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하지 않는다는 부모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3-02-21 16:51:04

자식이 여럿인데 그중 하나만 편애하면서 말로만 공평한 척 하는 부모 어떤가요?

한편으로는 대놓고 차별하는 부모보다 나을것도 같았는데

겪어보니 오히려 더 억울할 감정만 남네요.

겉으로는 자식 셋에게 똑같이 나눠준다지만 실상 책임은 미운 자식에게 더 지우고

안보이는데서는 이뻐하는 자식에게 몰래몰래 더 지원해주네요.

이쁘고 맘가는 자식에게 더 해주는 거 어찌보면 이해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자기는 공평하다.차별없다.똑같이 대한다고 떠들어대는 그 소리가 정말

싫으네요.

그러면서 미운자식에게 왜 그렇게 바라는 것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은지......

그냥 나는 누가 더 좋고 이쁘다.이러고 말았으면 좋겠어요.

뻔히 보이게 차별하고 편애하면서 자기보다 더 자식에게 공평하고 차별없는

부모 없다고 하는데 역겹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IP : 1.23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21 4:52 PM (210.216.xxx.203)

    더 싫어요 ㅎㅎ자식만 나쁜사람 되는거잖아요 ㅎ

  • 2. 통계에도
    '13.2.21 4:59 PM (58.236.xxx.74)

    장남이 아니면서 합가하는 경우, 부부사이가 제일 나쁜 자식이 그 짐을 진대요.
    워낙에 사이도 좋지 않으니, 형제간 우애를 위해서 부인이 희생하는 건 가볍게 여기는 거죠.
    안 이뻐하면서 부담주고 바라는 거 많은 것, 안 이뻐하는 자식에게 얹혀 살고 싶어하는 것도
    비슷한 심리 아닐까요 ?

  • 3. 저요
    '13.2.21 6:44 PM (125.247.xxx.114) - 삭제된댓글

    돌이켜 생각하니 그야말로 눈물겨운 차별 속에 자랐는데
    저희 엄마 절대 인정 안하는 건 당연하구요
    심지어 언니, 오빠조차 절 이상한 애 취급해요
    자기들은 안당했으니 모르죠 알려고도 안했구요
    전 그냥 말 안하고 거리 두고 삽니다

  • 4. 카시
    '13.2.21 7:31 PM (115.136.xxx.24)

    맞아요. 차라리 대놓고 차별하는 것만 못하죠. 대놓고 차별하면 항의라도 할 수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516 기미와 시엄니.. 6 기미.. 2013/03/04 1,844
224515 서울의 첫인상 ........ 2013/03/04 408
224514 삼생이 엔딩곡 1 ... 2013/03/04 757
224513 아침마다 티비를 .. 2 초4 2013/03/04 536
224512 타인에게 기분나쁜거 다 말하면 상처주는건가요? 4 ... 2013/03/04 1,124
224511 국민TV, 3일 미디어협동조합 설립 총회 개최 나루터 2013/03/04 312
224510 초중고대 입학식 끝났죠? 학교행사 가는게 좋아요. 5 경험자 2013/03/04 1,052
224509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과반수가 150석이 아닌 180석으로 9 ... 2013/03/04 1,015
224508 스마트폰으로 게시글 보는데 jpg사진만 안보여요 컴맹은 아닌.. 2013/03/04 547
224507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어서요. 아이들용 해드폰 같은건 안만들까요?.. 6 흠.. 2013/03/04 672
224506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사퇴 18 세우실 2013/03/04 3,058
224505 강구항 대게먹고 식중독 걸렸어요.. 5 쿠키 2013/03/04 2,112
224504 시모님이 피임하지 말래요 23 ... 2013/03/04 5,100
224503 한국여성들의 본심 7 jen 2013/03/04 1,426
224502 이런 경우 연 이자가 몇 % 입니까..? 4 ... 2013/03/04 600
224501 3월 4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04 378
224500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는 아들래미 어떡하죠? 8 꿈동어멈 2013/03/04 1,057
224499 이런 결혼준비 어떨까요..(펑이요) 49 !!!! 2013/03/04 6,824
224498 동유럽 패키지 도와주세요 7 지금 2013/03/04 1,596
224497 활력을 찾는방법 2 힘들다 2013/03/04 928
224496 아니 도대체 왜 애 낳은게 유세인가 26 기본좀 지키.. 2013/03/04 4,336
224495 예전에 팽이버섯 볶음 레시피가 있었는데 2 버섯볶음 2013/03/04 1,087
224494 노래 좀 찾아주세요ㅠㅠ 3 ... 2013/03/04 538
224493 요즘 새로운 경험.. 영어 소설책.. 4 오늘 2013/03/04 1,514
224492 19금)공해의 섹...소리음으로 괴로워 하는 자식 어떻 하면 .. 25 농촌 생활자.. 2013/03/04 16,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