인간의 조건 보다보니 김준호가 너무 얄미워요. 32 얄미워요 2013/03/10 16,867
226985 풍년 압력 밥솥 사려는데요. 9 압력은 어디.. 2013/03/10 2,908
226984 잠귀가 밝은 사람 무슨 방법 11 없나요? 2013/03/10 5,973
226983 동네 한의원 5 9단지 2013/03/10 1,549
226982 조언할 때 안 듣고 뒷북치는 남편..정말 열 받아요..ㅠㅠ 4 아 짜증 2013/03/10 1,152
226981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도와주세요 ㅠㅠ 8 겨리마 2013/03/10 1,904
226980 어제 만난 삼촌의 고민 하나. 3 리나인버스 2013/03/10 1,793
226979 박시후 그여자 박말고도 8 꽃뱀인가 2013/03/10 12,803
226978 천주교 신자분들 계신가요?? 3 어리바리 2013/03/10 1,163
226977 이런 증상이 공황장애일까요? 8 wd 2013/03/10 3,233
226976 다시한다면 바닥을 전부 마루? 아님 나누어서? 26 ... 2013/03/10 5,910
226975 아이가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9 딸엄마 2013/03/10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