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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지 않는다는 부모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3-02-21 16:51:04

자식이 여럿인데 그중 하나만 편애하면서 말로만 공평한 척 하는 부모 어떤가요?

한편으로는 대놓고 차별하는 부모보다 나을것도 같았는데

겪어보니 오히려 더 억울할 감정만 남네요.

겉으로는 자식 셋에게 똑같이 나눠준다지만 실상 책임은 미운 자식에게 더 지우고

안보이는데서는 이뻐하는 자식에게 몰래몰래 더 지원해주네요.

이쁘고 맘가는 자식에게 더 해주는 거 어찌보면 이해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자기는 공평하다.차별없다.똑같이 대한다고 떠들어대는 그 소리가 정말

싫으네요.

그러면서 미운자식에게 왜 그렇게 바라는 것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은지......

그냥 나는 누가 더 좋고 이쁘다.이러고 말았으면 좋겠어요.

뻔히 보이게 차별하고 편애하면서 자기보다 더 자식에게 공평하고 차별없는

부모 없다고 하는데 역겹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IP : 1.23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21 4:52 PM (210.216.xxx.203)

    더 싫어요 ㅎㅎ자식만 나쁜사람 되는거잖아요 ㅎ

  • 2. 통계에도
    '13.2.21 4:59 PM (58.236.xxx.74)

    장남이 아니면서 합가하는 경우, 부부사이가 제일 나쁜 자식이 그 짐을 진대요.
    워낙에 사이도 좋지 않으니, 형제간 우애를 위해서 부인이 희생하는 건 가볍게 여기는 거죠.
    안 이뻐하면서 부담주고 바라는 거 많은 것, 안 이뻐하는 자식에게 얹혀 살고 싶어하는 것도
    비슷한 심리 아닐까요 ?

  • 3. 저요
    '13.2.21 6:44 PM (125.247.xxx.114) - 삭제된댓글

    돌이켜 생각하니 그야말로 눈물겨운 차별 속에 자랐는데
    저희 엄마 절대 인정 안하는 건 당연하구요
    심지어 언니, 오빠조차 절 이상한 애 취급해요
    자기들은 안당했으니 모르죠 알려고도 안했구요
    전 그냥 말 안하고 거리 두고 삽니다

  • 4. 카시
    '13.2.21 7:31 PM (115.136.xxx.24)

    맞아요. 차라리 대놓고 차별하는 것만 못하죠. 대놓고 차별하면 항의라도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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