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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어떻게해야 저렴하게 할수있나요?

결혼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3-02-21 09:43:57
결혼 준비 카페에는...흠 계속 보다가는 저렴이랑은 멀게될꺼 같구. 팔이쿡에는 이미 결혼 하신 분들이니깐 이건 꼭 해라 하지말아라. 예를들어 플래너 필요있다 없다..로 간략하게. 댓글 좀 부탁드려요.
저흰 저희 스스로 준비하구요.
양가도움 안받을 생각이고요
간소하게 싼티안나고 실속있게 치룰 방법은 없을까요?
IP : 110.70.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1 9:51 AM (119.194.xxx.227)

    제가 해보니 한복은 필요없고 한복산게 제일 아까워요. 대여하면 됨..
    예물은 다른 것 말고 딱 반지 하세요. 편하게 할 수 있는 예쁜 반지로.
    괜히 구색 맞춘다고 진주니 유색보석 세트 하면 마음에 안들 가능성도 높음
    플래너는 스드메 다 하시려면 끼고 하시는것이 낫고 하나라도 안하시면 그냥 하시는게 나을것같구요
    본식 촬영은 너무 좋은데서 할 필요 없을것같아요
    저 비싸게 주고 했는데 아마츄어로 사진 찍는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더 좋았어요 ㅠㅠㅠ
    드레스는 취향이라 뭐라고 말씀 못드리겠고..
    메이크업은 좀 좋은데서 하는게 괜찮은 것 같아요. 비싼데서 한거랑 그냥 하는데서 한거랑 제일 차이나는것이 메이크업 같아서...

  • 2.
    '13.2.21 9:53 AM (110.70.xxx.66)

    웨프니 레테니 카페부터 끊으심이...

  • 3. 플래너는
    '13.2.21 9:53 AM (112.159.xxx.97)

    있는게 좋아요. 혼자서 다 알아서 하려면 에너지도 많이 들고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더라구요.
    결혼 준비 카페는 정말 눈만 높아지구요 -.-;
    일단 본인들의 필요리스트를 잘 파악하시구요.
    그릇세트는 되어있는거 말고 딱 필요한 구성으로 새로 꾸려도 다 해줘요. 되어있는거는 불필요한게 많더라구요.
    전 백화점 세일할때 코렐했는데 코렐중에서 젤 깔끔한걸로 골라서 잘 쓰고 있어요. 안깨뜨리고 ㅋㅋ
    물론 더 이쁜 것들 하나씩 모으면서요. ㅎㅎ
    결혼준비 잘 하세요.

  • 4.
    '13.2.21 10:48 AM (118.43.xxx.4)

    본인이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이 세계도 천차만별이잖아요 ^^
    스튜디오는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식장은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인가
    예물은 어떻게 할 것인가.

    레테 가 보셨음 다른 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아실테니까 일단 어떤 걸 할 지 말지 결정하시고, 어느 수준으로 맞출 것인지 결정하셔야 해요.

    저도 며칠 전 결혼했습니다. 핫핫 저희도 저희가 가진 돈으로 준비하느라 간소화했는데 사실 할 건 거의 다 하게 되었네요.

    1. 예물은 반지만 : 청담동 유명 샾 가서 했어요. 사실은 구경이나 하고 종로 가서 하려고 했는데 심신이 지쳐 그냥 한 군데 딱 가서 거기서 했네요. 커플링으로 두 개 합쳐 90만원. 14k입니다

    2. 예식장 패키지 : 플래너 없이 그냥 제가 했어요. 예식장을 친구가 한 곳과 동생이 한 곳, 딱 두 군데 가봤어요. 제가 가 봐서 아는 곳, 괜찮았던 곳으로 그냥 찍은 거죠. 제가 지방에 있어서 드레스 투어니 뭐니 할 시간이 안되어서 패키지 된 곳 골랐어요. 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 한 방에 해결이죠. 드레스와 메컵도 에식장에서 했거든요. 원판 사진, DVD 이런 거 다 포함이에요. 일부러 비수기 골라서 좀 더 할인받고.
    비수기에는 예식장 사용료 안 받는 곳도 있어요. 이런 곳 알아보세요. 삼성역에 근처 이런데도 그랬어요. 거긴 패키지가 없어서 안 했지만요.
    드메는 100만원으로도 할 수 있어요. 다만 혼주 메이크업비는 따로 인당 15~20만원도 넘게 잡아야 해요. 이건 출장 메이크업 부르시면 싸게 됩니다만..
    예식장 패키지이다 보니 드레스는 사실 별로에요. 그래서 짜증도 좀 났지만.... 지나고나면 별 거 아니더라구요. 예쁘면 좋겠지만 ㅠ.ㅠ 드레스 욕심 있으시다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괜찮은 플래너에게 연락하시고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싸게 하고 싶다. 라고 하시고 드레스 좀 고를 수 있는 곳으로 하세요.

