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돈을 부쳤는데
1. 처음부터 좋은분이였던것 같은데요
'13.2.21 10:55 AM (180.65.xxx.29)아들 통장을 바로 며느리에게 넘겼던것 보면 좋은분이였네요 당연히 여자가 관리한다 생각하는
시모요즘 별로 없어요. 딱 할말만 하고 전화 끊는 습관도 좋고..2. 태클아니구요.
'13.2.21 10:58 AM (210.94.xxx.89)태클은 아닌데요.
연말 성과급이라는 거 안 주고 그냥 월급에 반영해 주면 좋겠어요.
평소에 적게 받고 연말에 결국 성과급 받는 건데 그게 어쩌면 온 국민의 표적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그 돈 통장을 거쳐서 그냥 다시 은행으로 가서 대출 갚는 돈이라 아무 느낌없는 그런 돈인데 말입니다.
그냥 어느 대기업의 연말 성과급 얘기에 울컥 하네요.3. 음...
'13.2.21 11:08 AM (124.216.xxx.41)사실 시댁엔 생활비를 드려야해요 생활비는 고정적으로 나가고 간간히 용돈을 더 드리거든요
근데 형은 생활비도 한푼 안내는데다 그러면 성과급 같이 돈이 생기는 달엔 좀 드려야하는데 그것 마저 없으니 열불이 나는거지요 시댁을 우리가 거의 책임지는 형국이라 저도 짜증이 많이나요
저희가 더 벌거든요 그래서 우리 믿고 이제 손 놨나봐요 ㅠㅠ4. 올리브
'13.2.21 11:43 AM (59.6.xxx.103)그냥 다 습관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집에서도.. 형제가 있어도 꼭 맏이가 부모님 더 챙기는거 아니더라구요 .
님 마음의 그릇이 허락하신다면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 편안하게 해드리세요.근데, 그게 ..참 이상하게 내가 하는거까지 괜찮은데 형이라고 있는데 제대로 안하는거보면 그게 속이 부글거리게 되더라구요 . 너무 당연한 마음인것같아요 . 든든한 기둥은 되어도 호구는 되지말아야하는거니깐요.5. 카시
'13.2.21 12:06 PM (115.136.xxx.24)시어머니 나름 현명하신 분이네요.....
6. ...
'13.2.21 12:52 PM (110.14.xxx.164)시어머님이 좋은분이시네요
님도 그렇고요
근데 자식이면서 만원 한장 안드리는 시숙들은 뭐래요
참 어이없어요
형이라도 할말은 하고 같이 부양하자고 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빠듯해도 한달에 10-20 정도는 드릴 형편 될텐대요
우리도 도 막낸데 좀 더 벌고 성질급해서 나서서 돈내다보니 다른형제들은 나몰라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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