    3. 스튜디오 : 스튜디오 사진 찍고 싶은데 비싸다 - 하시면 셀프웨딩사진 찍으세요. 저는 패키지에서 스튜디오 빼면 30만원 빼준다길래 삼십이면 그냥 찍자 해서 그냥 했는데 안해도 될 뻔. 차라리 DSLR 있고 사진 취미 있는 친구 있으시면, 하루 섭외하셔서 야외촬영 하세요. 옷과 구두 등은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좀 드레스삘 비스무리 나는 걸로 사시면 십만원에도 사요. 저는 제주에 있어서 제주에서 찍었지만, 그냥 주위 공원 같은데 나가서 찍으셔도 예쁩니다. 네이버에 까페 있어요. 셀프웨딩사진 촬영.. 거기서 팁 좀 얻으세요. 사진사가 이렇게 저렇게 주문하는 스튜디오 촬영보다, 내가 잘 아는 사람들과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찍는 사진이 훨훨 예쁩니다. 다만 원글님이 시간을 좀 들이셔야;;; 오후에 세네시 이런 때 햇빛 예뻐서 사진 예술로 잘 나옵니다. ㅎㅎ
    혹시 스튜디오 사진 촬영 하실거면, 원본사진도 20만원 내야하고 액자도 좀 좋은 걸로 변경하려면 또 몇 십만원이에요. 이런 거 꼭 하겠다~ 하지 않으심 안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그거 갖고 있다고 뭐 하는 애들 못 봤어요. 원본 사진만 사시면 밖에서 액자 하면 훨 싸요.
    저는 둘 다 안 했습니다.


    4. 예단 : 신랑과 합의가 되어 있다면, 여기서 많이 줄일 수 있죠. 저희는 현금예단 안 했구요, 원래는 현물도 안 하려다가 엄마 등쌀에 못 이겨서, 이불이랑 반상기 했어요. 이불은 20만원 정도 차렵이불 세트로 세 개 들어갔구요, (한 집에 하나씩) 반상기는 포트메리온 20만원짜리 세트로 보냈습니다. 반상기는 제가 직접 포장했구요 (인터넷으로 사서 ㅎㅎ) 이불은... 일단 근처 백화점 가서 맘에 드는 거 찍으시고 미리 점원이랑 얘기 잘 되면, 인터넷몰로 주문해도 예단포장 해주십니다. 인터넷몰에서 하면 적립금이나 쿠폰 써서 더 할인되거든요.


    간단하게 한다고 해두요, 그래도 이래저래 또 돈 드는 거 많아요. 폐백, 도우미비용, 혼주메이크업 등등
    좋은 거 하면 좋겠지만, 욕심을 많이 접으시고 다독이시면 괜찮게 하실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5.
    '13.2.21 10:57 AM (112.154.xxx.38)

    플래너도 플래너 나름이라..
    뭐라 말씀 못 드리겟네요.
    시간 없고 귀찮은 사람은 플래너 있으면 편해요.
    플래너가 연계된 곳을 저렴하게 해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거기 연계된 곳만 하게 되는 단점도 있지요.
    저렴하게 하시려면 많이 알아보고 발품 많이 팔고, 즉 죽어라 고생하면 가능해요..

    1. 한복을 안 하시면 비용이 좀 빠지는데,
    사실 한복을 결혼때 안 하면 또 언제 하나 싶기도 한데, 이건 개인의 시각차겠죠.

    2. 예물, 예복, 꾸밈비 이런 거 덜 주고 덜 받기가 최고로 절약하는 방법이예요.
    이게 가격차가 사람마다 100~1000까지 천차만별인 품목이니까요.
    결혼반지만 하나 하고 나머지를 전부 생략하는 게 저렴하죠.
    제일 저렴하게는 종로 보석상에서 유명브랜드 카피 결혼반지 제작하는 거고,
    다이아몬드를 넣으면 더 비싸지고,
    유명브랜드에서 다이아몬드가 작거나 안 박힌 웨딩밴드 하는 게 중가 정도 나올 테고,
    일반 예물 샵에서 제대로 된 다이아몬드 넣는 게 그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플러스마이너스 정도..
    유명 브랜드샵에서 제대로 된 다이아몬드 넣으면 천정부지로 뛰지요.
    결국은 본인이 어디서 절충하냐가 중요한 거죠.
    예물 시계 서로 안 주고 안 받기 하면 많이 저렴해질 테고..
    다이아몬드 넣는 목걸이 귀걸이 생략하고 대신 지르코늄 넣은 목걸이 귀걸이, 진주 목걸이 했는데,
    그나마도 하지 말 것을 그랬어요.
    보아하니, 저는 목걸이 타입의 여자가 아니고 (또는 젊어서는 목걸이 좀 했는데 나이드니 귀걸이만 하게 되는) 귀걸이만 할 동 말동 하더라구요.
    진주귀걸이만 제대로 된 거 (제대론 된 것은 또 100만원 또는 그 이상.) 하든지 아니면 아예 반지 말고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답.

    3. 스드메는..
    인터넷 사이트 보고 제일 힘주고 싶은 것 하나를 정하고,
    예를 들어 스튜디오를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정하고 싶다면
    인터넷에 후기들 사진들 보고 스튜디오몇 개를 정하고
    거기 둘러보고 일반 신부 사진들 보고 그 중 한 곳으로 정한다음,
    스튜디오에 연계된 메이크업샵, 드레스샵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뻗어나가는 방법도 있지요.

    4. 혼수 줄이고 신혼여행 제대로 가는 게 남는다고 생각해요.
    혼수는 10년이면 낡아져 하나씩 바꿔야 하지만,
    신혼여행의 기억은 10년이 지나도 낡지 않아요...

    5. 그릇 너무 많이 사지 말고, 한국도자기 하얀 그릇류로 필요량만 사고 살다가 더 필요하면 추가구매하세요.
    단, 추가구매는 초기구매로부터 대략 2-3년내로 완료해서 자기만의 세트를 꾸릴 것.
    8년 지났더니 제 혼수그릇 단종됐더군요.
    그래도 하얀 무늬없는 그릇이면 비슷한 그릇으로 매치해도 세트같으니 그게 장점.

    6. 저렴하게 한다 해도, 옷장은 하세요.
    집이 자가면 빌트인 하시고,
    전세면 키높이 아니고, 와이드도 아닌 일반 시스템 장롱.
    행거 하면 피난민 사는 집 됩니다.
    옷방 꾸미지 마세요. 애 낳으면 어차피 장난감방 만들어야 하니까요..

    7. 맞벌이라면 서재방에 책상은 둘이 같이 쓸 수 있는 것으로..
    의자 두 개, 컴퓨터 두 개.

    8. TV 와 소파만 좋은 거 사면 예비신랑 불만은 없습니다.
    시어머님은 주로 장롱 좋은 거 샀나 보십니다.
    냉장고, 세탁기 큰 거 사야 예비신부가 편합니다.

  • 6. ..
    '13.2.21 11:08 AM (180.224.xxx.158)

    요즘은 거의 웨딩플래너 끼고 토탈로 많이 하지만,
    저는 그런거 없이 간단하게 치뤘어요.

    결혼식장이 친척분이 하는 곳이라 몇달전인데도 5월에 날잡았구요.
    식장 한시간 대여료 30만원인가에 드레스까지 대여했어요. 촬영때도 서너벌 입는거 포함해서..
    사진촬영비는 물론 따로 지불했고 식장 연계된 곳이었어요.
    금액이 정확히 생각안나는데 비싸지 않았단것만..

    시댁에서 예물도 하지말자 하셔서 결혼반지만 간단하게 하고.. 혼수도 없이 결혼했어요.

    저랑 남편 둘다 적지않은 나이었지만 서로 모아둔 돈도 거의 없었지요.
    부모님들 부담드리지않고 저희둘 형편에 맞게 오피스텔 월세에서 시작했고, 그게 저에겐 옳은 선택이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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